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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리

블친님들 능내리로 오시겠다고???....(2021년 7월 28일 수요일) 어제 블친님한테 전화가 왔었다. 오늘 신구대 갔다가 바로 능내리로 갈거라구~~ 요즘 별거 없는데 염려스러워 조금 일찍 나갔다. 일단 돌아보고 별거 없음 오시지 마라 하려구~~ 조금 들어가니 어제 봤던 별박이 짝짓기 모습이 보인다. 블친님들 어찌 돼 가나 궁금해 전화하니 너무 더워 더는 못 다니겠다고~~ 아쉽지만 잘 생각하신겨 별거 없었거등. 이 더위에 두탕은 어렵지~~ 한바퀴 돌아보고 바로 다산둘레길로~` 그곳은 능내리보다 벌레가 더 심하다. 차를 끝길까지 갖고 가 일단 뭐가 있나 잠시 돌아봤다. 아뿔사 카메라를 들고 가야는건데 그늘로 숨어든 나비 한마리~~ 검은날개에 예쁜 테두리 참 예뻤는데 카메라 들고 다시 가니 휑~~ㅎㅎ 지금 이시간 돌아다닌다는 건 어려운 일일테고 다시 옥천으로 이동 산 위니까 그.. 더보기
짝짓기하는 별박이 세줄나비.............(2021년 7월 26일 월요일) 며칠전부터 왼쪽 옆구리 뒤켠이 아프더니 어젯밤에 제법 아팠다. 친구랑 얘기하다 아프다고 했더니 이시간에 어쩌냐 파스라도 붙여보라고~~ 난 어지간해서 약을 먹거나 별다른 처방없이 미련맞게 버티는 편이다. 갑자기 등쪽이니 걱정은 된다. 일단 파스 붙이고 잤더니 아침이 한결 가벼웠다. 덥다지만 집에만 있음 뭐하랴 나가봐야지. 능내리 며칠 안갔으니 함 가볼끄나?? 일전에 갔을 때 별박이를 봤었는데 나비라도 볼 수 있을테지~~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아 다행이다. 그런데 어떤 여인이 카메라 들고 등장 "뭐 담을게 있나요?" "저도 며칠만에 와서 아직 모르겠네요~~" 근데 어케 이곳을 알고 왔을끄나?? 삼각대 꺼내 펴고 준비하는 사이 지나 가 버린다. 앞서 가버리면 새는 이미 쫓아버리는 셈 나비는 있겠지~~하고 가는데.. 더보기
야!! 내 생수값 내 놔~~(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일전에 놀이터도 만들어 줬었는데 오늘은 야들이 놀아 주려나?? 덥긴 덥고 멀리가기엔 시간이 모자라니 만만한 능내리로~~ 살곰살곰 다가가니 참새랑 박새가 놀고는 있다. 그사이 풀이 자라 사진을 담을 수가 없다. 풀을 뽑아야 하겠기에 다가가 보니 물도 없다. 풀 뽑고 차에 있던 생수 한병을 콸콸콸~` 금새 올 리가 없으니 일단 한바퀴 돌아나 보자. 여전히 네발나비만 판치는 능내리~ 셔터한번 못 누르고 원위치로~~ 잉 이기뭐야 그곳엔 커다란 물까치 유조들이 버티고 있다. 참새라도 나무에 앉을라치면 방해를 한다. 좀 걸어야겠기에 짧은 거리를 왔다리 갔다리 아무리 살펴봐도 새들이 오질 않는다. 커피한잔 마시고 이젠 집에 가야지 모하고 다시 가 보니 참새 몇마리가 앉아 있다. 가까이 가면 달아날것 같아 멀리서 담자.. 더보기
귀요미들 놀이터 만들기....(2021년 7월 15일 목요일) 비는 오락가락 할 일도 없으니 능내리 가서 귀요미들의 놀이터나 하나 만들어 봐야겠다. 사진은 꽝이고 우산 쓰고 대충 다듬어 조그맣게 만들고 돌아 오는데 산책로에 손바닥보다 커 보이는 자라가?? 카메라도 안가졌는데~~ 달려가 카메라 들고 가니 그새 숨어 버렸다. 친구한테 전화걸어 용봉탕거리 놓쳤다 하니 그거 잡을 자신이나 있냐고 ㅋㅋ당근 없지~~ 잘 한겨~~한다 집으로 오는 길 하늘이 심상찮다. 참수리 담던 곳에 정차 한참을 담고 집으로 오는데 그제서야 아뿔사~~픈 생각이 CCTV가 있는데 용감무쌍하게 중앙선을 넘었다. 겨울에 하던 버릇이~~ 생각없이 여태 그랬던 건데 이건 딱지감인데~~ 친구한테 봐달라고 부탁할까?? 아니다 곤란한 일 시키면 안되징 까이꺼 범칙금 나오면 내지 모 더보기
능내리의 귀요미들....(2021년 7월 14일 수요일) 연일 더위에 낮시간 활동은 곤란해 오후 느즈감치 능내리로~~ 요즘 육추가 끝난 작은새들이 활동하니라 와글와글 난리도 아니다. 전에 흰눈썹황금새가 앉았던 마른나무에 오목눈이, 참새, 박새들이 모여 놀다 아래로 내려와 고인 물에 파닥파닥 오늘은 연장이 없으니 내일은 조금 더 파서 놀이터로 만들어 줘야겠다.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오목눈이 ↓쇠박새 ↓쇠박새 ↓오목눈이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오목눈이 ↓밀잠자리(?) ↓쇠박새 ↓쇠딱따구리 ↓낯선놈이 보여 열심히 따라 댕겼는데 나방일까 나비일까?(왕자팔랑나비) ↓고추잠자리 더보기
네발나비의 관심끌기??.....(2021년 7월 10일 토요일) 능내리에 깔린게 네발나비와 흰나비 하도 흔하니 네발나비는 언제나 통과 언제나처럼 저수지를 휘 돌아 본다. 그런데 풀닢 아래 네발나비 짝짓기를 하는데 뭔가 이상타 발이 왜 저렇게 많댜??? 두마리가 아닌 세마리!! 이게 머선 129??? 그순간 한마리가 짝짓기하는 넘들 사이로 통과를??? 참 기이한 행동이로고~~ 바로 꽁무니를 들이 대는 것이 아닌가!! 어처구니없어하는 순간 이게 아니구나~~~하고 포기하는 듯 날아가버렸다. 나비에 관심을 주지 않다 올 들어 낯선 아이만 보면 열심히 담아 왔는데 나비의 세계도 이런 일이 있구나~~ 지난번 꼬리명주나비도 별난 장면이었는데 이 또한 별난장면이로고~~ 암튼 담을 게 없었는데 때꺼리 제대로 잡았당. 나름 특종 잡았다~~하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 평소 오가며 사찰이 .. 더보기
모처럼 꽃을 담다.....(2021년 7월 9일 금요일) 능내리 한바퀴에 겨우 노랑나비 짝짓기와 큰주홍부전나비 한마리 네발나비만 판치는 능내리는 뒤로 하고 옥천으로 달려갔다. 산에 오르기 싫어 아래서 돌아보니 여기도 별것없다. 그래 오늘은 꽃을 담아 보자. 인근 식당이나 카페 마당에 핀 꽃들이 많음을 봤었기에~~ 막상 담으려고 하니 별로다. 백합만 여러컷 그냥 냅다 달리다 어느 마을로 들어 가 봤다. 어느댁 담장에 핀 접시꽃 잠시 지나가는 비에 젖어 참 예쁘기도 하다. 색깔도 어찌 그리 다양한지. 하늘만 파랗다면 끝내 주는데~~ 그래도 이 순간 보여지는 풍경에 감사할 뿐~~ ↓노랑나비 ↓큰주홍부전나비 ↓으름 ↓파리매 ↓접시곷 더보기
난생 처음 만난 붉은배 새매.....(2021년 7월 12일 월요일)) 능내리 들러 돌아봐도 담을 건 없고 까마득히 먼 곳에 앉은 파랑새만 쳐다보게 된다. 그냥 앉아 있는 넘 담기도 여의치 않은데 마땅히 담을 것도 없으니 매번 날샷도 시도해 본다. 파랑새는 실패가 뻔한 일 그럼 오늘은 빈 손?? 여기서 이러다간 때꺼리가~~~아잉 배고팡~~ 옥천으로 가볼량으로 이동하는 중 아신리 연지를 들렀다. 처음 들렀던 날 전봇대에 앉아 있던 거 담았던 새 역시 전봇대에 앉았는데 나를 보자마자 휘리릭 날아가버렸다. 새들 목욕탕까지 걸어 들어갔는데 흠마야 니가 왜 언제 거기로 갔니?? 날 보더니 또 후다닥 도망가 버렸다. 암튼 움직이는 모습엔 민감하다. 남들은 육추장면 담아 오시던데 찾아 나설 수도 없으니 이런 모습이라도 감지덕지 ㅎㅎ 뒷모습은 담지 말라던데 저기서 저 아이가 앞모습 보여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