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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딱따구리

장끼와 쇠딱따구리 등등...........2024년 4월 12일 금요일 요즘은 여기도 저기도 궁금하다. 며칠 만에 산길 선택. 과실나무부터 찾았는데 남자분들이 화살나무순을 따고 계신 현장 내게 좀 낯선 풍경이다 ㅎㅎ 화살나무 순 딴다고 여기저기 계시니 새도 나비도 틀린 곳 바로 포기하고 산길로 올랐다. 그전에 나비가 잘 찾았던 곳으로 올라가 봤는데 푸른부전나비, 호랑나비가 날고 있었지만 담을 기회는 안 줬다. 만만한 멧팔랑나비만~~그것도 날개가 상해 있다. 내려오는데 죽단화, 황매가 눈에 보이니 담하고 있는데 꿩 소리가 났다. 살며시 아래로 내려가다보니 저만치 있다 장끼!! 내가 움직이면 도망갈 것 같아 나무 사이를 빠져나오길 기다렸다. 다행히 다른 곳으로 안 가고 직진하니 전신노출 늘 아주 먼 곳에 나는 것만 보다가 비교적 가까운 거리. 허전했는데 장끼야 땡큐!! 내려오며.. 더보기
귀여운 도둑들.............2024년 3월 2일 토요일 어제 팔당에서 지인이 카메라 세팅 다시 해 주셨는데 그 후로 담은 사진이 어찌 된 일인지 초점이 하나도 안 맞았다. 오늘 테스트할 겸 어디로든 나가보려 했는데 너무 피곤해 오전은 그냥 보냈다. 오후가 되니 날도 흐릿하고 그냥 걷기나 하자하고 늘 가던 산길로 갔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차가워 그럴까 새소리 하나 들리질 않는다. 걷기로 하고 나왔으니 작동 약수터로 이리저리 갈래길을 걸었다. 돌아오는 길 산 위쪽에서 새소리 들려 올라가 보니 늘 보던 새들이지만 여러 종 놀고 있었다. 캣맘들이 고양이 쉴 자리 만들어 주고 먹이를 놓아준 곳에 작은 새들이 들락날락. 거리를 허락하지 않고 비탈이라 사진은 엉망이지만 짧은 시간 재미는 있었는데 저러다 고양이한테 혼 날 것 같은~~ ↓쇠박새 ↓박새 ↓곤줄박이 ↓동고비 .. 더보기
오색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2024년 2월 28일 수요일 어제 바로 뒷산에서 본 상모솔새가 궁금해 오전에 집을 나섰다. 쉬엄쉬엄 오늘은 조금 경사가 있는 곳으로 올랐다. 산에 지난시즌 둥지도 확인할 겸 선택한 길이다. 좀 힘들지만 넘어가면 내 놀이터와 만나는 길 어치들만 야단법석 새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내 놀이터도 조용한데 작동까지 다녀오기엔 무리라 찬찬히 살펴보기로. 귀 쫑긋하고 두어바퀴 돌다 보니 높은 소나무에서 상모솔새가 소리가 들렸다. 어떻게든 담아 보려고 이리저리 올려다보는데 포르르 날아 키 작은 침엽수로 이동 급히 따라갔는데 당최 기회를 안 준다. 결국 한 컷도 못 담고 놓쳐 버렸다. 점심때는 훨씬 지났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집에 와 점심 먹고 일어나려는데 다리가 땡땡 붓고 너무 아팠다. 오후에 오랜만에 대장동이라도 가 보려 했는데 오르막길 좀 .. 더보기
아물쇠딱따구리와 노랑턱멧새 등등............2024년 2월 22일 목요일(2) 어떤 분이 이 산에서 담았다면서 아물쇠딱따구리를 올린 거 본 적이 있었다. 그동안 계속 살폈지만 볼 수가 없었는데 설경 담으러 나간 길 마침 렌즈도 바꿔 달았는데 아물쇠딱따구리다. 몇 해 전 어느 공원에서 육추장면 담아 본 적은 있는데 그 후론 본 적이 없다 방가워잉!! ↓아물쇠딱따구리 ↓쇠딱따구리 ↓노랑턱멧새 ↓직박구리 ↓흰배지빠귀 ↓박새 ↓곤줄박이 더보기
자꾸만 사라지는 내 놀이터(쇠딱따구리와 청딱따구리).............2024년 2월 13일 화요일 그동안 차가 없어 못 갔던 곳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될 거라 했는데 궁금해서 출동ㅎㅎ 어랏 정말 시작됐네. 긴꼬리양진이를 만났던 곳. 포클레인이 들어오고 현장사무실도 지어진 상태 당연히 새들은 사라졌다. 산허리를 잘라 길을 내고 터널을 만들겠지. 현재 공사는 문화재 발굴이라나? 암튼 산 한바퀴 돌고 빈손이라 주말농장 단지로 가 봤다. 이곳은 왜 또 이리 질퍽할까? 주차장도 흙을 산더미처럼 쌓아 놓아 엉망이다. 쇠딱따구리를 만나 혹시 아물쇠딱따구리일까 열심히 담아 왔는데 그냥 쇠딱따구리다. 집으로 돌아 오니 주차할 공간이 없다. 바로 앞 아파트에서 1가구당 주차권을 1자리만 준다니 이곳에다~ 몇 바퀴 돌아 다른 곳에 차 세워두고 앉아 있는데 울 집 앞에서 본 듯한 차가 내려가길래 다시 올라가 봤다. 예상대로.. 더보기
굴뚝새와 쇠딱따구리..............2024년 2월 4일 일요일(2) 산 입구에 들어서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조그맣게 들리는 소리 앗!! 만나고 싶었던 굴뚝새다. 가만가만 숨 죽이고 기다리는데 나무 사이사이 담을 수가 없다. 그나마도 날아가 버려 얼른 폰 열어 버드콜을 재생. 히힛~~ 금세 나타난 귀여운 꼬맹이. 속여서 미안하니 몇 컷 담고 끝 냈다. ↓굴뚝새 ↓쇠딱따구리 ↓직박구리 더보기
오색딱따구리와 나무발발이...........2024년 1월 22일 월요일(1) 새벽에 일찍 일어났는데 왜 배가 이리 고프지? 어제 한주먹 해 온 뽀리뱅이 삶아 무치고, 냉동에서 꺼낸 화살나물도 무치고 ㅋㅋ그러고 보니 나물만~~ 일찌감치 아침 먹었는데 나갈 엄두가 안 난다. 이불속에서 여기저기 안부전화로 오전을 보냈다. 놀이터에 재미가 떨어졌으니 어디로 가야지?? 어제 여기저기 많이 올라온 홍방울새 촬영지 네비 켜 보니 72km 오후에 나설 길은 아니다 싶어 100-400 렌즈 달고 가볍게 가까운 산으로 올랐다. 처음 이사 와서 상모솔새 담았던 곳에 확인 차. 짧은 코스 한 바퀴 도니 상모솔새는 못 봐도 이런저런 작은 새들 가득이다. 렌즈가 짧은 게 문제네. 작은 새들 많이 본 곳은 근처까지 차가 오를 수도 있는 곳이다. 시간 내서 차로 함 가 봐야겠다. 올라갈 땐 더워 속에 입었던.. 더보기
암끝검은표범나비와 박각시나방.........2023년 9월 23일 토요일 어제 담아 온 사진 중 물결부전나비 날개접은 모습을 못 담아 물결부전나비도 찾아보고 황조롱이 또 봐도 좋고 주말농장으로.. 보라색꽃에 앉아 있는 나비 발견, 암끝검은표범나빈 데 담으러 되돌아 내려가니 휘릭 날아가더니 오질 않는다. 한참을 기다려 봤지만 오는가 하면 다시 가 버리니 포기하고 이리저리 다녀 본다. 그 흔하던 제비나비는 아예 안 보이고 호랑나비, 산호랑나비가 보이긴 해도 그다지 기회를 안 준다. 오늘은 황조롱이도 안 오려나 보다 소리도 안 난다. 밭이랑 좁은 사잇길로 내려 가는데 농작물 가운데 꽃도 있어 암끝검은나비 그곳에 있다. 조심스레 다가가 몇 컷 담고 오늘은 철수해야 할 것 같다. ↓암끝검은표범나비 ↓박각시나방 ↓남방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 ↓어치(어딘가 내려다보며 빽빽 소리 지르는데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