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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리

칡때까치 유조....(2021년 7월 7일 수요일) 요즘 능내리는 네발나비랑 흰나비만 득세를 하고 있다. 혹시 물총새를 만날 수 있을까하고 가는데 그곳엔 물까치가 점령을 하고~~ 큰 버드나무 세그루가 베여져 누워있는데 그곳이 물총새가 나타 나는 곳 요즘은 물총새도 잘 안보인다. 물까치라도 담으려 하는데 다른 가지에 작은새 움직임 포착 참새려니하고 망원으로 보니 꼬리를 까딱까딱 참새가 아니었다. 때까치인가?? 암튼 한참을 놀아주니 동영상도 담아 보고 박새도 와 주니 박새는 덤 물총새는 잠깐 왔다 갔는데 잔가지에 가려 실패 그래도 일당은 했다고 돌아 나오는데 마른가지에 낯선 새 두마리 일단 담아두고 좀 이르니 능내리 연꽃단지나 한바퀴 돌아볼까?? 남들 다 담는 건너편 주택과 반영, 난 처음 담는다. 산책로를 걸어 가는데 바닥에 첨보는 버섯?? 신기해 쭈그려 .. 더보기
짝짓기하는 꼬리명주나비................(2021년 7월 13일 화요일) 전일은 대낮에 나가 돌아다녔더니 금새 지쳐 한발짝도 떼기 싫은 날이었다. 해서 오늘은 점심먹고 느즈감치 출발했다. 내 아지트 입구에 들어서는데 어쩐일로 꼬리명주나비가 나폴나폴 전일도 봤지만 한마리가 땅에 바싹 엎디어 빌빌거리고 있었는데 오늘은 십여마리는 족히 되는 듯 급히 삼각대 들고 출동해 보지만 좀처럼 앉지 않고 약만 올린다. 그늘에 서서 한참을 기다리니 지들도 지쳤나 가끔 앉아준다. 암컷을 한마리 봤는데 금새 사라져 찾는 중 검은나비가 한마리 휘익 지나가길레 따라 잡는데 갑자기 저만치 땅바닥에 꼬리명주나비가 풀석 내려 꽂혔다. 잉??? 완전 씨름판이다. 내가 찾던 암컷이 걸려든건가?? 제법 긴시간을 엎치락뒤치락 이건 사랑이 아니고 성 강탈이란 느낌이 강하게 든다. 갑자기 든 생각이~~ 오직 종족번식.. 더보기
뿔논병아리 육추 시작!!.....(2021년 6월 25일 금요일) 행여 또 한마리가 알을 깨고 나올까 출근시간 뚫고 현장 도착 여전히 품은 알이 2개다. 전일 기자님이 작업해 주셨으니 자리 걱정은 NO 기자님이 수동촛점으로 담아 보라 하셔 열심히 연습 참 많이도 담았다. 갓 태어난 아가에게 자꾸만 자신을 털을 먹이기에 왜 저러냐고 하니 날고기를 받아 먹으니 소화를 돕기 위함이란다. 그나저나 어제 태어난 아기에게는 너무나 큰 먹잇감을 전한다. 그래도 그걸 받아 먹는 아기뿔논이 대단하다 대단해~~ 두차례 큰물고기를 먹이는데 첫번째는 무난히~~ 두번째는 수차례 놓치고 다시 먹이기를 반복 놓칠 때마다 어미가 집어 물고 꼭 물에다 한번 담그고 전달하던데 그 이유는 모르겠다 어차피 물에서 나온건데 ㅎㅎ 혹시라도 둘째가 태어날까 늦은시각까지 있어 봤지만 아~~오늘도 다른 아이들은 .. 더보기
드뎌 아기뿔논이 한마리가 탄생!!.....(2021년 6월 24일 목요일) 이젠 뿔논이가 부화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아침이면 맘이 분주하다. 나름 부지런 떨며 오전에 도착했는데 어라?? 늘 지켜보던 자리에서 둥지가 잘 뵈질 않는다. 전날 바람이 많이 불더니 물에 있는 모든것들이 이리저리 움직여 난감하다. 간신히 자리잡고 보니 뿔논이 행동이 평소 모습과는 다르다. 날개를 봉긋봉긋 들어주는 모습~~ 아가가 그 안에 있었다 1마리~~ 나은 자리가 있을까 돌아봐도 풀잎에, 연닢에 가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안쪽 밭 경작하시는 여작가님께 일단 연락을 드렸다. 한참 후에야 늘 동행하시는 분과 함께 오셨다. 이리저리 돌아 보시더니 작업을 하지 않으면 담을 자리가 없다시며 다시 나가셨다. 한참후에 오셨는데 장화랑 낫을 구해 오셔 더운날 수고를 해 주셨다. 뿔논이한테 무척 미안한 일인데 이.. 더보기
사랑은 쟁취하는 거???..................(2021년 6월 22일 화요일) 뿔논이가 언제나 부화할까 지켜보고 있는데 교대할 무렵 2마리가 나타났다. 뭔 일일까?? 나름 별 상상을 다 해 봤다. 암튼 지켜보다 마지막으로 한바퀴 돌고 철수하려고 돌고 있는데 저 멀리서 뿔논이 두마리가 도리도리를 하는 게 보였다. 지켜 보자니 둥지를 짓겠다고 물어다 나르고 야단 이내 어디선 가 한마리가 나타나더니 난타전~~ 한마리는 왔다갔다 주변에서 맴돌고 두마리는 쌈이 붙었다 떨어졌다 난리도 아니었다. 다시 한마리 등장 쌈이 잠잠해졌는데 나중에 나타난 넘이 중재자?? 암튼 참 별난 광경이다. 더보기
하늘 고운날 능내리에서....(2021년 6월 21일 월요일) 여전히 뿔논이 보려고 차를 끌고 들어 갔는데 차에서 내려서니 길바닥에 꼬리명주나비 한마리 날아갈새라 105미리렌즈로 찰칵 이내 휘리릭 날아가 버리고 다신 나타나지 않았다. ㅋㅋ최대한 확대한 모습이다. 카메라 셑팅하고 뿔논이를 보자니 여전히 포란 중 21-28일간 품고 있다는데 내가 처음 본 게 5월 27일인지라 대충 날짜가 된 거 아닐까?? 촬영여건은 날마다 달라진다. 연닢과 저수지에 살고 있는 풀들이 자라니 많이 가려지는 상황 그래도 뭐 별 할 일도 없으니 지켜보는게지. 남자 두분이 기타랑 장비를 잔뜩 들고 들어 오셨다. 무슨 일이냐고 여쭈니 그냥 놀다 가려고 오셨단다. 뿔논이도 지켜봐야 그대로니 한바퀴 돌아 봐야지. 조금 들어 가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분들 거기에서~~ 갈 땐 그냥 눈인사만 하고 지.. 더보기
왜가리의 혓바닥이???......(2021년 6월 19일 토요일) 얼마전 왜가리가 뱀장어 먹는 모습을 올린 적이 있는데 엊그제는 비가 제법 와서 빈손으로 걷고 있는데 뱀장어 낚시해서 휘리릭~~ 멀뚱멀뚱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아쉬움에 오늘도 뱀장어 잡으려나 째려보고 있는데 계속 입을 헤~~벌리고 있었다. 작정하고 담았는데 사진이 션찮아 버릴까하다 그래두~~ 부리가 빨간듯했는데 컴에 올려보니 혀가 이상타. 울퉁불퉁 돌기가 보이는데 원래 저렇게 생긴거?? 아님 다친 거?? "왜가리 혀"라고 검색 해 보니 어떤분이 동영상으로 올렸는데 똑 같은 모습 그렇다면 원래 저 모습인가 보다 희한하게 생겼네~~ 글고 그 아랫넘은 개미인지 벌인지 그 또한 생김생김이 별나네. 늘 그자리에서 노는데 그냥 지나치다 오늘은 얘도 데려 왔다 ㅎㅎ 요 며칠 긴꼬리제비나비는 한마리가 계속 알짱알짱 그러.. 더보기
새 식구(카메라) 오는 날 ㅎㅎ...............(2021년 6월 17일 목요일) 그동안 새사진 담을 때 바디와 렌즈의 호환성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렌즈를 다시 살까 바디를 하나 더 살까? 고민하다 결론은 가벼운 바디 하나 더 사는걸로~~ 어느블친님이 사셨다는 캐논 90D로 결정 겨울에 알아봤을 때보다 좀 올랐다. 어느 친구는 크롭바디라고 말렸지만 이젠 무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 오늘 카메라가 오는 날이다. 메뉴얼도 보지 않고 일단 망원으로 함 보겠다고 오후 늦게 능내리로~~ 입구로 들어서는데 깜댕이 나비가 휘리릭 제비꼬리나비다. 급한 마음에 짧은 렌즈로 다가서면서 담기를 여러번 좀 더 가까이, 좀 더 가까이 하다보니 휘리릭 날아가 버렸다. 뿔논이한테로 가서 시험삼아 몇 컷 담아 보고 저수지 한바퀴 돌아 봤지만 담을 게 없었다. 두바퀴는 돌아야 뭐라도 담아 오는데 시간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