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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논병아리

뿔논병아리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전일 밤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팔당물안개공원에 뿔논병아리가 많이 와 잘 놀아 준다고... 짝짓기 철 왕관 만드는 모습 보고 싶어 했던 터라 아침 일찍 일어나 팔당으로 고고고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또 다른 지인은 벌써 저만치 가고 계신다. 난 볼일 보고 전화 걸어 안내해 주신 포인트로 갔다. 어제는 다리 위에서 담았다는데 이리저리 이동하니 힘들어 오늘은 다리 아래 자리 잡은 거란다. 와~~ 시간이 지날수록 뿔논이는 보이지도 않고 강물이 뿜어내는 찬기가 대단했다. 급기야 지인은 코맹맹이에 재채기까지. 안 되겠다 싶어 화장실도 갈 겸 차에 가 상의 하나 더 걸치고 무릎담요, 핫팩을 챙겼다. 핫팩은 지인에게 건네고 한참을 기다려 봐도 뿔논이가 별로 보이질 않았다. 지인은 안 되겠다며 건너편으로 가신다고 일어.. 더보기
물수리는 꼬리도 못 보고ㅎㅎ...........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얼마 전 팔당팀 만남이 연기되어 잡힌 날짜가 오늘이다. 분원리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아침잠 반납하고 일찌감치 출발 6시 50분에 출발했는데 올림픽도로 정체가 심하다. 어찌어찌 도착해 보니 남진사님 딱 한 분. 지인께 전화하니 출발하신다고~~ 세분 모두 도착, 춘천언니는 병원 진료받고 오후에 오시기로 되어 있다. 분원리 강변은 겨울인듯 바람은 심하고 추웠다. 몇몇 분 오셨다 다들 돌아가시고 우리 멤버만 자리를 지켰다. 심한 바람 때문에 물이 뒤집혀 물고기도 안 보일 터, 물수리 본다는 건 무리지만 멤버가 아직 다 오시지 않았으니 울들은 분원리 지킴이가 됐다. 오후에 다들 도착해 점심은 모두 먹었으니 이른 저녁 먹기로 하고 모두 삼각대는 펼쳐 놓고 수다놀이 끝내 아무것도 못 보고 철수하기로 합의하고 동태탕집으.. 더보기
간만에 멀리 뛰기(1. 왕오색나비와 은판나비 등)...............2023년 6월 17일 토요일 약속이 잡혀 있으면 왜 밤에 잠이 안 오는 걸까? 꾸벅꾸벅 졸다가도 누우면 잠이 안 오니 날밤 새고 약속장소로 좀 일찍 나가 그리운 곳 들러보고 이젠 누군가는 왔겠지~~ 한 발 앞서 도착한 블친님 전철로 오시는 분이 9시 13분 도착이라니 느긋하게 기다려야~~ 드디어 만나 나 포함 다섯 명이 나비 잡으러 출동 와 부전나비 천지다. 그곳은 나도 익히 아는 곳이다. 입구에 주차하려고 후진하다 임도 안내판에 자동차 후미등 빠직~~ 했던 곳. 두어 번 들렀지만 조금 올라가다 보면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 매번 돌아 섰던 곳이다. 여럿이 가니 걱정할 건 없고 암튼 여기저기 보이는 대로 담고 또 담고~~ 장소 이동 세정사 들러 원하던 나비 아직은 일러 아쉬운 대로 대면하고 내려와 점심 먹고 다시 나비 기다려 보자 했.. 더보기
분원리 흰꼬리수리는 인증만............2022년 11월 3일 목요일 간밤에 약이 올라 잠을 설쳤다. 성질이 못 돼 먹어 어제 사진 담기 실패한 귀한 장면들이 눈 앞에 어른어른 병원 예약일인데 뭉기적대다 황급히 병원으로. 이제 3개월 후에 초음파 검사하러 오란다. 대장내시경 예약해 놨다고 하니 안된다네. 장 유착이 있을 지 모르니 6개월 정도 지나면 그때 하란다. 에그~`그럼 종합검진 우선 받고 대장내시경은 연기해야겠다. 오늘 지인분들 분원리로 출사 가신다고 연락받았는데 집에서 나간 김에 가 볼까? 원래 오후에 나가던 습관이라 진료 후 가니 그때 그 시간 점심 먹고 한없는 기다림이 계속 4시 되었을까 흰꼬리 성조가 떴다는 어느 분의 알람 소리 ㅎㅎ 두 마리가 아주 높은 곳에서 인사하잔다. 내려오는가 싶더니 그대로 내리 꽂았지만 상당히 멀다. 한 마리는 사냥을 못 했으니 또.. 더보기
팔당 70일 차 올림픽공원 쇠흰턱딱새 담고...........2022년 3월 1일 화요일 블친님이 알려주신 쇠부엉이 담으러 가려했는데 오전에 "비"라니 안 되겠다. 팔당에나 갈까 하고 목사친구님께 전화하니 비도 안 오고 괜찮으니 나오란다. 알았노라고 했는데 지인의 전화 올림픽공원에 가 보란다. 사진으로 보긴 했는데 머잖아 울타리가 쳐질 것 같다고 그전에 다녀오라고~~ 날이 흐리니 기대는 않고 일단 가 봤다. 흐미 사람들 참 많다. 그곳에서 몽실이님을 만났네. 마른 잔디 잎새가 가려 초점을 잘 못 찾는다. 위에서 찍으면 낫겠지 하고 삼각대를 세웠다. 몇 컷 찍으니 포르르 어디론가 날아가더니 오래 기다리게 했다. 다시 날아왔길래 몇 컷 담고 난 철수 팔당으로 갔더니 여러분들이 쇠 부엉이 담으러 갯골로 가신다고~~ 갑장샘과 디스커버리님과 나만 남았는데 두어 분 더 오셨다. 흰꼬리 날아주니 담아보고.. 더보기
팔당 56일 차 쪼매 들고 다녔다고 다시 팔이 아포~~2022년 2월 11일 금요일 능내리 두 번, 올림픽공원 한 번 이렇게 세 번을 삼각대 들고 다녔는데 팔이 다시 아프다. 내겐 팔당이 적격인데 담을 게 없으니 난감하네. 오늘도 점심먹고 출발해 팔당에 갔지만 너무나 조용하다. 그래도 손을 놀리면 안 되니 뭐든 담아 보는데 신통찮다. 어디선가 먹이 준다더니 그래서일까. 먹이 주는 일, 세트장 만드는 일 그런 거 제발 안 했으면 좋겠다. 자연이 주는 대로 놔두면 안 될까. 개인적 생각이지만 참 마땅치가 않다. ↓청둥오리 ↓청둥오리암컷 ↓청둥오리 ↓가마우지 ↓논병아리 ↓흰비오리암컷 ↓비오리 ↓비오리 ↓뿔논병아리 ↓갈매기 ↓쇠박새 ↓쇠박새 더보기
팔당 6일차 내가 너무 한걸까??.................2021년 12월 6일 월요일 물리치료 토요일, 일요일 건너뛰었더니 다시 아프~~ 머리 가려운 건 약 먹으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다. 오후에 병원 갈 요량으로 조금 일찍 서둘러 팔당으로 향한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인다. 성곽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니 늘 내 자리였던 곳은 다른 차가~~ 그 위쪽에 주차하고 내려 가려는데 위쪽으로 들어간 차에서 날 부른다. 고급 세단 벤츠가 어쩌자고 얼음 위로 올라섰을까나? 미끄러지니 운전석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돌멩이 찾아 좀 고여 달란다. 아침부터 츠암나~` 주변에 돌이 없어 산까지 올라가 하나 구해다 고였다. 그래도 주르르 차라리 미끄러지는 대로 내려와 보라 하니 난감해하신다. 나보고 어쩌라고???? 조금 더 쮸르르~~ 하니 다행히도 얼음이 없는 곳에 앞뒤 바퀴가 닿았다. 내 임무도 끝났.. 더보기
분원리 21일 차 오늘의 숙제(iso200, f8).....(2021년 10월 29일 금요일) 오늘은 갑장 샘이 심도 높은 사진 담기를 해 보라신다. 셔터 속도에 집착하다 보니 생각을 바꿔 보라고~~ 셧속이 낮다고 사진이 안 되는 게 아니고 초점만 잘 맞으면 귀한 사진이 될 수도 있는 거라고~~ 실제로 갑장 샘 담아 둔 사진 보여 줬는데 흐미~~ 부 러븐 거~~ 하루 내내 iso200, 조리개 8로 연습 눈에 보이는 건 무조건 다 담아보리 ㅎㅎ ㅋㅋ내가 그렇지 모~~ 늦어진 시각 셧속은 낮아지고 추적도 어설프고 그 시각 사진은 사진이 아녀라~~ ↓논병아리 ↓논병아리 ↓논병아리 ↓논병아리 ↓논병아리 ↓뿔논병아리 ↓물닭 ↓백로 ↓청둥오리 ↓청둥오리 ↓물수리 ↓물수리 ↓논병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