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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리

벌집제거 후가 궁금해서 능내리로....(2021년 9월 14일 화요일) 벌집 제거 후 어찌 되었나 궁금해 오후 늦게 능내리 잠시 다녀 왔다. 점심 먹고 나가려는데 친구한테서 전화 구구절절 오랜만이라 할 말도 태산이라~~ 무려 1시간여 통화로 가지 말까 하다 다녀왔다. 벌집은 박살난 채로 있는데 거기에 웬 까만 비닐 봉다리가?? 소방직원이 거기다 뭘 버리고 가진 않았었는데 누군가가 쓰레기를 버리고 간 듯~~ 츠암 양심도 없어라~~ 삼각대 을러메고 두어 바퀴 돌다 왔다. 오늘도 산책로에 앉아 있는 암검은표범나비를 봤는데 아주 잠시 있다 날아가 버렸다. 흰줄표범나비는 제법 보이는데 담을 기회는 안 준다. 팔당호 뿔논이는 여전히 포란 중이고~~ 담을만한 게 없으니 자꾸만 산딸나무 열매를 따 먹게 되더라눈~~ㅎㅎ ↓노랑나비 ↓흰줄표범나비 ↓굴뚝나비 ↓고추잠자리 ↓제이줄나비 ↓큰주홍부.. 더보기
산책로 벌집때문에 119에 전화를....(2021년 9월 12일 일요일) 며칠 전 능내리 내 아지트 입구에 큰 말벌집을 봤었다. 같이 사진 하시던 분들께 전화했더니 119로 전화해 보라고~ 바로 전화했더니 정확한 주소가 아니면 신고자가 현장에 있어야 한단다. 그렇다면 다음에 하겠노라고 끊었었다. 오늘 일요일인데 멀리 가봐야 귀갓길 고생만 할 터 능내리행이다. 한 바퀴 돌며 딜따보니 벌들이 열심히 드나든다. 입구 쪽이라 그 전엔 차로 들어갔었고 요즘은 걸어가도 신경 안 썼던 곳 어느 날 나오면서 우연히 보게 됐는데 알고 나니 벌이 보이고 두렵기도 했다. 누군가는 따면 돈이라고 자기가 어케 해 보겠다고 했는데 내가 불편하니 해결을 지어야지. 119에 전화했더니 바로 출동해 주셨다. 두 분이 오셔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 벌집을 따서 비닐봉지에 넣는 줄 알았는데 회양목 사이에 .. 더보기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붉은머리오목눈이......(2021년 9월 6일 월요일) 오후부터 비가 와 내일은 종일 온다니 오늘도 필히 나갔다 와야겠지? 원래 계획은 옥천을 가려했는데 어제 놓친 홍점알락나비가 나를 능내리에 데려다 놨다. 홍점알락나비 찾아보겠다고 두리번거리고 가는데 뱀이 스윽 지나간다. 비켜주니 고맙다고 해야하나? 암튼 자주 봐도 뱀은 언제나 소름이 싸악~~ 찾는 홍점알락나비는 안 보이고 오늘은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모델이 되어 주려나보다. 멀기는 하지만 부산히 움직이는 애들 모습 무척 귀엽다. 한 바퀴 돌았으니 당 충전하고 다시 한번 더~ 어뢋?? 빗방울이 떨어지네. 지깟게 오면 얼마나 올까 걍 직진인 거지. 쑥이랑 개망초가 제멋대로 자라 길이 좁아져 사람들은 그쪽을 가지 않는데 내가 다녀야 하니 정리하고 있는데 물총이 소리가 나서 화들짝 가 보니 날아가는 뒷모습만~~ 오호.. 더보기
능내리에서는 처음인 물결나비...............(2021년 9월 5일 일요일) 일요일이라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을 터 오고 가기 편리한 능내리로~~ 점심 먹고 느긋이 나서니 길도 막힘없이 도착 이틀만 건너뛰어도 궁금해지는 곳~~ 근데 일요일이라 데이트 나온 사람들이 있어 난 조금 불편하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고 이곳에서 걷기데뚜 ㅋㅋㅋ 들어서자 반겨 주는 흰줄표범나비는 날마다 보지만 그냥 담고 보는 거쥐. 반환점에서 돌아오는데 물총새 소리가 들려 오잉?? 한 마리가 횃대 아닌 횃대에 앉아 있는데 내가 움직이면 들킬 터, 그냥 선 자리에서 드르륵 더 다가가도 먼 곳인데 서 있던 자리니 더더 멀어서 아쉽다. 이내 날아가고 돌아서는데 수변 쪽으로 큰 나비가 슬쩍 보였다. 풀과 나무들이 무성하니 찾을 길은 없고 걷던 길 걷는데 갸가 홍점알락나비였던 거~~ 능내리에선 처음 보는 건데 한참을.. 더보기
올망졸망 귀여운 고마리와 그의 친구들..................(2021년 9월 9일 목요일) 그동안 고마리를 두어 번 담아 왔는데 망원으로 서서 담았더니 영 아니올시다였다. 해서 오늘은 작은카메라 챙겨 쪼그리고 앉아 담아 봤다. 물것이 두려워 소매긴 점퍼를 입었더니 하체만 집중 공격 다시 돌아 나가 모기향을 챙겼다. 어차피 앉으면 시간이 걸릴 테니 옆에다 피워 놓으려고~ 그랬더니 효과 만점 뒤적뒤적 이리저리 가려 못 보던 작은 꽃들도 눈에 뵈고~` 사실은 고마리만 담고 세정사 앞산으로 가려했던 건데 고마리 담다 보니 망원도 안 챙겼는데 밀화부리가 눈에 보이는 기라~~ 멀거니 쳐다만 볼 뿐~~ 지난 ㅇㅇ요일 산책로에 앉은 밀화부리를 잠시 봤는데 오늘 다시 보였다. 망원 챙겨 간다고 그 자리에 있진 않겠지만 그래두~~ 삼각대 울러 매고 반환점까지 갔는데 안 보였다. 팔당호에 알 품은 뿔논이 잘 있나.. 더보기
도토리 키 재기 ㅎㅎ~~(2021년 9월 1일 수요일) 날씨 좋으면 조금 먼 곳으로 가 보겠는데 왜 이런 겨?? 그래도 비는 안 오니 나가보자. 아직 나무들이 잎을 그대로 달고 있으니 새는 뵈지도 않고 산딸나무 열매가 새들의 먹이인 듯한데 먹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만 하나 먹어보니 달달한 맛이다. 살짝 꾀꼬리도 다녀 가던데 언제 담을 수 있을까나?? 그동안 나비만 바라봤던 눈 오늘은 작은 꽃들과 눈 맞춤하려고~~ 갑자기 든 생각이 도토리 키 재기다. 내 눈높이에서~~ 아니면 쪼그리고 앉아서~~ 담을 만큼 담았으니 돌아갈까 하는데 옴마야 삼각대가 절름발이 되었네?? 삼각대 발톱 하나가 어디서 빠졌을까?? 혹시 보이는 곳에 떨어졌을까 한 바퀴 더~~ 풀이 무성히 자란 곳 마구 헤집고 다니며 쿡쿡 찌르고 다녔으니 보일 리가 읍찌~~ 그래도 한 바퀴 더 돌아본 보람.. 더보기
검은댕기해오라기와 흰줄표범나비.......(2021년 8월 30 월요일) 내일부터 비 소식이라 오늘은 나가봐야 하는데 점심 먹고 나니 웬 전화가 자꾸만 온댜?? 세 건의 통화가 끝나고 나니 늦었다. 원래 옥천면으로 가려고 했던 건데 걍 능내리나 다녀와야지 모. 그제도 그랬는데 여전히 꼬리명주나비랑 호랑나비가 대세 그치만 나풀나풀 약만 올리니 치사하다 나 그냥 갈텨~~ 와~~ 오늘은 왜 물것들이 더 덤벼든다냐? 퇴치제 뿌리고 부채로 부치고 그래도 물어 가려워 두깟네. 근다고 내가 포기할쏘냐 안될 말이지. 그제 검은댕기해오라기 담은 곳까지 갔다. 그곳에 가끔 물총새도 온다는 소식도 들었기에~~ 오늘은 아기해오라기만 있네? 삼각대 자리도 안 잡았는데 순간 어미인지 날아와 앉았다가 날 봤나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 한 건 했다고 기분 좋게 돌아다니다 집에 와서 보니 흐미야~~~ .. 더보기
능내리에서 호랑나비와 먹그늘나비.....(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딸랑구 아침부터 전화해 백신 맞고 괜찮으냐고~~ 응 괜찮아~~하니 주말만이라도 집에 계시쇼한다. 물론 오케이지~~ 주사 맞은 팔이 조금 아플 뿐인데 집에 갑갑해 우찌 있겠나 나가야지~~ 한동안 능내리 안 가봤으니 궁금타. 팔당호 뿔논병아리는 부화를 했을까?? 도착해서 보니 이번엔 꼬리명주나비랑 호랑나비 대세다. 꼬리명주나비는 앉지도 않고 나풀나풀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앉아주려나?? 포기하고 가다 보니 거미가 한 건 했다. 동영상 담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함께 뿔논이 촬영했었던 기자님이랑 그의 제자가 "어디 계세요?" 자기들도 왔노라고 커피 달랜다. 평소에 큰 마호병에 물 가득 넣어 갖고 다니며 커피 인심은 써 왔던 터라 ㅎㅎ 부지런히 되돌아 나가 함께 커피 마시고 얘기 좀 나누다 함께 사진놀이 기자님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