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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리

미세먼지 최악인 날 능내리 에서.........2022년 1월 10일 월요일 준비하고 나가려는데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제 팔당에 경찰이 왔다 갔는데 그 후가 궁금하다고~` 대충 얘기 해 드리고 나가는데 대기는 영 아니다. 팔당이 가까워질수록 심각하다. 성곽쪽을 지나가는데 진사님들 몇 분 안계신다. 그 위쪽도 마찬가지. 난 이왕 나왔으니 능내리나 한바퀴 돌아보고 가야겠다. 연지는 꽁꽁 얼었고 새들도 소리가 없다. 화장실도 갈 겸 저수지 한바퀴 돌아는 봐야지. 션찮은 오른팔을 안 쓰려니 왼쪽으로 짊어지고~~ 역시 오른손잡이라 왼쪽은 힘을 못 쓰겠다. 쉬엄쉬엄 걸으며 새 찾아 보는데 보였다 하면 줄행랑 여름에 때까치 한마리가 있었는데 갸가 갼지는 몰라도 제법 크고 통통하다. 그런데 좀체로 얼굴을 안보여주니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아쉽다. 잔차길로 올라섰는데 팔당댐 위쪽도 다 얼었.. 더보기
오랜만에 능내리로.............(2021년 11월 20일 토요일) 미세먼지 나쁨이라는데 집에 있긴 싫다. 조금 이른 시각에 아침 먹고 출발~` 얼마 가지 않았는데 배가 심하게 아파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유턴해서 집으로~~ 아침으로 먹은 요플레가 너무 차가웠을까 겨울이라 찬 요플레 먹기가 불편하긴 한데~~ 오전 시간 안방에서 누워 쉬다 보니 괜찮은 것 같아 점심 먹고 능내리로 출발~ 올만에 보는 능내리는 휑하니 그나마도 빨간 산사나무 열매도 거의 안 보인다. 지난해 어떤 분들이 따 가는 걸 봤는데 올해도 따 간 걸까 아님 새들이 그사이?? 저수지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아직도 산국과 인동초가 반긴다. 베풍등은 올해 영 상태가 션찮다. 열매가 많아 기대했드랬는데 갑자기 추워져서일까 예쁘질 않다. 연잎이 말라버리니 반영이 생겨 그런대로 봐줄 만하다. 작은 새들 기대했는데 경계가.. 더보기
분원리 17일차 능내리 잠시 들러보고..................(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서 오랜만에 능내리를 들러 봤다. 휑해진 풍경에 직박구리와 박새소리만 날뿐 비교적 조용하다. 햇살이 있으니 베풍등 열매나 담아갈까 하고 들어 갔는데 엥?? 웬 인동초꽃이 여기저기 보인당가? 올려다본 나무엔 산사나무 꽃이 피질 않나~~ 이것저것 담고 돌아 나오는데 목사 친구님의 전화 예서 뭘 하는데 안 오느냐고~~ 반환점에서 돌아 나오자니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엔 갑장 친구님 전화 ㅋㅋ무지 띰띰하신가 보다. 짐 챙겨 싣고 달려 가니 너무 조용하다고 수리를 불러 보란다ㅎㅎ 늘 그렇듯 느닷없이 나타난 너무 담기엔 역부족 그나마 오늘은 능내리에서 담아온 사진들이 있으니 때꺼리 고민은 읍다. 갑장 친구님은 고수시니 작은 오리류들도 멋진 장면 잘도 포착하셨더구먼~~ M모드로 하다 보니 빠르게 움.. 더보기
나갈 수 없음이 견딜수가 없다 어쩌지??...(2021년 10월 7일 목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찔끔찔끔 비가 내리는 통에 집에만 있으려니 울화통이 터진다. 어제 하루는 잘 견뎠는데 오늘은 못 참겠다. 에라이 잠시 바람 쐬고 와야지. 비가 오락가락하니 어디 갈 수도 없으니 잠시 걷기엔 능내리가 최고~~ 오늘은 웬 직박구리들이 저리도 많을까?? 별거 없겠지만 그래도 카메라는 챙겨 들고~~ 한 바퀴 돌고 다시 두 바퀴째 가다 보니 팔에 무게가 느껴져 포기하고 걸어 나오는데 폰이 울렸다. 함께 뿔논이 담았던 작가님들 밭에 가지랑 고추 따러 왔다고 보고 가란다. 고추랑 가지, 애호박까지 챙겨 주셔 야채 부자 더 가져가라는데 혼자 먹는 밥 매끼 밥을 먹는 게 아니니 많을 필요가 없어 사양. 사진 기자님이 소속 인터넷 방송사 책을 한 권 건네주셨다. 함께 담았던 뿔논병아리 육추 장면도 담겨.. 더보기
노랑턱멧새와 물까치.................(2021년 10월 2일 토요일) 무더운 여름엔 아무도 오지 않아 능내리는 내 세상이었는데 더위가 가시니까 사람들이 많아진다. 장비 챙기는 중인데 두 언니가 산책로로 진입 잽싸게 가서 "언니들~~ 저 앞에 새가 있을지 모르니 제가 먼저 갈게요" 다행히 기다려 줬다. 그런데 노랑할미새는 안 뵌다. 언니들 먼저 보내고 난 산딸나무 열매 따 먹으면서 앞서간 언니들 때문에 어떤 새가 있어도 날아가 버릴 터 시간 보내기. 한참 있다 살금살금 걷다 보니 저만치 물까치들~~ 예전 내가 물 부어주던 곳인데 물이 고였으니 거기서 목간들 한다. 주변 풀들 때문에 지저분하긴 한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담아야지 모. 잠시 놀아주는 노랑턱멧새는 우르르 몰려다니며 어떤 아인 바보같이 굴어 내 앵글에 잡히기도 ㅎㅎ ↓네발나비 ↓물까치 ↓물까치 ↓물까치 ↓노랑.. 더보기
오늘도 능내리에 잠시 다녀 오다...(2021년 9월 28일 화요일) 간밤에 잠을 못 자 심한 늦잠을 잤다. 아침인지 점심인지 소위 말하는 아점이란 걸~~ 끼니 거르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난 꼬박꼬박 잘 챙겨 먹는다. 밥 하는 거 귀찮아 대용식을 주로 먹는 편 암튼 첫끼 먹고 다시 딩굴딩굴하고 있는데 새 사진 하시는 분께 전화가 왔다. 그냥 안부인사인데 내가 너무 떠들었나? 제법 긴 통화를 했네. 안 나가면 서운하니 날은 흐리지만 능내리 출근도장 찍고 오려구~~ 삼각대 챙겨 들고 들어가는데 젊은 언니가 나온다. 이긍~~ 오늘도 노랑할미새는 글렀네. 조금만 더 들어가면 노랑할미새 노는 곳인데 저 언니가 지나갔으니 날아가 버렸을 터~` 왔으니 한 바퀴 돌고 쉬었다 다시 들어가야지 하고 있는데' 이번엔 노부부가 산책로로 들어가신다. 여름엔 더우니까 사람들이 안 오더니 선선해지니.. 더보기
집에 머물러도 좋으련만 습관처럼 나간.....(2021년 9월 25일 토요일) 오늘은 하늘도 별로라 집에 있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오후가 되니 근질근질 가까운 능내리로 또 향한다 사진도 되지 않을 날씨에~~ 일단은 카메라 들고 걸음 한다. 며칠 전 노랑할미새 봤던 곳에 오늘은 두 마리였는데 무심코 걷는 바람에 날려 보냈다. 마땅한 피사체도 없는데 아꿉당 ㅎㅎ 주변을 살피면서 걷는데 줄나비는 간혹 보이긴 한다만 패스 잠시 오목눈이와 눈 맞춤의 시간 그도 금세 다른 곳으로 와르르 몰려 가 버린다. 저수지 수면이 왜 저리 높아졌지? 북쪽으로 비가 많이 왔었나?? 연잎들이 줄기는 안 뵈고 입새만 물 위에 간당간당 고맙게도 길을 잘 정비해 놔서 걷기가 참 좋다. 한 바퀴 돌고 원점으로 와 커피 한잔 마시고 있는데 언니들 세명이 제법 큰 주머니 들고 출현 산딸나무 열매를 탐한다. 따라 가 .. 더보기
노랑할미새....(2021년 9월 23일 목요일) 내겐 긴 연휴였다. 연휴내내 집콕했으니 밖이 궁금하다. 아프던 허리와 팔이 많이 좋아졌으니~~ 연휴도 끝났으니 능내리도 옥천면도 궁금하다. 아직은 션찮으니 가까운 능내리로. 예전 어느분의 물총새 세트장이었던 곳 매번 봐 왔었지만 새가 오질 않았었다. 그런데 오늘은 돌 위에 앉아 있다. 잠시 정차하고 차창도 열지 않았는데 그냥 포르르 날아가 버렸다 예민하게 굴긴~~ 이그~~아쉽네. 허기사 멀어서 되지도 않는 거리. 입구에 차 세워놓고 들어가 보는데 오마나 산책로를 깨끗하게 정비해 놨다. 그동안 풀이 무성해 많이 불편했는데 참 감사한 일이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내 삼각대 발톱 어디선가 보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렇지만 누구한테 물어보랴. 산책로 물이 고인 곳에 노랑할미새가 까딱까딱 예민한 넘이니 일단 멀리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