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내리 들러 돌아봐도 담을 건 없고
까마득히 먼 곳에 앉은 파랑새만 쳐다보게 된다.
그냥 앉아 있는 넘 담기도 여의치 않은데
마땅히 담을 것도 없으니 매번 날샷도 시도해 본다.
파랑새는 실패가 뻔한 일 그럼 오늘은 빈 손??
여기서 이러다간 때꺼리가~~~아잉 배고팡~~
옥천으로 가볼량으로 이동하는 중
아신리 연지를 들렀다.
처음 들렀던 날 전봇대에 앉아 있던 거 담았던 새
역시 전봇대에 앉았는데 나를 보자마자 휘리릭 날아가버렸다.
새들 목욕탕까지 걸어 들어갔는데
흠마야 니가 왜 언제 거기로 갔니??
날 보더니 또 후다닥 도망가 버렸다.
암튼 움직이는 모습엔 민감하다.
남들은 육추장면 담아 오시던데 찾아 나설 수도 없으니
이런 모습이라도 감지덕지 ㅎㅎ
뒷모습은 담지 말라던데
저기서 저 아이가 앞모습 보여줄 리가??
조금 기다려 봐도 다른 새들은 오지 않고
목적지까지 가면 늦을 것같아 그곳에서 서울로 돌아 왔다.
때꺼리 제공해 준 붉은배 새매 고맙다~~
'깔끄미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발나비의 관심끌기??.....(2021년 7월 10일 토요일) (0) | 2021.07.23 |
---|---|
모처럼 꽃을 담다.....(2021년 7월 9일 금요일) (0) | 2021.07.22 |
아신리 작은연지.......(2021년 7월 8일 목요일) (0) | 2021.07.20 |
칡때까치 유조....(2021년 7월 7일 수요일) (0) | 2021.07.19 |
물결나비와 타래난...(2021년 7월 6일 화요일) (0) | 202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