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왼쪽 옆구리 뒤켠이 아프더니
어젯밤에 제법 아팠다.
친구랑 얘기하다 아프다고 했더니
이시간에 어쩌냐 파스라도 붙여보라고~~
난 어지간해서 약을 먹거나 별다른 처방없이
미련맞게 버티는 편이다.
갑자기 등쪽이니 걱정은 된다.
일단 파스 붙이고 잤더니 아침이 한결 가벼웠다.
덥다지만 집에만 있음 뭐하랴 나가봐야지.
능내리 며칠 안갔으니 함 가볼끄나??
일전에 갔을 때 별박이를 봤었는데
나비라도 볼 수 있을테지~~
기대치에 어긋나지 않아 다행이다.
그런데 어떤 여인이 카메라 들고 등장
"뭐 담을게 있나요?"
"저도 며칠만에 와서 아직 모르겠네요~~"
근데 어케 이곳을 알고 왔을끄나??
삼각대 꺼내 펴고 준비하는 사이 지나 가 버린다.
앞서 가버리면 새는 이미 쫓아버리는 셈
나비는 있겠지~~하고 가는데 이내 나타나 준 나비
난 날아다니는 모습을 봐선 구분을 전혀 못한다.
무조건 담고 보는거지 모 ㅎㅎ
조금 더 들어가니 지저분한 나뭇가지 사이로 나비 두마리가 호다닥
오잉 짝짓기 들어 갔자나~~~
영 자리 잡기가 어렵다.
것다 요즘 렌즈 모터가 망가졌는지 촛점도 잘 안잡힌다.
지난번 들렀을 때 모터교환하라고 했었는데
더 쓰겠다고 그냥 갖고 왔었는데 그때 아예 갈았어야 했다.
암튼 어거지로 담고 돌아 다니다 왔는데 여전히 그러고 있다.
자리 이동했으니 몇컷 더 담고 차로 와 잠시 휴식.
그냥 갈까하다 한번 더 돌아보자하고 돌았으니 별것 없었다.
네발나비 짝짓기는 두쌍이나 봤지만 통과
네발나비가 성비균형이 안 맞는걸까?
지난번 훼방군을 봤었는데 오늘도 그런 행동을~~
지난번엔 거꾸로 매달렸으니 다리사이로 통과가 됐었지만
이번엔 풀잎 위에 자리했으니 공간확보가 안되더라눈~~
몇번 시도하더니 포기하고 날아갔다.
혹시나~~하고 동영상 준비하고 있었는뎅 ㅎㅎㅎ
↓별박이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거미가 걸려든 네발나비 먹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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