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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

팔당 65일 차 흰꼬리수리 먹방..........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전날 참수리 멋지게 사냥했다는 소식에 자극받아 혹시 오늘도? 싶어 평소와는 다르게 아침시간 서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입소문에 많은 분들이 와 계셨다. 삼각대를 펼치니 여러분들이 올라오셔 아는 체를 해 주셨다. 아주 오랫만에 뵙는 분도 계시고 맬 뵙는 분도 계시고~~ 어제 삼각대 헤드를 바꿨는데 어찌 그리도 잘 알아보시는지 참 놀라운 일이다. 렌즈를 바꿨다면 이해가 가는데 헤드까지 알아보시다니~~ 지인분이 큰걸로 바꾸면서 쓰던걸 판다니까 갑장샘이 내 삼각대에 체결해 놨던 건데~~ 쓰던 건 움직임이 너무 빡빡해 수시로 펌핑을 해 줘야 했다. 부드러운 움직임이 내 주머니를 열게 만드네. 부드러운 헤드로 멋진 사진 담아야 하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꽝이었다. 상류 쪽에서 흰죽지가 떼로 날아 내려오니 그쪽에 흰꼬리가.. 더보기
팔당 58일 차 머나먼 참수리 대신 고니모음..........2022년 2월 15일 화요일 날씨가 좋으면 며칠 전 제대로 못 봤던 상모솔새 담으러 가려했는데 흐리고 바람 불어 성곽에서 보내기로~~ 어제 난 못 담았지만 대박 났다고 했으니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들이 좀 많았다. 어둑한 시간 참수리가 사냥을 해 갔단다.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으니 희망고문이라도 좋다. 3월 초가 되면 맹금이들이 떠난다는데 2월 하순이면 준비하느라 활발히 움직인다니 기대가 된다. 이사 가기 전에 다 이뤄질 듯하니 아싸~~ㅋㅋㅋ 참수리 날아 대교 쪽으로 멀리 가서 사냥을 한 듯 공중쇼 조금 해 주니 그도 고맙게 담아 봤다. 언제 왔는지 건너편에 또 보이니 기다리게 된다. 오늘 두번 사냥을 했으니 더는 없을 거라고 대부분의 진사님들 철수하고 몇 사람만 남았다. 어쩐 일로 5시 30분이 되어도 참수리는 그 자리 잉?? 날아.. 더보기
팔당 57일 차 황조롱이............2022년 2월 14일 월요일 팔당은 재미없으니 오늘은 토요일에 제대로 못 담아온 상모솔새 다시 찾으러 갈 참이었다. 점심 먹고 나가려 늑장 부리고 있는데 목사친구님 전화~~ 어디냐고 팔당에 대박 터졌다고~~ 그렇게 애를 태우더니 오늘은 참수리가 사냥을 하고 흰꼬리수리가 뺏어 먹겠다고 한판 했단다. 어쨌거나 내 목적지가 성곽을 지나야 가니까 일단 성곽으로 가 봤다. 사진을 보여 주는데 우와~~~ 부럽다. 참수리가 건너편에 앉아 있으니 일단 삼각대를 펴란다. 이제 맹금이들 떠나려면 많이 먹고 비축을 해야 하니 활동이 왕성해질 거라나?? 날이 흐려 상모솔새는 산속으로 가야 하니 오늘은 아닌 거 같아 자리 잡았다. 늘 하듯이 물에서 노는 아이들 보이는 대로 잡아본다. 어느 순간 참수리가 뜨더니 흰꼬리가 네 마리씩? 그런데 전부가 저 멀리 .. 더보기
팔당 61일 차(1) 운수좋은 날, 참수리와 흰꼬리수리..........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이삿짐 견적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전일 블친님이 의왕으로 출사 가자고 하셨는데 어쩔 수 없이 NO 계약서 쓰고 아는 분이라 얘기 좀 하다보니 11시가 훌쩍 넘었다. 집에서 점심 먹고 팔당으로 출발~ 현장엔 식사 후 커피타임이었나 보다. 오랜만에 만난 분도 계시공~~ 맹금이 나타날 때까지 물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집중 잉?? 흰 꼬리가 떴는데 뭘 봤을까 수면 가까이 가더니 이내 나무로 가 안착 다시 잠잠하더니 갑장샘이 가마우지 사냥했다고~~ 엄청나게 큰 넘을 물어 감당을 못하고 물었다 놨다~` 이젠 경험이 쌓였으니 맹금이를 살핀다. 어느 결에 봤는지 다시 갑장샘 참수리 떴다를 외치신다. 부지런히 추적 모드 정말로 오랜만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의 사냥 모두들 기분 좋아 술렁술렁 난 연사.. 더보기
팔당 55일 차 가마우지 먹이사냥.................2022년 2월 7일 월요일 이제 팔당으로 다니면 얼마나 다닐까. 이사 가면 편도 50킬로를 훌쩍 넘으니 거기다 도로세까지~~ 부담스러운 거리, 정체도 심각할 테고~~ 그러니 가까이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니자. 내 놀이터가 능내리, 옥천면인데 놀이터도 다시 찾아야 할 판이라 걱정이다. 은행에 볼 일이 있어 가서 해결하고 팔당으로 고고~~ 진사님들이 몇 분 안 계신다. 소문이 빨라 재미없음을 아시는 게지~ 차에서 점심 해결하고 적당한 곳에 세팅하고 주변 살피기. 가마우지가 사냥을 해도 수리들이 안 내려온다. 배가 덜 고픈가 보다 ㅎㅎ 오후 3시가 넘었으니 성곽은 아닌 것 같다. 대교 쪽으로 내려 가 혼자서 고니랑 놀다 왔다. 이날 이후로 흰꼬리수리나 참수리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더보기
팔당 54일차 (2) 흰죽지와 댕기흰죽지, 그리고 고니......2022년 2월 6일 일요일 성곽에 맹금이가 잘 안 보이니 여기저기 옮겨 다니게 된다. 능내리 갔다가 집으로 돌아 가는 길 팔당대교 위쪽을 공략 사실 이쪽은 성곽보다는 해가 길어 조금 늦어도 촬영 가능하고 맹금이가 퇴근을 해도 5시 30분을 넘기기에 이것저것 노린 것. 어쩐 일로 건너편에서만 놀던 오리들이 오늘은 촬영지 쪽에서 놀고 있었다. ↓호사비오리 ↓가마우지 ↓가마우지 ↓댕기흰죽지 ↓댕기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뺨검둥오리 ↓갈매기 ↓갈매기 ↓고니 더보기
팔당 54일차 (1) 흰비오리와 쇠박새 먹이활동......2022년 2월 6일 일요일 어제 못 가봤으니 오늘은 팔당으로~~ 도착하고 보니 삼각대 세울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참수리가 안 보인다니 난 아예 포기하고 작은 새들이나 담아 볼까 위쪽에 혼자 자리 잡았다. 오랜만에 딱새도 담아 보고, 그 흔하디 흔한 직박구리도 담아 보고.. 작은 새마저 잘 보이지 않아 능내리로 내달렸다. 어라?? 능내리도 너무 조용하다. 그 흔한 까치나 까마귀도 안 보인다. 연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봤다. 박새랑 되새만 겨우 몇 컷 되돌아 나오는데 노랑지빠귀가 앉아 있길래 다다닥 다시 성곽으로 왔는데 텅 비었다. 새가 안 보여 다들 철수했단다. 어제 지인한테 전화 왔었는데 먹이 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갑장샘이 먼저 먹이 이야기를 하셨다. 어제 누군가 먹이를 줘 배불리 먹어 참수리가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동.. 더보기
팔당 53일 차 (2) 흰죽지와 해넘이..............2022년 2월 4일 금요일 흰죽지가 항상 반대편 강 가에 모여 있는데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강 중간쯤에 모여 있어 고맙게도 요만큼 담을 수가 있었다. 맹금이는 안 뵈니 철수하려는데 하늘이 왜 저리 이쁘다냐? 망원으로 한 장 담았는데 성에 안 차 헐레벌떡 차로 달려 짧은렌즈 장착된 카메라로 들고 다시 강 가로~~ 아흐 전깃줄이 웬수로다. 전깃줄만 아니면 해넘이 맛집인뎅 ㅎㅎㅎ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가마우지 ↓가마우지 ↓흰꼬리수리와 까치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