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못 가봤으니 오늘은 팔당으로~~
도착하고 보니 삼각대 세울 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참수리가 안 보인다니 난 아예 포기하고
작은 새들이나 담아 볼까 위쪽에 혼자 자리 잡았다.
오랜만에 딱새도 담아 보고,
그 흔하디 흔한 직박구리도 담아 보고..
작은 새마저 잘 보이지 않아 능내리로 내달렸다.
어라?? 능내리도 너무 조용하다.
그 흔한 까치나 까마귀도 안 보인다.
연지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봤다.
박새랑 되새만 겨우 몇 컷
되돌아 나오는데 노랑지빠귀가 앉아 있길래 다다닥
다시 성곽으로 왔는데 텅 비었다.
새가 안 보여 다들 철수했단다.
어제 지인한테 전화 왔었는데 먹이 준다는 얘기를 들었다.
갑장샘이 먼저 먹이 이야기를 하셨다.
어제 누군가 먹이를 줘 배불리 먹어 참수리가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동박새라도 담을까 하고 올라가니 JUDY님이 내려오신다.
반갑다 인사하니 동박이가 안 보인단다.
아침에 몇 컷 담고 다시 왔는데 안 보여 가시는 거라고~~
자세히 살펴보니 누군가가 노박덩굴을 완전히 헤쳐 놨다.
덩굴이 얽히고설켜있어 동박이가 숨어 있기도 했었는데~~
노박덩굴이 너덜너덜 각각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자연 그대로 두고 기다리면 될 것을~~
게다가 직박구리가 세 마리 앉아 주인행세를 한다.
팔당대교 쪽으로 가 봐도 오늘은 별 볼일이 없는 날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5시 30분까지 기다려 봤지만
참수리나 흰꼬리수리는 감감무소식.
↓흰비오리수컷
↓흰비오리수컷
↓흰비오리암컷
↓흰비오리수컷
↓흰비오리암컷
↓쇠박새
↓쇠박새
↓박새
↓쇠박새
↓쇠박새
↓쇠박새
↓되새
↓노랑지빠귀
↓직박구리
↓직박구리
↓직박구리
↓직박구리
↓딱새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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