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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도토리 키 재기 ㅎㅎ~~(2021년 9월 1일 수요일)

날씨 좋으면 조금 먼 곳으로 가 보겠는데

왜 이런 겨??

 

그래도 비는 안 오니 나가보자.

아직 나무들이 잎을 그대로 달고 있으니 새는 뵈지도 않고

 

산딸나무 열매가 새들의 먹이인 듯한데

먹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만 하나 먹어보니 달달한 맛이다.

 

살짝 꾀꼬리도 다녀 가던데 언제 담을 수 있을까나??

그동안 나비만 바라봤던 눈 오늘은 작은 꽃들과 눈 맞춤하려고~~

 

갑자기 든 생각이 도토리 키 재기다.

내 눈높이에서~~ 아니면 쪼그리고 앉아서~~

 

담을 만큼 담았으니 돌아갈까 하는데

옴마야 삼각대가 절름발이 되었네??

 

삼각대 발톱 하나가 어디서 빠졌을까??

혹시 보이는 곳에 떨어졌을까 한 바퀴 더~~

 

풀이 무성히 자란 곳 마구 헤집고 다니며

쿡쿡 찌르고 다녔으니 보일 리가 읍찌~~

 

그래도 한 바퀴 더 돌아본 보람은 있다.

그동안 못 봤던 산호랑나비 한 마리~~

 

잡초밭 가운데 떠억하니 앉아 있으니

뒷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장화도 안 신었으니 풀밭에 들어갈 수도 없어 포기하고 나오는데

오잉 이건 또 웬 떡??

 

호랑나비들이 대롱대롱 열렸다 ㅎㅎ

아마도 거기서 밤을 보내려나 보다.

 

 

 

↓새팥??

 

 

↓닭의장풀

 

 

 

 

 

↓여뀌

 

 

↓여뀌

 

 

↓달맞이꽃

 

 

↓싸리나무꽃

 

 

↓쥐손이풀

 

 

↓산딸나무열매

 

 

↓꽃범의꼬리

 

 

↓산딸나무

 

 

 

 

 

↓박새

 

 

↓애대모꽃등에

 

 

↓산호랑나비

 

 

↓산호랑나비

 

 

↓호랑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