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어딜 가도 사람이 많을 터
오고 가기 편리한 능내리로~~
점심 먹고 느긋이 나서니 길도 막힘없이 도착
이틀만 건너뛰어도 궁금해지는 곳~~
근데 일요일이라 데이트 나온 사람들이 있어 난 조금 불편하다.
인근 식당에서 식사하고 이곳에서 걷기데뚜 ㅋㅋㅋ
들어서자 반겨 주는 흰줄표범나비는 날마다 보지만 그냥 담고 보는 거쥐.
반환점에서 돌아오는데 물총새 소리가 들려 오잉??
한 마리가 횃대 아닌 횃대에 앉아 있는데
내가 움직이면 들킬 터, 그냥 선 자리에서 드르륵
더 다가가도 먼 곳인데 서 있던 자리니 더더 멀어서 아쉽다.
이내 날아가고 돌아서는데 수변 쪽으로 큰 나비가 슬쩍 보였다.
풀과 나무들이 무성하니 찾을 길은 없고 걷던 길 걷는데
갸가 홍점알락나비였던 거~~
능내리에선 처음 보는 건데 한참을 따라다녀도 앉아 주질 않았다.
끝내 멀리 날아가 버리니 포기하고 나오는데 이번엔 물결나비다.
물결나비도 이곳에선 처음인데 너무나 반가운 거~~
밀화부리도 보였는데 산책 나오신 커플 때문에 날려 보낸 거 아꿉다.
처음엔 오늘은 꽝이겠다 싶어
담아봤던 꽃도 찍고 부전나비랑 나방도 보이는 대로 담았다.
니들도 반갑다 담았는데
미안하지만 물총이하고 물결이한테 밀린거여~~ㅎㅎ
↓왕자팔랑나비
↓물총새
↓제이줄나비
↓제이줄나비
↓물결나비
↓물결나비
↓박새
↓박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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