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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새

부천 자연생태공원에서.................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생태공원 상황이 궁금한데 월요일 휴관이라 오늘 출동 평소 주차하던 곳에 갔더니 차들이 엉켜 난리도 아니었다. 다시 나와 생태공원 주차장으로 진입 주차공간 찾느라 한참을 돌고 나니 그냥 갈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일요일이라 나들이 인파가 많은데 나 같은 백수까지 가세를 했으니~~ 담장 옆에 작은 공간이 있어 경차니 쏘옥~~ 찬찬히 샅샅이 살피고 다녀 봤다. 이름표도 못 단 채 탄생한 깽깽이며 동강할미꽃도 발견. 흰 진달래도 봉오리를 맺었는데 적기에 다시 가 지려나? 한 바퀴 두루 돌아 황급히 빠져나왔다. 경숙옹주 묘터에 할미꽃이 지난번엔 보송보송 털북숭이였는데 그동안 제대로 폈겠지? 키는 나를 닮았나 땅에 딱 엎뎌 있는데 우짜?? 최대한 엎디어도 속살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그래~~ 비록 이름에 할미를 달.. 더보기
밀화부리와 물까치 등등(등산로에서)...........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얼마 전 건강검진받았는데 결과가~~ 혈관나이가 무려 8살 위, 공복혈당도 높다 하고 복부비만에 극심한 운동부족, 어제 무갑사 다녀 왔는데 정말 심각함을 느꼈다. 예전엔 걷기에 열중했었는데 새 사진 하면서부터 걷기는 뒷전. 조금씩 걸어 보려고 오늘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다녀 올 작정이었는데 딸한테서 톡이 왔다 5시 전 후로 집에 있을 수 있냐고. 이쪽으로 출장 오면서 사위한테 부탁했던 플레이트랑 렌즈커버가 왔다며 전해 주겠다니 가까운 곳에 잠시~~ 지난해 납매 담고, 유리딱새, 상모솔새 봤던 곳을 우선 들렀다. 나무 위에서 바스락 바스락 올려다보니 밀화부리가 여러 마리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작은 넘 쫓아 내겠다고 물까치가 떼로 이 나무 저 나무로 옮겨 다니고 까마귀까지 활개를 치니 밀화 부리는 자동으로.. 더보기
딱새와 매화..............2023년 3월 12일 일요일 며칠 전 딸 내외 다녀갔을 적 식혜를 했는데 미쳐 식히질 못해 못 줬는데 나눔 하고 보니 남은 게 없다. 사위 생일이라고 간단히 미역국 끓여 함께 먹으려고 불렀으니 식혜는 당연히 해야~~ 상에 올려 끓이고 하는 건 번거로워 돼지고기 고추장양념해서 볶았다. 도토리묵 쑤고, 잡채하고~~불량주부 새벽부터 바빴다ㅎㅎ 점심 함께 먹고 사위랑 카메라에 교체에 대해 의논했는데 결론은 못 내리고 좀 더 생각해 보기로 했다. 딸 내외 보내고 다리, 허리가 너무 아파 잠시 누웠는데 죽을 지경은 아니니 또 밖이 궁금해진다. 오전엔 비가 왔지만 햇살이 환하니 잠시 나갔다 왔는데 기온이 뚝 떨어졌다. 내일부터 꽃샘추위라는데 피어난 꽃들 추워서 어쩌나????????????????? 더보기
양수역 앞 가정천에서(청머리오리).........2023년 3월 6일(2) 지인들과 점심 먹고 양수역으로 출발~~ 그 넓은 주차장이 가득 찼다. 주차공간 찾느라 뱅글뱅글하다 다른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지인께 전화가 왔다 차가 한 대 빠진다고~~ 얼른 가서 주차하고 강가로 내려 가 청머리 찾았는데 아이고 예뻐라~~ 오전에 연사를 얼마나 눌러 댔는지 얼마 담지 않았는데 64기가 메모리가 풀이란다. raw파일로 담으니 용량이 커서 메모리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차에 가서 서브카메라에 카드 빼 와 조금 담다 철수했다 지인들도 함께 오는 길에 능내리 혹시 뭐가 있을까 들러 봤는데 휑~~ 다시 팔당 참수리 담던 곳에 내려 오리라도 있을까 봤는데 그곳 역시 휑~~ 뒤늦게 현수막이 하나 붙어 있었다 야생조류 서식지니 어쩌구 저쩌구~~ 이젠 집으로 고고고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려는데 오목눈이 소리.. 더보기
때까치와 딱새랑 놀기.............2023년 2월 26일 일요일 오늘 새들도 일요일인 줄 아는 건가? 조용~~ 한 들판 때까치가 늘 앉아 있던 전깃줄에 딱새가 앉아 있더니 이내 비둘기에게 밀려났다. 생각해 보니 어제도 그 자리에 때까치가 없었던 것 같다. 때까치가 자리를 옮겼다. 내가 서 있는 잡풀숲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 명색이 맹금이라고 높은 곳을 선호한다. 조금만 가까이 가면 그만큼 도망 가 앉기 이쪽저쪽 이동해 가면서 모델이 되어주니 심심치는 않다. 딴짓하다 잿빛개구리매가 왔다 가는 것도 몰랐다 날아가는 꽁지만~~ 어제 잼 나게 담았으니 그냥 날기만 하는 건 안 담아도 된다 뭐 ㅎㅎ 5시가 넘어가는데 쇠부엉이도 안 뵈고 오늘은 아닌갑다. 낮달이라도 담아 보려니 바로 머리 위라 카메라가 젖혀지질 않는다. 그것도 포기하고 일찌감치 모처럼 해가 있을 때 철수했다. .. 더보기
오늘은 오데로 갈까??(약수터에 물 먹으러 온 어치와 곤줄박이 등등)..........2023년 1월 10일 화요일 어제는 지양산 자락에 새도 없던데 그렇다면 오늘은 어디로?? 약수터에 작은새들 많이 보였었는데 어디 가 보자구. 행여 가는 길에 눈이라도 있으면?? 걱정되지만 일단 나서본다. 초입에서 제법 큰 새 움직임이 보여 찾아보니 어치다. 약수터 가는 길에 눈이 녹지 않아 조심조심 그곳에 있었던 동고비가 보고 싶었는데 동고비는 보이질 않았다. 산 속이라 오후시간은 그늘이 져 셔속이 안 나와 틀렸다. 다음엔 오전에 와야 할 듯 그래도 온 김에 약수터에 물 먹으러 오는 새 담아 보려 기다려봤다. 몇 종이 오긴 오는데 동고비는 역시 안 뵌다. 다시 재넘어 차 있는 곳으로 왔는데 조금 이른 것 같아 어제 갔던 길로 다시~~ 새들이 어제보다 더 안 보인다. 어떤 분이 쌀 한 줌 갖다 놓으면 새들이 떼로 몰려온다신다. 그래봤.. 더보기
대장동 57일차 (쇠부엉이와 붉은머리오목눈이 등등)..........2022년 12월 27일 화요일 어제 대장동에서 주변분들 초원수리 담으러 가신다 했으니 오늘은 대장동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역시나 다들 그쪽으로 가셨나 보나. 지난해 어느 님의 블방에서 초원수리 사진 보고 나도 꼭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드랬는데~~ 비둘기가 날아들지 않으니 매 사진은 재미가 없을 듯 끝내 기다리던 사냥장면은 볼 수가 없었다. 그럼 어제 눈으로만 봤던 쇠부엉이 출몰장소에 가서 기다려 볼까? 적당한 곳에 삼각대 세웠는데 오목눈이가 야단법석 자그마한 귀연 넘들 지나칠 수가 없음이지~~ 배경도 좋지 않은데 왜 그리도 빠릿빠릿한지 잠시 담다가 돌아보니 잉?? 보인다 쇠부엉이 낮게 날아 보였다 말았다 비록 멀긴 하지만 넓은 지역을 한 바퀴 돌아주는 바람에 깔끔하진 않지만 그 예쁜 하트가 보인다. 좀 가까이서 담을 .. 더보기
딸이 저녁 때 집으로 온대서 일찍 철수 대장동 29일차(참매와 때까치 먹방).........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날이 꾸릿꾸릿하니 대장동에 사람이 없다. 다녀 봐도 새는 안 보이고 다리 건너편 전봇대에 말똥이가 보여 그리로~~ 조용히 빈터에 차 세우고 삼각대 설치 먹잇감 물어 오기만을 기다려 본다. 사람이 나가 움직이면 도망갈까봐 차 안에서 쌀국수에 물 부어 점심 먹었는데 아흐 왜 졸리는 거야?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보네 눈 떠 보니 말똥이가 없어졌다. 이동하려고 차에서 내렸는데 좀 멀긴 해도 전깃줄에 때까치가 뭘 먹는 듯 담아보니 사마귀를 잡아먹는 것 같다. 다가갈 곳도 없지만 다가가면 날아갈 터 그냥 멀리서 드르륵 먼 거리라 아쉽네. 삼각대 접고 다시 건너 와 돌아다니는데 저만치 가느다란 나뭇가지 사이에 뭔가 시커먼스 사진으로 담아 확대해 보니 새다. 말똥가리인가 했는데 머리에 흰 줄이?? 그럼 담아야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