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들도 일요일인 줄 아는 건가?
조용~~ 한 들판
때까치가 늘 앉아 있던 전깃줄에 딱새가 앉아 있더니
이내 비둘기에게 밀려났다.
생각해 보니 어제도 그 자리에 때까치가 없었던 것 같다.
때까치가 자리를 옮겼다.
내가 서 있는 잡풀숲에 오도카니 앉아 있다.
명색이 맹금이라고 높은 곳을 선호한다.
조금만 가까이 가면 그만큼 도망 가 앉기
이쪽저쪽 이동해 가면서 모델이 되어주니 심심치는 않다.
딴짓하다 잿빛개구리매가 왔다 가는 것도 몰랐다 날아가는 꽁지만~~
어제 잼 나게 담았으니 그냥 날기만 하는 건 안 담아도 된다 뭐 ㅎㅎ
5시가 넘어가는데 쇠부엉이도 안 뵈고 오늘은 아닌갑다.
낮달이라도 담아 보려니 바로 머리 위라 카메라가 젖혀지질 않는다.
그것도 포기하고 일찌감치 모처럼 해가 있을 때 철수했다.
혹시라도 대장동에 쇠부엉이가 있을까 돌아왔지만 새 한 마리 안 보이더라눈....
↓때까치
↓딱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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