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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

팔당 62일 차 너희들 제법 이쁘다아!!...........2022년 2월 20일 일요일 상모솔새 다시 담으러 가야 하는데 요즘 팔당 맹금이들이 비교적 활동적이니 발목을 잡는다. 일요일이라 다른데 가면 나들이객들이 내겐 방해가 되니 팔당에서 노는 게 맞다. 오늘따라 오리나 가마우지도 없어 강물은 조용하기만 하다. 이러다가도 어느순간 날아드니 기다려 보는 거지. 오잉?? 세시가 다 돼 가는 시각 흰꼬리수리가 날더니 이게 웬 떡?? 머리 위로 날아 올라 줌링을 돌려야 할 정도!! 급히 렌즈조절 해 보는데 내 렌즈는 왜 이리 빡빡한가 수면 가까이 날 때 잡힌 보케 배경에 기분이가 나이수다 ㅎㅎㅎ 오호~~ 오늘 일당은 이걸로 된겨~~ 그래도 참수리에 앞산에 있으니 같이 있어 줘야지. 퇴근시간 몇컷 담았지만 멀어서 눈이 실종. 아쉬움에 똥궁디만이라도 살려 준다.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 더보기
오랜만에 찾은 옥천면 그곳 말똥가리, 새매등............2022년 2월 19일 토요일 토요일이라 팔당 가는 길이 제법 정체가 된다. 팔당대교보다는 팔당댐 길이 빠르겠지. 댐을 건너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성곽에 들러봤다. 충주서 오신 분도 보이고~~오늘 제법 재미가 있단다. 진사님들이 많아 난 포기하고 오랜만에 옥천면을 찾아보련다. 전날 지나가던 어떤 분이 옥천면 개울에서 담았다는 사진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 개울에 고니가 있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지만 그래도~~ 지난 1월에 담았다는데 고니랑 흰꼬리수리가 함께 있는 장면~~ 체육공원에 차 세우고 돌아보니 개울에 물이 없다. 새는 한 마리도 안 뵈고~~ㅎ 다시 차 몰고 나의 아지트였던 곳으로 붕붕~` 작은 새들이라도 잡아 보자 찾았는데 새가 귀하다. 말똥가리인지 뭔지는 하늘을 나는데 높아도 너무 높이 난다. 작은 새들이 보이긴 하지만 거리를 주.. 더보기
능내리 59일 차 맹금이가 머리 위로 지나가던 날......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이그~~ 이렇게 게으른 사람 또 있을까?? 새벽에 잠이 들어 8시 알람도 무시하고 1시간 더 잤다. 아예 아점을 11시 40분에 먹고 오늘도 팔당으로 나간다. 도착하니 지인이 와서 작은 소리로 아침 7시 30분에 참수리 먹이사냥 있었다고~~ 삼각대 세워 놓고 두루 인사 건네기. 너무 일찍 사냥해서 두어 분만 담았다는 듯~~ 참수리는 건너편 빤히 보이는 곳에 앉아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마우지가 큰 물고기를 물었는데 지들끼리 야단법석 한참을 시름하며 삼키기까지 맹금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10여분 지났을까? 또 가마우지 사냥 이번엔 작은 걸 물어서 그냥 삼키려니~~했는데 느닷없이 내리꽂은 흰 꼬리 수리 워낙 작은 물고기라 이미 가마우지가 꿀꺽한 뒤라 흰 꼬리 수리 아쉬운 퇴장 매일 오후 세시면 철수하시는.. 더보기
팔당 65일 차 흰꼬리수리 먹방..........2022년 2월 23일 수요일 전날 참수리 멋지게 사냥했다는 소식에 자극받아 혹시 오늘도? 싶어 평소와는 다르게 아침시간 서둘렀다. 아니나 다를까 입소문에 많은 분들이 와 계셨다. 삼각대를 펼치니 여러분들이 올라오셔 아는 체를 해 주셨다. 아주 오랫만에 뵙는 분도 계시고 맬 뵙는 분도 계시고~~ 어제 삼각대 헤드를 바꿨는데 어찌 그리도 잘 알아보시는지 참 놀라운 일이다. 렌즈를 바꿨다면 이해가 가는데 헤드까지 알아보시다니~~ 지인분이 큰걸로 바꾸면서 쓰던걸 판다니까 갑장샘이 내 삼각대에 체결해 놨던 건데~~ 쓰던 건 움직임이 너무 빡빡해 수시로 펌핑을 해 줘야 했다. 부드러운 움직임이 내 주머니를 열게 만드네. 부드러운 헤드로 멋진 사진 담아야 하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꽝이었다. 상류 쪽에서 흰죽지가 떼로 날아 내려오니 그쪽에 흰꼬리가.. 더보기
팔당 61일 차(1) 운수좋은 날, 참수리와 흰꼬리수리..........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이삿짐 견적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전일 블친님이 의왕으로 출사 가자고 하셨는데 어쩔 수 없이 NO 계약서 쓰고 아는 분이라 얘기 좀 하다보니 11시가 훌쩍 넘었다. 집에서 점심 먹고 팔당으로 출발~ 현장엔 식사 후 커피타임이었나 보다. 오랜만에 만난 분도 계시공~~ 맹금이 나타날 때까지 물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집중 잉?? 흰 꼬리가 떴는데 뭘 봤을까 수면 가까이 가더니 이내 나무로 가 안착 다시 잠잠하더니 갑장샘이 가마우지 사냥했다고~~ 엄청나게 큰 넘을 물어 감당을 못하고 물었다 놨다~` 이젠 경험이 쌓였으니 맹금이를 살핀다. 어느 결에 봤는지 다시 갑장샘 참수리 떴다를 외치신다. 부지런히 추적 모드 정말로 오랜만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의 사냥 모두들 기분 좋아 술렁술렁 난 연사.. 더보기
팔당 55일 차 가마우지 먹이사냥.................2022년 2월 7일 월요일 이제 팔당으로 다니면 얼마나 다닐까. 이사 가면 편도 50킬로를 훌쩍 넘으니 거기다 도로세까지~~ 부담스러운 거리, 정체도 심각할 테고~~ 그러니 가까이 있을 때 부지런히 다니자. 내 놀이터가 능내리, 옥천면인데 놀이터도 다시 찾아야 할 판이라 걱정이다. 은행에 볼 일이 있어 가서 해결하고 팔당으로 고고~~ 진사님들이 몇 분 안 계신다. 소문이 빨라 재미없음을 아시는 게지~ 차에서 점심 해결하고 적당한 곳에 세팅하고 주변 살피기. 가마우지가 사냥을 해도 수리들이 안 내려온다. 배가 덜 고픈가 보다 ㅎㅎ 오후 3시가 넘었으니 성곽은 아닌 것 같다. 대교 쪽으로 내려 가 혼자서 고니랑 놀다 왔다. 이날 이후로 흰꼬리수리나 참수리를 제대로 본 적이 없다. 더보기
팔당 53일 차 (2) 흰죽지와 해넘이..............2022년 2월 4일 금요일 흰죽지가 항상 반대편 강 가에 모여 있는데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강 중간쯤에 모여 있어 고맙게도 요만큼 담을 수가 있었다. 맹금이는 안 뵈니 철수하려는데 하늘이 왜 저리 이쁘다냐? 망원으로 한 장 담았는데 성에 안 차 헐레벌떡 차로 달려 짧은렌즈 장착된 카메라로 들고 다시 강 가로~~ 아흐 전깃줄이 웬수로다. 전깃줄만 아니면 해넘이 맛집인뎅 ㅎㅎㅎ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가마우지 ↓가마우지 ↓흰꼬리수리와 까치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더보기
팔당 52일 차 참수리와 황조롱이..........2022년 2월 2일 어제 하루 종일 집에서 쉬었더니 관절들이 좀 편안해졌다. 너무 누워 있는 것도 지겹다. 어제는 설날이라 나가 있는 게 꼴사나울 것 같았는데 오늘은 괜찮겠지?? 진사님들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다 주차장이 널널 모양 빠지는 장비로 참 끈질기다 할 것 같다만 이것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이사 가면 멀어서도 못 올 텐데~~ 삼각대에 카메라 올리기도 전에 참수리가 날았다가 이내 소나무로 가 앉는다. 꼼짝 않고 있다가 지금 나타났단다. 어는 분은 싱거운 소릴 하신다. 저 참수리가 아마도 수컷인가 보다고~~ 어디든 그런 싱거운 소리 하시는 분은 계시기 마련이니 개의치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참수리 급 강하 급히 쫓아 보지만 잠시 날더니 소득 없이 팔당댐 쪽으로 휘이~~ 날아가 버린다. 몇몇 분은 잽싸게 장비 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