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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랜만에 찾은 옥천면 그곳 말똥가리, 새매등............2022년 2월 19일 토요일

토요일이라 팔당 가는 길이 제법 정체가 된다.

팔당대교보다는 팔당댐 길이 빠르겠지.

 

댐을 건너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성곽에 들러봤다.

충주서 오신 분도 보이고~~오늘 제법 재미가 있단다.

 

진사님들이 많아 난 포기하고 오랜만에 옥천면을 찾아보련다.

전날 지나가던 어떤 분이 옥천면 개울에서 담았다는 사진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 개울에 고니가 있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지만 그래도~~

지난 1월에 담았다는데 고니랑 흰꼬리수리가 함께 있는 장면~~

 

체육공원에 차 세우고 돌아보니 개울에 물이 없다.

새는 한 마리도 안 뵈고~~ㅎ

 

다시 차 몰고 나의 아지트였던 곳으로 붕붕~`

작은 새들이라도 잡아 보자 찾았는데 새가 귀하다.

 

말똥가리인지 뭔지는 하늘을 나는데 높아도 너무 높이 난다.

작은 새들이 보이긴 하지만 거리를 주지 않고~~

 

겨울 초입에 할미꽃 피었던 곳 찾아 가는데 입구가 넓어졌다.

뭔 일이랴??

 

일단 삼각대 챙겨 올라보니 산소주변이 널찍하게 정리되어 있다.

합장을 했나 보다.

 

전체를 뒤집어 놨으니 생태도 변화가 있겠지??

나에게 고사리를 넉넉히 제공해 줬던 곳인데 ㅎㅎ

 

지금도 거리가 먼 편이라 1주일에 한번 정도 다니곤 했었는데

이사 가면 거의 못 올 듯~~

 

눈발까지 펄펄 날려 일찍 내려 와 성곽에 정차해 보니

갑장샘까지 세분이 남아 계셨다.

 

갑장샘 말 붙이자마자 저 아래 흰꼬리 다섯 마리 난리야 가자!!!

난 뒤도 안 돌아보고 그곳으로 부웅~~

 

차를 몰고 근처까지 가보니 엄마야 정신없다 흰꼬리가 네 마리, 한 마리, 또 한 마리

급히 삼각대 세워 담다 보니 갑장샘 도착, 이어 두 분도~`

 

이야기인 즉 참수리가 날아 쫓아보니 이리로 왔다는 얘기다.

참수리는 먹잇감 챙겨 날아간 듯하고 남은 먹거리로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나 보다.

 

멀기는 해도 흰꼬리수리 실컷 봤네.

다 날아가고 없으니 우린 모두 철수.

 

퇴근시간이라 인사나 건네려고 들렀다가

엉겁결에 보고 담은 흰꼬리수리들,

 

타이밍이 그렇게 맞아떨어질 수도 있었던 ~~

오늘도 덕분이기에 감사~~

 

 

↓참새

 

 

 

↓쑥새

 

 

 

↓쑥새

 

 

 

↓쑥새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말똥가리

 

 

 

↓말똥가리

 

 

 

↓새매

 

 

 

↓새매

 

 

 

↓새매

 

 

 

↓흰꼬리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