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흰꼬리수리

꿩 대신 닭...............(2021년 3월 8일 월요일) 몸도 마음도 한가한 나는 아닌데 오늘도 한 곳을 향해 간다. 팔당에선 여러 오리류들이 있어 띰띰할 틈이 없었는데 이곳은 아니 계절적으로 그런 거 같다. 물수리가 날아 올라 사냥을 했으나 너무나 먼 곳이어 언감생심~~ 강물엔 오다가다 보이는 뿔논이 지나가는 가마우지 지루한 기다림에 일찌기 접고 집에 오려고 차에 다 실어 놓고 화장실 들렀다 왔는데 오잉? 가까운 곳에서 흰꼬리가 날고 있다. 급히 카메라만 꺼내 들고 찍어 보는데 에혀 무거워서리~~ 암튼 몇컷 담고 나니 다시 기다려볼까??ㅋㅋㅋ 역시나~~였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백로가 미꾸라지랑 실랑이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볼 수 있었다. 제법 큰 미꾸라지라 지치지도 않고 꿈틀대니 백로는 들었나 놨다를 수없이 반복 어느 순간 됐다 싶었나 물고 휘리릭 날아가 버린.. 더보기
절반의 성공(???)......................(2021년 3월 6일 토요일) 며칠간의 여유시간 부지런히 활용해야지~~ 참수리에 미련이 남아 지인에게 문의해 보니 퇴촌쪽이란다. 나름 부지런히 움직여 그곳으로 슈웅~~ 처음 가는 곳이라 낯설기만 하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주로 젊은 사람들~~ 팔당에서 뵈었던 분들은 한분도 안 보여잉~~ 도착하자마자 흰꼬리수리가 머리 위쪽으로 나른다. 오잉 이게 웬떡?? 지인이 건너편 나무에 앉아 있는 참수리랑 흰꼬리를 잡아 주셨다. 뭐든 추적을 해 봐야 하는데 여긴 가마우지가 무수히 통과하는 곳 담아 와 컴에 올려보니 집 지으려 건축자재를 입에 물고 가는 넘 또 다른넘은 가면서도 먹잇감을 찾는가 머리방향이 참 묘하도다.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아 참수리가 날았다. 오매불망 고대해 왔던 참수리의 사냥장면 주변분들은 얘기하다 죄다 놓쳤단다. 열심히.. 더보기
바람이 몹시 사나운 날 팔당에서 열공 ㅎㅎㅎ.........(2021년 2월 15일 월요일) 16일부터 잡힌 일정은 쉴 날이 한동안 없을거라 해서 사나운 날씨지만 팔당행이다. 내가 시간이 나는 즈음엔 겨울철새들은 떠나갈 지도 모를 일이라 행여나~~ 몇분 계시지도 않았지만 바람이 워낙 세게 부니 한 분 두 분 철수하신다. 난 꿋꿋하게 자리 지키기 ㅎㅎ 그날따라 웬 갈매기가 그리도 많이 날아 다니는지~~ 갑장친구님이 자꾸 찍어보라 하니 곁에 계신 마포에서 오셨다는 분 말씀이 저렇게 갈챠 주는 사람 없다고~~ 나보다 한 살 위래서 친구하자 하니 묵묵부답 ㅋㅋㅋ 암튼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특강 감사~~ 참수리는 구경도 못하고 흰꼬리 잠시, 갈매기랑 긴긴 데뚜도 즐거움이었다. 더보기
짝사랑으로 끝난 하루~~ㅎㅎ(2021년 1월 19일 화요일) 부지런하질 못하니 오전시간이 또 후딱 지나가 버렸다.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나 가 볼끄나?? 사진이 안되니 재미는 없지만 연습하지 않으면 그도 안되니 나가봐야징. 움직이는 맹금류 언제나 제대로 담을 수 있을지 자주 나타나 주는것도 아닌데 참 어렵당. 추워서인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오늘은 흰꼬리인가? 나타나 주긴 했는데 내 능력으론~~~ 멍하니 있을 순 없으니 이것저것 담아 본다. 오늘은 비오리도 별로 보이질 않는다. 날이 저물어가니 춥기도 하고 사진도 안되니 돌아 가야지~~ 더보기
신륵사의 아침(1)..(2021년 1월 6일 수요일) 여주 어느곳에 재두루미가 왔다는 소문 듣고 기온도 마침 뚝 떨어졌겠다 재수 있음 상고대도?? 모처럼 서둘러 새벽길 나섰다. 신륵사로 가는 길 남한강 자욱한 물안개가 언뜻 보였지만 걍 통과~~ 신륵사에 도착하니 흡족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물안개가 몽글몽글 바로 해가 뜰 모양 급히 삼각대 펼치고 담아 보는데 마뜩찮아 손각대로~~ 석탑을 앞에 두고 요래죠래 담아 봤는데 상고대는 워디??? 에구구~~내가 재수가 그리 좋을라고?? 한번도 못 담아본 상고대를 첫출사에 담아질 리가 ㅎㅎㅎ 주섬주섬 챙겨들고 블친님 알려주신 주소 찍고 고고고~ 농로로 들어가 이리저리 살펴봐도 재두루미는 보이지 않았다. 떼로 보이는 쟤들은 쇠기러기?? 암튼 농로를 이리저리 다녀봐도 내 눈엔 보이질 않았다. 아쉬움에 팔당에라도 가 볼끄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