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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대신 닭이라고 했던가 붉은머리오목눈이......(2021년 9월 6일 월요일) 오후부터 비가 와 내일은 종일 온다니 오늘도 필히 나갔다 와야겠지? 원래 계획은 옥천을 가려했는데 어제 놓친 홍점알락나비가 나를 능내리에 데려다 놨다. 홍점알락나비 찾아보겠다고 두리번거리고 가는데 뱀이 스윽 지나간다. 비켜주니 고맙다고 해야하나? 암튼 자주 봐도 뱀은 언제나 소름이 싸악~~ 찾는 홍점알락나비는 안 보이고 오늘은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모델이 되어 주려나보다. 멀기는 하지만 부산히 움직이는 애들 모습 무척 귀엽다. 한 바퀴 돌았으니 당 충전하고 다시 한번 더~ 어뢋?? 빗방울이 떨어지네. 지깟게 오면 얼마나 올까 걍 직진인 거지. 쑥이랑 개망초가 제멋대로 자라 길이 좁아져 사람들은 그쪽을 가지 않는데 내가 다녀야 하니 정리하고 있는데 물총이 소리가 나서 화들짝 가 보니 날아가는 뒷모습만~~ 오호.. 더보기
능내리에서 호랑나비와 먹그늘나비.....(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딸랑구 아침부터 전화해 백신 맞고 괜찮으냐고~~ 응 괜찮아~~하니 주말만이라도 집에 계시쇼한다. 물론 오케이지~~ 주사 맞은 팔이 조금 아플 뿐인데 집에 갑갑해 우찌 있겠나 나가야지~~ 한동안 능내리 안 가봤으니 궁금타. 팔당호 뿔논병아리는 부화를 했을까?? 도착해서 보니 이번엔 꼬리명주나비랑 호랑나비 대세다. 꼬리명주나비는 앉지도 않고 나풀나풀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앉아주려나?? 포기하고 가다 보니 거미가 한 건 했다. 동영상 담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함께 뿔논이 촬영했었던 기자님이랑 그의 제자가 "어디 계세요?" 자기들도 왔노라고 커피 달랜다. 평소에 큰 마호병에 물 가득 넣어 갖고 다니며 커피 인심은 써 왔던 터라 ㅎㅎ 부지런히 되돌아 나가 함께 커피 마시고 얘기 좀 나누다 함께 사진놀이 기자님은.. 더보기
백신 2차 접종하고 양재천 걷기.....(2021년 8월 27일 금요일) 2차 접종이 오후 2시다. 뭔 비가 이리도 내린다나?? 단골병원이 지하철은 좀 애매하다. 갈아타는 게 싫어서 분당선 타는 곳까지 걸어서.. 2시까지 점심시간이라 좀 기다려야 된단다. 기다렸다 접수하면서 원장님 방으로 배정을 부탁했다. 주사 맞고 좀 기다렸다 나오는데 비는 여전히 내린다. 혹시 비가 그치려나 싶어 카메라 갖고 갔는데~~ 잠시 망설이다 에라이 양재천 걸어서 집에 가자. 양재천 참 오랫만이다 예전엔 나의 운동장이었는데 ㅎㅎㅎ 궁금한 곳 돌고 돌아 집에 오니 2시간은 족히 걸렸던 듯 오늘 밤~아프지 않겠지?? ㅎㅎ 마스크 벗을 그날을 기대하며 일단 타이레놀 한 알 먹고 자야쥥. ↓큰주홍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 ↓애기나팔꽃 ↓까치 ↓코스모스 ↓참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 ↓무궁화 ↓참새 더보기
야!! 내 생수값 내 놔~~(2021년 7월 21일 수요일) 일전에 놀이터도 만들어 줬었는데 오늘은 야들이 놀아 주려나?? 덥긴 덥고 멀리가기엔 시간이 모자라니 만만한 능내리로~~ 살곰살곰 다가가니 참새랑 박새가 놀고는 있다. 그사이 풀이 자라 사진을 담을 수가 없다. 풀을 뽑아야 하겠기에 다가가 보니 물도 없다. 풀 뽑고 차에 있던 생수 한병을 콸콸콸~` 금새 올 리가 없으니 일단 한바퀴 돌아나 보자. 여전히 네발나비만 판치는 능내리~ 셔터한번 못 누르고 원위치로~~ 잉 이기뭐야 그곳엔 커다란 물까치 유조들이 버티고 있다. 참새라도 나무에 앉을라치면 방해를 한다. 좀 걸어야겠기에 짧은 거리를 왔다리 갔다리 아무리 살펴봐도 새들이 오질 않는다. 커피한잔 마시고 이젠 집에 가야지 모하고 다시 가 보니 참새 몇마리가 앉아 있다. 가까이 가면 달아날것 같아 멀리서 담자.. 더보기
능내리에서 데려 온 아이들....(2021년 6월 6일 일요일) ↓네발나비 ↓배추흰나비 ↓별박이 세줄나비 ↓별박이 세줄나비 ↓뿔논병아리 ↓박새 ↓실잠자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지칭개 씨방 ↓밤꽃 ↓쇠물닭 ↓선녀부전나비 ↓선녀부전나비 ↓방울 실잠자리 더보기
처음 담아본 검은딱새.................(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어느님의 뿔논병아리 사진에 뿅~~ 물의정원에서 담으셨다고 며칠간 덕소에서 일을 했는데 일과 끝나고 물의정원으로 가 봤다. 내일부터 이삼일간의 시간이 주어지기에 포인트라도 알아 보려구~~ 주차장에서 부터 제법 걸어야 하는데 힘이 들어 삼각대는 두고 카메라만 들고 가 봤다. 세분이 계셨는데 뭐 좀 담으셨냐니까 당신들도 늦게 와서 재미가 없으시단다. 뿔논이가 어디로 갔는지 기다려도 안 온다고~~ 난 포기하고 수변으로 돌아 집에 가기로 맘 먹고 걸었다. 조금 걷다보니 한 무리의 새가 포르르~~ 에그 참새잖아!!! 넌 안 담는다 안 담아 ㅎㅎ 조금 더 가다보니 또 한무리~~ 앗 이건 뭐담??? 낯선 새~~ 갈대에 이리저리 정신없이 날아 다닌다. 이 렌즈로 그냥 들고 담아 본 적이 없는데 앗 무거웡~~ 어느 아줌씨.. 더보기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반가운 날....(2021년 1월 20일 수요일) 점심 일찌감치 챙겨 먹고 오늘도 팔당으로 향해 본다. 오잉?? 성곽주변 또 공사다. 진사님들은 많은데 차를 세우니 공사인부가 가라는 신호를 한다. 그래 남자분들이 많은데 늙수구리 할매를 보태면 그들에게 별로 좋아보이진 않겠지? 그냥 통과~~올만에 능내리로 가 볼끄나? 저수지는 여전히 꽁꽁 얼어있고~~ 그 많았던 박새나 쇠박새가 보이질 않는다. 대신 붉은오목눈이가 부산을 떨고 있으니 따라 다녀 본다. 가만 좀 있어주지 왜 그리 바쁘다니?? 노랑지빠귀인줄 알고 담았는데 모습이 좀 다른 넌 뉘기?? 저수지 한바퀴 돌고 다시 팔당으로 가 본다. 성곽까지 여전히 공사중이라 차 세우기 곤란할 터 어느 블친님이 가신다는 곳에서 정차 남진사님 서너분만 계신다. 이곳은 강물이 더 먼 것 같다. 얼음에 올라선 딱새암컷도,.. 더보기
나도 잡아봤다 나무발발이 ㅎㅎㅎ(2020년 3월 2일 월요일) 이번에 일할 곳은 한남동이다. 주변검색을 해 보니 매봉산 야경포인트가 있단다. 아침에 현장에 도착하고 보니 일 진행이 어려울 듯~~ 동료들과 의논하에 하루 쉬기로~~ 아싸~~~ 난 매봉산에나 가 봐야징. 포인트가 있다는 정상까지 가 봤는데 일 끝나고 다녀 오기는 무리일 것 같다. 올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