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일찌감치 챙겨 먹고 오늘도 팔당으로 향해 본다.
오잉?? 성곽주변 또 공사다.
진사님들은 많은데 차를 세우니
공사인부가 가라는 신호를 한다.
그래 남자분들이 많은데
늙수구리 할매를 보태면 그들에게 별로 좋아보이진 않겠지?
그냥 통과~~올만에 능내리로 가 볼끄나?
저수지는 여전히 꽁꽁 얼어있고~~
그 많았던 박새나 쇠박새가 보이질 않는다.
대신 붉은오목눈이가 부산을 떨고 있으니 따라 다녀 본다.
가만 좀 있어주지 왜 그리 바쁘다니??
노랑지빠귀인줄 알고 담았는데 모습이 좀 다른 넌 뉘기??
저수지 한바퀴 돌고 다시 팔당으로 가 본다.
성곽까지 여전히 공사중이라 차 세우기 곤란할 터
어느 블친님이 가신다는 곳에서 정차
남진사님 서너분만 계신다.
이곳은 강물이 더 먼 것 같다.
얼음에 올라선 딱새암컷도, 할미새도 넘 멀다.
늦게까지 있어봐도 오늘은 맹금류라곤 코빼기도 볼 수가 없넹.
낼부턴 시간이 없는데 지독한 짝사랑이라고 뇌이며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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