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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뿔논병아리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전일 밤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팔당물안개공원에 뿔논병아리가 많이 와 잘 놀아 준다고... 짝짓기 철 왕관 만드는 모습 보고 싶어 했던 터라 아침 일찍 일어나 팔당으로 고고고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또 다른 지인은 벌써 저만치 가고 계신다. 난 볼일 보고 전화 걸어 안내해 주신 포인트로 갔다. 어제는 다리 위에서 담았다는데 이리저리 이동하니 힘들어 오늘은 다리 아래 자리 잡은 거란다. 와~~ 시간이 지날수록 뿔논이는 보이지도 않고 강물이 뿜어내는 찬기가 대단했다. 급기야 지인은 코맹맹이에 재채기까지. 안 되겠다 싶어 화장실도 갈 겸 차에 가 상의 하나 더 걸치고 무릎담요, 핫팩을 챙겼다. 핫팩은 지인에게 건네고 한참을 기다려 봐도 뿔논이가 별로 보이질 않았다. 지인은 안 되겠다며 건너편으로 가신다고 일어.. 더보기
흰꼬리수리 유조..........2024년 2월 12일 월요일(2) 더보기
번식 깃이 멋진 민물가마우지...........2024년 1월 20일 토요일 비가 오락가락 집에 있어도 되련만 또 집을 나선다. 놀이터 부근 이리저리 다녀 봐도 별 볼 일이다. 이런 날씨에도 공사현장은 바쁘네. 다른 곳으로 이동해 차에서 기다려 보지만 보이느니 갈매기뿐이다. 그런데 이곳에 왜 날마다 갈매기가 저리도 많이 날아다니는지 행여 쇠부엉이 이쪽에서 볼 수 있을까 결국 비가 많이 제법 내려 철수 ↓민물가마우지(번식깃이 멋져 담으러 갔는데 좀 멀다.) ↓갈매기 ↓방울새 ↓북방검은머리쑥새 ↓때까치 더보기
딱새와 갈매기 더보기
굴포천 오리들과 말똥가리..............2023년 11월 2일 목요일 대장동 잠시 들러 다시 굴포천으로 가 봤다. 어제 해 온 갓이 김치 담그기엔 양이 적어 더 있을까??? 굴포천변을 찬찬히 가면서 오리들을 담아 봤다. 지난번 보이지 않던 물닭도 보이고~~ 들판을 뒤져보지만 갓은 보이지 않는다. 봄에 꽃은 엄청나게 폈었는데 덩굴식물이 완전 장악을 했으니~~ 지칭게가 보드라워 그것도 좀 캐고 가시상추도 더 자라 가시가 나오면 식용이 안되니 조금 챙기고. 짐 챙겨 오는 길 대장동 다시 들러 새매라도 볼 수 있을까 하고 가 보니 비둘기가 없다. 다시 이동 내 포인트로 가 삼각대 펼치고 보니 가끔 보이던 분이 수로에서 잿빛이 담아 보겠다고 잠복 중이시다 ㅎㅎ 해가 넘어갔으니 잿빛은 얼굴도 못 보고 철수. 더보기
대장동 78일차(말똥가리와 큰기러기 등)................2023년 1월 30일 월요일(1) 오늘은 날씨가 그다지 춥지 않은 것 같다. 참새방앗간 갔는데 너무 조용하다. 차로 진입하는데 매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주차하고 삼각대 들고 올라가는데 한 분이 철수하신다. 남은 분은 남자 세 분 여자 두 분, 그리고 나 조금 있자하니 다른 곳에 털발말똥가리 담으러 간다고 모두 가셨다. 나만 혼자 덩그라니~~ 비둘기도 잘 오지 않고 바람은 불고 다른 곳 가 봐야 별 재미는 없을 것 같아 기다려 봤다. 어제와 같은 심심한 날일까 했는데 서운치는 않게 매도 한 차례, 말똥이도 한 차례 더 기다릴 일이 아닐 것 같아 들녘으로 들어 가 봤다. 하늘 높이 하얀 새가 세 마리 비행을 하길래 담아 봤더니 갈매기다. 이곳에서 갈매기는 처음 담아 보는 것 같다. 조잘조잘 방울새도 오늘은 모델이 되어 준다. 한 바퀴 .. 더보기
용현 갯골 5일차 (검은이마직박구리와 매 등등).............2022년 10월 27일 목요일(1) 춘천언니가 갯골로 오신다니 나 또한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 갯골로 향한다. 집에서 챙기다 보니 지갑이 안 보여 난리법석 찾긴 찾았는데 이번엔 카메라 베터리를 분명히 집었는데 어디다 뒀을까 미쵸... 그러다 보니 더 늦었다. 어차피 갯골 물수리는 오후에 온다지만 딱 점심 먹을 시간이 되겠다. 아니나 다를까 어디쯤 오냐고 전화가 ㅎㅎ 삼각대 세워 놓고 국수에 물 부었는데 누군가 외친다 "떴다~~" 일제히 벌떡 일어나 각자 카메라 앞으로~~ 먹잇감까지 달고 멀리 날아가니 행여 가까이 날아올까 기다렸지만 그대로 사라졌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국수는 한껏 불어서 국물이 없다. 다들 물을 더 붓고 그래도 맛있게 냠냠냠 한참 후에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많이 보여 닦는데 다시 떴다네. 언능 찾았는데 금세 풍덩 아니.. 더보기
물수리 먹이사냥은 실패했지만~~(물수리와 갈매기).........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맹금류 사진에 도전 블친님의 조언으로 탐론 150-600미리 렌즈를 구매했었다. 현장에 나가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내 눈에도 렌즈들이 완전 주눅 들게 만들었다. 모두들 어마무시 거대한 렌즈 장착, 이름하여 대포부대가 날마다 수십명씩 그 가운데 초라한 렌즈 달고 뻔뻔하고 용감하게 도전 현장에서 만난 분과 얘기하다 보니 터줏대감에 동갑이라 친구 맺고~~ 날마다 그분 붙잡고 매달려 배움 했었다. 고맙게도 열심히 챙겨 주어 넘넘 고마우신 분. 결과물이 나빠 투덜대니 렌즈값의 차이라며 욕심 내지 말라고~~ 확실히 그건 맞는 말이네 비싼 만큼 값을 하는 거지~~ 가까운 것은 별 차이가 없지만 멀리 있는 피사체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그 사부님 덕에 오늘날 요만큼 성장했다. 그분 아니었으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