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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처음 담아본 검은딱새.................(2021년 3월 30일 화요일)

어느님의 뿔논병아리 사진에 뿅~~

물의정원에서 담으셨다고

 

며칠간 덕소에서 일을 했는데 일과 끝나고 물의정원으로 가 봤다.

내일부터 이삼일간의 시간이 주어지기에 포인트라도 알아 보려구~~

 

주차장에서 부터 제법 걸어야 하는데 힘이 들어

삼각대는 두고 카메라만 들고 가 봤다.

 

세분이 계셨는데 뭐 좀 담으셨냐니까

당신들도 늦게 와서 재미가 없으시단다.

 

뿔논이가 어디로 갔는지 기다려도 안 온다고~~

난 포기하고 수변으로 돌아 집에 가기로 맘 먹고 걸었다.

 

조금 걷다보니 한 무리의 새가 포르르~~

에그 참새잖아!!! 넌 안 담는다 안 담아 ㅎㅎ

 

조금 더 가다보니 또 한무리~~

앗 이건 뭐담??? 낯선 새~~

 

갈대에 이리저리 정신없이 날아 다닌다.

이 렌즈로 그냥 들고 담아 본 적이 없는데 앗 무거웡~~

 

어느 아줌씨도 열심히 셔터를 누르셔 뭔 새여요? 했더니

자기도 모른단다 무조건 담고 보는 거라고~`

 

등에 무늬를 보니 딱샌데??

공중에서 포르르 한동안 날기도 하는데 담기는 모두 실패~~

 

암튼 제법 오래 모델이 되어 주어 담아 왔는데

지인에게 사진 보내니 "검은딱새"란 답장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