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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똥가리

새해 첫날 갈 곳이 이곳밖에, 대장동 61일차(달려라 달려)..............2023년 1월 1일 일요일 2022가 습관이 되어 썼다가 지웠다. 대부분 가족들이 모여 북적일 날 딸이 독감으로 못 오니 난 오늘도 어제와 같은 날. 대충 아침 때우고 대장동으로 가 봤다. 어제 잡음이 조금 있었지만 그저 지켜봤을 뿐 내 일이 아니니~ 암튼 나가니 달랑 한 분만 계셨다. 새해 첫날이니만치 다들 늦게 나오시려나 보다. 오전엔 정말 조용해 괜히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가 되니 조금씩 놀아주는 새들 내 맘 같지 않은 심리들 잘 담아 보겠다는 마음들이 넘치고 넘치니 이 또한 내 일이 아니얌. ↓고라니 ↓송골매 ↓비둘기 ↓말똥가리 더보기
대장동 59일차(독수리, 잿빛개구리매, 참매 등등)...........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간밤에 카메라 설명 봐 가면서 이것저것 만져 놨으니 오늘은 테스트를 해 봐야지. 지인분이 먼저 물어 보신다 세팅 잘 됐나 언능 이것저것 담아 보라고~~ 움직이는 아무거라도 담아보니 이상없이 작동하는 듯. 앞에 사람이 막혀 사진을 못 담는 경우가 많아 일부러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손각대로 담으시는 분들이 마음대로 움직이시니 앞이 깜깜이다. 짜증 나는 일이지만 어쩌랴. 이래저래 사냥장면 기회는 모두 놓치고 허공을 가르는 새들만 담은 재미없는 날 쇠부엉이 잠시 나타났지만 너무 멀다. 엊그제 쇠부엉이 담았던 장소로 이동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시각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잿빛개구리매 ↓ 참매 ↓말똥가리 ↓백로 ↓독수리 ↓쇠부엉이와 까치 ↓고라니 ↓기러기 더보기
카메라 세팅이 잘못됐나 초점이...대장동 58일차 .............2022년 12월 29일 목요일 수리 맡겼던 카메라 초기화 시켰다해서 이것저것 나름대로 설정해 뒀는데 이게 무슨 사단이람? 어제 올팍에선 그런대로 썼었는데 밤새 내가 뭘 잘못 만졌나 ㅋㅋ 도대체 초점을 못 잡아주고 드르륵 거리다 날쌘돌이 맹금이들의 상황은 끝!! 허무하게 시간만 잡아먹고 귀가 다시 이것저것 만져놨는데 잘 되려나?? ↓참매 ↓말똥가리 ↓잿빛개구리매 쥐사냥 ↓물까치 더보기
대장동 56일차(송골매의 비둘기사냥)..........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오늘도 여러분이 계셔 인사 나누고 삼각대 펼치니 누가 와서 툭 친다. 팔당에서 재미나게 지냈던 친구님 아침 일찍 오셨댄다. 그동안 안 오셨던 분들이 오셨다고 송골매가 이벤트를~~ 새 사진 초보 이런 장면 처음이야!! 다른 분들 사진과 글을 보고 거부반응이 왔더랬는데 이젠 내가 이러고 있네. 늦게 와서 일당 톡톡히 챙겼으니 다른 곳으로 이동 한 바퀴 돌고 철수하는데 저만치 뭔가가 너풀너풀 미쵸 삼각대 없인 못 담는 내게 저걸 어째 아까비~~ 쇠부엉이였다. 아쉬움에 다시 한바퀴 돌아보는데 전봇대에 앉아있다. 그런데 절대 거리를 안 주네. 제법 먼 거리에서 조준을 하는데도 그냥 날아가 버린다. 이미 어두워져 사진도 안 되니 내일은 꼭 널 담고 말 거야. 밤새 잘 먹고 쉬다 내일 오후에 다시 만나자 안뇽!!! .. 더보기
대장동 53일차(말똥가리와 재두루미 5마리 딱 한 컷)............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기온이 많이 떨어진 것 같지만 일단 나가보자. 눈은 자꾸만 침침해지고 바람 쐬고 오면 조금 나아지니 핑계 삼아 대장동행. 평소보다 늦은 시각에 도착했는데 오늘은 탐조인들이 많이 보인다. 늘 있던 자리에 차들이 몰려 있었다. 삼각대 펼쳐 놓고 스트레칭도 하며 기다려 보는데 우와~~~ 춥긴 정말 춥네. 다들 가시고 나니 더 추워지는 느낌 말똥가리 몇 컷 담은 게 전부 이런 날도 있고 저런 날도 있고~~ 누가 재두루미 5마리 봤다고 했는데 담아 온 사진 중에도 있네 어디에서 노는 걸까?? ↓말똥가리 ↓재두루미 ↓기러기 더보기
말똥가리.............2022년 12월 10일 토요일(2) 제법 먼 거리인데 유난히 돋보였던 말똥가리 말똥이가 나타나자 까치들이 영역 지키기에 나선다. 더보기
망설이다 나간 대장동 51일차(송골매, 말똥가리 등등)................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또 눈이 와 눌러앉았다. 오늘은 대장동 일찍 나가 혹시라도 쇠부엉이 만날까 기대했었는데.. 대장동 허허벌판은 누구도 손을 쓰지 않으니 쌓이고 또 쌓이는 곳 공사차량이 드나드는 곳은 흙이라도 뿌려 놓으니 갈만하다. 생각 없이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의도치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가는 중 매일 만나는 분이 어딘가를 겨누고 계신다. 저 멀리 송골매가 앉아 있다신다. 쌍안경 아니면 그냥 지나칠만한 거리 멀지만 몇 장 담으니 눈치챘나 날아가 버린다. 난 오늘도 그 자리에 삼각대 펼쳤다. 새들이 보이지 않는데 강한 바람을 안고 말똥가리가 한 마리 날아준다. 오늘 같은 날은 뭐라도 보이면 반갑징~~ 잘 보이지도 않는 먼 곳의 새를 보느라 송골매 날아가는 걸 놓치는가 하면 까치가 날아가나 했는데 .. 더보기
대장동 49일차 참매의 비둘기 사냥.............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몹시 추운데 눈이 자꾸만 침침해 나가서 맑은 공기 쐬고 오면 나으니 나가보자. 점심 먹고 느릿느릿 농로가 꽁꽁 얼어 질척거리지 않아 오히려 낫다. 비둘기 노니는 곳 찾아 끝까지 가다 보니 이그~~ 이곳은 좀 따사로웠던가 질퍽거린다. 자꾸만 자리 이동하고 저만치 고양이도 보이니 여긴 아니다싶어 늘 있던 곳으로 가니 잉?? 어느새 비둘기가 이쪽에 와 있다. 삼각대 세우고 잠시 기다리니 매일 뵙는 지인님 오셨다. 삼각대 세웠는데 바로 매가 내려와 비둘기랑 노는 건지 모는 건지 ㅎㅎ 지인님 언제 보셨나 참매다!! 하시는데 보라매는 몰기만 하던데 참매가 사냥을 한 듯 보라매가 뺏으려고 휘리릭 휘리릭 귀찮게 구니 참매는 먹잇감 달고 달아난다. 나무숲으로 들어간 건지 아님 다른 곳으로 간 건지 한참을 찾았지만 오리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