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똥가리

생태공원 잠시 들렀다 대장동으로 10일차(황조롱이 한 쌍).......2022년 11월 1일 화요일 점심 먹고 한동안 발길 끊었던 생태공원으로 달렸다. 나들이 나오신 분들은 "예쁘다, 좋다"를 연발하시는데 난 그닥 ㅎㅎ 담을 게 별로 많지 않으니 시간 절약 해 2차로 대장동행 얼마 돌지 않아 상당히 먼 거리지만 전봇대에 황조롱이가 두 마리!! 나름 이리저리 궁리하며 열심히 담아봤지만 역시나 흔들림이 문제네. 먹이사냥해 와서 먹고 있는데 에게게 사마귀다. 어디론가 날아갔다가 다시 그 부근에 와서 앉으니 다른 곳에 갈 필요가 없을 듯 차에서 내려 삼각대 세워볼 걸 그랬나?? 워낙 늦은 시각에 갔기에 나오는 길인데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논바닥에서 후다닥 전봇대에 앉았는데 셔속도 안 나오고 거리도 멀고 그래도 담긴 담아야지 기분 좋게 집으로 왔는데 역시나 아쉬운 그림이다. 어떻게 하면 잘 담을 수가 있을까??.. 더보기
대장동 5일차 종일 먼지 폴폴 날리는 길 차로 이동(말똥가리와 황조롱이)...........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아침에 지인한테서 전화 용현갯골로 오란다. 다음에~~ 하고 원래의 내 목적지로 향했다. 내년이면 지금 이 환경은 사라진다는 대장동 삼각대 없이 담아보려 노력해 봤지만 내겐 무리다. 생각해 보니 삼각대에 올려놔도 멀면 뭉개지곤 했었는데 어림없는 생각이다. 오후 내내 차 끌고 이리저리 생각을 굳혔다 이젠 이 짓은 안 할 거라고~~ 사람들이 없으니 공중에 맹금이 가 보이길래 차에서 내려 서둘러 삼각대 세우고 좀 담아 봤다. 아직 맹금 이를 잘 모르는데 두 마리, 세 마리 혼자서 아싸 신나고~~ 잘 담아졌으면 좋으련만 흔치 않은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오래 놀아주지 않으리란 생각에 마음만 급해 삼각대 제대로 세우지 않고 들떴었다. 눈으로 본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시간. 다음 기회에 또 이런 모습 볼 수 .. 더보기
쇠부엉이 2번째 만남 안녕??.............2022년 3월 8일 화요일 마땅히 갈 곳도 없으니 쩜 수리일 지라도 행여 좋은 기회 주려나 오늘도 분원리로 향한다. 어제 쇠부엉이 출사지 어느분께 알려 드렸었는데 아침에 여러번 나와 줘 잘 찍고 있다고 전화가 왔다. 더불어 분원리도 주소 부탁한다고~~ 분원리 재미는 별로 없다니 그래도~`라신다. 진사님도 별로 안 계시고 목사친구님 오신다고 했는데 오잉?? 뵈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으신단다. 어영부영 점심먹고 여긴 아니다 싶은데 몇몇 분이 쇠부엉이 보러 가신다니 나도~~ 며칠 전 다녀온 곳에 도착하니 아는 얼굴들이 보인다. 인사 나누고 내가 먹고픈 커피 대접을 했다. 난 몇 번을 봐도 사람을 잘 몰라보는데 옆 엣분이 팔당의 기억을 얘기하시니 그런가?? ㅎㅎ 암튼 젊은 오빠야가 쇠부엉이 위치를 중계해 주시니 덕분에 쉽게 쫒게는 되더라.. 더보기
오랜만에 찾은 옥천면 그곳 말똥가리, 새매등............2022년 2월 19일 토요일 토요일이라 팔당 가는 길이 제법 정체가 된다. 팔당대교보다는 팔당댐 길이 빠르겠지. 댐을 건너 그냥 지나치기 아쉬워 성곽에 들러봤다. 충주서 오신 분도 보이고~~오늘 제법 재미가 있단다. 진사님들이 많아 난 포기하고 오랜만에 옥천면을 찾아보련다. 전날 지나가던 어떤 분이 옥천면 개울에서 담았다는 사진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 개울에 고니가 있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지만 그래도~~ 지난 1월에 담았다는데 고니랑 흰꼬리수리가 함께 있는 장면~~ 체육공원에 차 세우고 돌아보니 개울에 물이 없다. 새는 한 마리도 안 뵈고~~ㅎ 다시 차 몰고 나의 아지트였던 곳으로 붕붕~` 작은 새들이라도 잡아 보자 찾았는데 새가 귀하다. 말똥가리인지 뭔지는 하늘을 나는데 높아도 너무 높이 난다. 작은 새들이 보이긴 하지만 거리를 주.. 더보기
팔당 53일 차 (2) 흰죽지와 해넘이..............2022년 2월 4일 금요일 흰죽지가 항상 반대편 강 가에 모여 있는데 오늘은 비교적 가까운 강 중간쯤에 모여 있어 고맙게도 요만큼 담을 수가 있었다. 맹금이는 안 뵈니 철수하려는데 하늘이 왜 저리 이쁘다냐? 망원으로 한 장 담았는데 성에 안 차 헐레벌떡 차로 달려 짧은렌즈 장착된 카메라로 들고 다시 강 가로~~ 아흐 전깃줄이 웬수로다. 전깃줄만 아니면 해넘이 맛집인뎅 ㅎㅎㅎ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흰죽지 ↓가마우지 ↓가마우지 ↓흰꼬리수리와 까치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더보기
팔당 38일차 이룬이룬 새 사진은 servo로 담아야 하거늘~~....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엄청시리 춥다는 날 아침에 나가니 눈도 살짝 왔다. 팔당 일기예보를 검색해 보니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 -19도란다. 그래도 가 봐야쥐. 도착해 보니 춥대서 그런가 진사님들이 별로 없다. 늘 만나는 지인들은 다 오셨다 반갑게 인사하고 얼마지 않아 흰꼬리가 잠시 인사하잔다. 조금 있다 하니 너무 춥다고 차로 가서 차 한잔 하자고~~ 우르르 몰려 가 차 한잔씩 하고는 아예 점심을 먹어버리잔다. 난 밥을 싸 갔으니 내 차로 가서 펼치고 한 술 뜨는데 삼각대 앞에 서 계신 분들이 뭔가를 열심히 담고 계신다. 도시락 젓가락 팽개치고 후다닥 달려 건너가니 황조롱이가 제법 가까운 곳에서 호버링을 하고 있다. 비록 배 쪽이지만 열심히 담았다. 먹던 점심마저 먹고 다시 기다림 아래 노는 오리류도 없어 수다 놀이하는데 "참.. 더보기
팔당 35일 차 비오리 먹이사냥...................2022년 1월 7일 금요일 다욧 3일 차 오늘은 찰밥과 무나물, 김으로 먹는 식단이다. 아침에 찰밥 해서 도시락 싸고 커피를 못 먹으니 숭늉도 끓였다. 첫째 날은 무척 힘들더니 견딜만하다. 춘천언니 전화해 나이 들어 그런 짓 하지 말라고 야단야단. 현장엔 와우 웬 진사님들이 이케 많댜?? 늦게 갔으니 불편한 곳에 삼각대를 세웠다. 어느 분이 약속이 있어 먼저 가신단다. 덕분에 자리는 챙겼다만 그렇게 빨리 가실걸 뭣하러 오셨누 ㅎㅎ 고수님 옆자리라 좀 거시기했지만 새를 잘 보시니 도움이 되는 분. 2시가 조금 넘은 시각 비오리들이 난리 법석 큰 먹잇감을 물고 쫓고 쫓기고 그걸 열심히 담고 있는데 고수님이 참수리 떴다~~ 하신다. 어리버리 못 찾아 뒤늦게 담았는데 이번엔 참수리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는데 아까비~~ 갑장샘이 고수님 사진.. 더보기
팔당 24일차 남의 사냥감만 노리는 얌체...............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올 들어 가장 춥다는 날 병원 다니게 되면 어찌 될지 모르니 나가봐야지. 붙이는 핫팩 여기저기 붙이고 완전 무장 제법 여러분들이 계신다. 조금 일찍 나갔더니 지인이 웬일이냐고?? ㅋㅋ일요일이라서~~ 했더니 웃으신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강에서 가마우지가 사냥을 했다. 참수리 내려올 줄은 알았다만 늦었다 이미 가마우지는 꿀꺽 참수리 헛걸음하고 다시 나무로 가 안착 긴 기다림의 시간 산너머 시커먼 연기가 몰려 있더니 하남 어디선가 불이 났단다. 참수리도 연기가 싫은가 몇 차례 자리만 이동 끝내 날아서 퇴근하는 듯 몇몇 분은 더 기다려 본다는데 먼저 돌아와 버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