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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대장동 49일차 참매의 비둘기 사냥.............2022년 12월 14일 수요일

몹시 추운데 눈이 자꾸만 침침해

나가서 맑은 공기 쐬고 오면 나으니 나가보자.

 

점심 먹고 느릿느릿

농로가 꽁꽁 얼어 질척거리지 않아 오히려 낫다.

 

비둘기 노니는 곳 찾아 끝까지 가다 보니 

이그~~ 이곳은 좀 따사로웠던가 질퍽거린다.

 

자꾸만 자리 이동하고 저만치 고양이도 보이니

여긴 아니다싶어 늘 있던 곳으로 가니 잉?? 어느새 비둘기가 이쪽에 와 있다.

 

삼각대 세우고 잠시 기다리니 매일 뵙는 지인님 오셨다.

삼각대 세웠는데 바로 매가 내려와 비둘기랑 노는 건지 모는 건지 ㅎㅎ

 

지인님 언제 보셨나 참매다!! 하시는데 

보라매는 몰기만 하던데 참매가 사냥을 한 듯

 

보라매가 뺏으려고 휘리릭 휘리릭 귀찮게 구니

참매는 먹잇감 달고 달아난다.

 

나무숲으로 들어간 건지 아님 다른 곳으로 간 건지 

한참을 찾았지만 오리무중

 

어딘가에 있나보다 까치랑 말똥가리가 찾아오는 걸 보니~~

이리저리 살펴봐도 뵈질 않으니 포기하는 수밖에~~

 

또 비둘기가 오려나 기다려 보지만 동료를 잃었으니 아니 오는 듯

다른 분들 가시고 난 차에 먼지 털고 있는데 숲 속 나무에 안 보였던 하얀물체가 보였다.

 

삼각대는 이미 접어 차에 실었는데 대충 들고 렌즈로 보니 참매인 듯

다시 감각대 펴서 담았는데 멀다.

 

좀 더 가까이 가려고 이동하니 휘리릭 날아가 버렸다.

그래~~ 나도 가련다 내일 보자~~

 

↓보라매

 

 

 

 

 

 

 

 

 

 

 

 

 

 

 

 

 

 

 

 

↓참매

 

 

 

 

 

 

 

 

 

 

 

↓말똥가리

 

 

 

 

 

 

 

 

 

 

 

↓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