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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대장동에서 두어시간 놀다 딸네집으로 대장동 33일차(참매와 황조롱이)...........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딸네 집 김장하는 날이다. 난 아직 일 할 체력 여건이 안돼 안 가기로 했다. 두식구에 배추김치를 40kg, 알타리, 갓김치 참 대단하다. 몇 년 전까지는 시어른, 시숙네 식구가 딸네 집에 모여서 세 집 김장을 했더란다. 일은 사위가 주도를 한다, 살림을 아주 잘해 장모가 미안하고 부끄럽지 ㅎㅎ 저녁에 보쌈 먹으러나 오래서 냉동고에 있던 식혜랑 밑반찬 두 가지 싸 들고 대장동으로 갔다. 대장동은 바람이 장난 아니었다. 오늘은 새가 좀 귀하다. 두루 돌아 다니다보니 그래도 빈 손은 아니게 담을 거리를 주니 다행. 조금 걷다가 시간이 되어 딸네 집으로~~ 사위가 모든 걸 준비하고 진행하니 딸은 아무것도 모른단다 ㅎㅎ ↓참매 ↓황조롱이 ↓때까치 더보기
대장동 27일 차 (잿빛개구리매와 재두루미)................2022년 11월 19일 토요일(2) 역시 일찍 나가야 많은 새를 보게 되는 것 같다. 오전에 잠깐, 낮시간은 한산하다 서너 시는 돼야 또 새들이 보이는 듯 잿빛개구리매 오늘도 완성도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버리기엔 아깝다. ↓잿빛개구리매 ↓재두루미 ↓딱새암컷 더보기
날이 흐리다고 했지만 대장동 30일차(황조롱이와 낱알먹는 방울새)......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오늘과 내일 흐리고 비가 온다니 나가는 건 포기했는데 하늘이 그런대로 환하다. 이러면 집에 있음 안되지~~ 카메라 챙겨 그곳으로 가 본다. 오늘은 정말 사람들이 없다. 다녀 봐도 별거 없으니 참매 먹방했던 근처에서 기다려 봤다. 저 멀리 뭔가 한마리 휘익 나는 듯하더니 이내 까치, 까마귀가 난리도 아니다. 그래 분명 매가 나른거야. 그런데 그곳엔 가 본 적이 없는데?? 일단 근처까지 차로 이동 높은 곳이라 일단 함 올라 가 보려는데 매가 휘리릭 날아갔다. 그 뒤를 쫓는 까마귀 차라리 그냥 있던 자리에 삼각대 세웠으면 담을 수가 있었을텐데 괜한 짓을 했네. 그래 까치나 까마귀가 야단을 피우면 매가 온 겨. 그리고 내려 앉으면 매가 사냥을 한 거고, 그냥 날아다니면 매를 쫓아 내려는 거~~ 배웠다 배웠어 ㅎ.. 더보기
딸이 저녁 때 집으로 온대서 일찍 철수 대장동 29일차(참매와 때까치 먹방).........2022년 11월 21일 월요일 날이 꾸릿꾸릿하니 대장동에 사람이 없다. 다녀 봐도 새는 안 보이고 다리 건너편 전봇대에 말똥이가 보여 그리로~~ 조용히 빈터에 차 세우고 삼각대 설치 먹잇감 물어 오기만을 기다려 본다. 사람이 나가 움직이면 도망갈까봐 차 안에서 쌀국수에 물 부어 점심 먹었는데 아흐 왜 졸리는 거야?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보네 눈 떠 보니 말똥이가 없어졌다. 이동하려고 차에서 내렸는데 좀 멀긴 해도 전깃줄에 때까치가 뭘 먹는 듯 담아보니 사마귀를 잡아먹는 것 같다. 다가갈 곳도 없지만 다가가면 날아갈 터 그냥 멀리서 드르륵 먼 거리라 아쉽네. 삼각대 접고 다시 건너 와 돌아다니는데 저만치 가느다란 나뭇가지 사이에 뭔가 시커먼스 사진으로 담아 확대해 보니 새다. 말똥가리인가 했는데 머리에 흰 줄이?? 그럼 담아야지~~.. 더보기
다소 조용한 대장동 28일차 (까마귀는 잔반처리 중 ㅎㅎ)......2022년 11월 20일 일요일 어제 봤던 참매 오늘도 볼 수 있으려나?? 궁금증에 일찍 집을 나서본다. 빛 방향 맞춰 한 바퀴 돌아본다. 조용한 일요일 아침이다. 어제 참매 먹방 했던 자리에 참매가 보였는데 까마귀가 위협을 하니 모양 빠지게 냅다 달아난다. 까마귀 한 마리 입에 뭔가 물고 있어 사진 담아 확대해 봤더니 어제 참매가 먹고 뼈만 남은 것 같은데 그래도 먹을 게 있나 동료들 피해 지키려 애쓴다. 잿빛개구리매 담았던 장소에 삼각대 펼쳐 놨지만 지질 조사한다는 장비 소리 때문인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자리 옮겨 막무가내 기다리기 ㅎㅎ 그래도 날아주는 새가 있어 담아 보게 된다. 오늘은 재두루미도 안 뵌다. 4시쯤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 보다 철수~~ ↓참매 ↓기러기 ↓황조롱이 더보기
와우!! 이런 장면을 담아 보다니!! 대장동 27일차 (참매가 기러기를 잡았나??)...2022년 11월 19일 토요일(1)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 어슬렁거리다 일찍 함 나가 볼끄나?? 작은 새들 어떤 아이들이 있을까 찾아보려 맨 끝길로 들어섰는데 어째 새들이 보이질 않는다. 그다음 매일 돌던 코스로 돌고 있는데 쟨 뭐야? 바로 앞 원형짚단 위에 어느 블친님 말대로 오도카니 앉아 있는 멋쟁이. 생각지도 않은 광경에 차창도 열린 상태 어쩔 수 없이 그냥 겨누는 수밖에~~ 제발 잘 찍어져라!!! 한참을 담아도 날아가질 않는다. 삼각대 세워 놓고 제대로 담아야겠다 싶어 조수석으로 살며시 내려섰는데 그새 날아가 버렸다. 생각해 보니 바보짓이었다. 그냥 기다렸다 날아가는 장면을 담았어야 하는 건데~~ 너무 아쉬워 이리저리 돌아봤지만 뵈질 않았다. 대장동 두 번째 가서 만났던 광명 사신다는 여진사님 차가 앞에 보인다. 인사 나누고 황당 .. 더보기
대장동 26일차 (말똥가리와 종달새)............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어제 담아 온 사진 중에 남방부전나비려니 했는데 물결부전나비가 있었다. 날개 편 모습만 있으니 날개 접은 옆면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우선 그곳으로 갔다. 어제보다 나비가 훨씬 덜 보였다. 물결이가 안 보이면 어쩌지?? 걱정하고 있는데 어디서 날아왔나!! 부지런히 따라다니며 담았다 물결아 땡큐여! 이젠 새 찾아다니는데 평소 안 가던 곳으로 말똥가리 2마리 날아갔다. 아침에 지인이 전화해 알려 줬던 그 장소 같다. 승용차로 가기엔 길이 무리지만 어쩌랴 희생해야지 ㅎㅎ 널찍한 공터에 차 세워두고 찾아보니 2마리가 전봇대에 앉아 있다. 우선 배가 고프니 쌀국수물 붓고 기다리는데 어디서 말똥이 소리가?? 한 마리가 없어졌는데 그 아이가 공중에서 날고 있다. 허겁지겁 카메라 앞으로 뛰어가 담는데 바로 머리 위라 삼.. 더보기
나비야 나비야!! 대장동 25일차(물결부전나비, 작은멋쟁이나비등등)......2022년 11월 17일 목요일(2) 대장동에 처음 갔던 날 걷기도 좋고 피사체도 다양한 듯 해 나의 운동장으로 점찍었었다. 그런데 정작 새를 찍다 보니 걷는 일은 거의 없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차 세워 두고 조금씩 걸어보려 한다. 오늘이 시작일 그 지역 주민들 산책로로 가 봤다. 아니 아니 이 동네 뭐야?? 개울 가가 파릇파릇 완연한 봄이다. 봄까치꽃이 보이는가 했더니 나비들이 나풀나풀 비탈 져 걷기가 힘들었지만 포기할 순 없지. 담아온 나비들이 남방부전나비려니 했는데 물결부전나비도 있었다. 날개편 모습만 담아 왔기에 다음 날 다시 찾아가서 담아 왔다. 오랜만에 본 나비들이라 기분이 부웅~~ 기분 좋게 그곳을 떠나 이젠 새 찾으러~~ ↓물결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 ↓물결부전나비 ↓망초꽃 ↓봄까치꽃 ↓남방부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