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엔 아무도 오지 않아 능내리는 내 세상이었는데
더위가 가시니까 사람들이 많아진다.
장비 챙기는 중인데 두 언니가 산책로로 진입
잽싸게 가서 "언니들~~ 저 앞에 새가 있을지 모르니 제가 먼저 갈게요"
다행히 기다려 줬다.
그런데 노랑할미새는 안 뵌다.
언니들 먼저 보내고 난 산딸나무 열매 따 먹으면서
앞서간 언니들 때문에 어떤 새가 있어도 날아가 버릴 터 시간 보내기.
한참 있다 살금살금 걷다 보니 저만치 물까치들~~
예전 내가 물 부어주던 곳인데 물이 고였으니 거기서 목간들 한다.
주변 풀들 때문에 지저분하긴 한데
오늘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담아야지 모.
잠시 놀아주는 노랑턱멧새는 우르르 몰려다니며
어떤 아인 바보같이 굴어 내 앵글에 잡히기도 ㅎㅎ
↓네발나비
↓물까치
↓물까치
↓물까치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노랑턱멧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건너편에서 보인 말벌집
↓때까치와 직박구리가 영역쌈 하는 듯
↓때까치
↓가마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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