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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나비

잠시 나갔다 온다는 게 산을 하나 넘고~~(너구리)..............2022년 6월 20일 월요일(1) 날이 꾸물꾸물 별 볼일이 없을 텐데 그냥 나가고 싶다. 달랑 카메라만 들고 오전에 늘 가던 곳만 다녀오려고 나섰다. 한참을 기다려 봐도 담을 거리는 없고 일전에 봤던 어치 둥지 잘 있나 보고나 올까?? 오르막 슬슬 올라 도착해 보니 얼마간 보이던 어치가 둥지에 없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알도 없는 것 같고 산만한 곳이라 이동한 듯~~ 등산로 따라 내려오는데 어떤 아즘니가 사진 많이 담았냐고 인사를 건네시며 이 산에 오소리가 있나 봐요~~ 하신다. 오소리?? 난 족제비는 본 적이 있는데~ 그분은 약수터로 내려가시고 난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어머나 저건 모야 너구리?? 그 길은 제법 넓어 차가 다니는데 어미가 앞서고 새끼가 뒤 따르다 어미는 길을 건넜는데 새끼는 되돌아서서 왔던 길로 들어갔다. 새끼가 못 갔으.. 더보기
지인 주말농장에서 ........2022년 6월 5일 일요일 이른 점심 먹고 길 잘못 들어 애 먹었던 곳 다시 가려는데 주말농장 하는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시간 되면 자기 태워 주말농장으로 가잔다. 오리고기 사러 나왔다나? 백숙한다더니 동행한 이가 시간 많이 걸린다고 로스로 바꿨단다. 지인이 손이 커 싸 온 반찬들이 무지 많다. 밥은 찰밥에다 갖가지 반찬 나는 늘 쌈채를 얻어먹어 미안하길래 새로 담근 오이지 조금 꺼내 갖고 갔다. 무친 것도 마침 있어 반찬으로 갖고 갔더니 다들 맛있단다. 오이지를 어찌 요래 쪼글쪼글하게 하냐고ㅋㅋㅋ 자기는 옛날식으로 소금물 끓여 붓는다고~~ 에이 요즘 누가 물을 붓는데? 하면서 알려 드렸는데 해 보겠단다. 늘어지게 앉아 먹고 다시 제자리로 모셔다 놔야 할 것 같아 농장주변만 어슬렁거리다 돌아왔다. ↓인동초 ↓인동초 ↓인동초 ↓.. 더보기
맹숭맹숭 셔터 누를 일도 없던 날....2022년 4월 25일 월요일 뒷산 매화나무 근처 가 보고 다시 나와 평지를 걸으려 나갔는데 욕심은 또 산으로 발길이 옮겨진다. 어쩜 새소리도 별로 안 나고 그 흔하던 멧팔랑나비도 안 뵈고~~ 입구에서 범부전나비 한마리 봤는데 날개가 상해서 날지도 못했다 저러다 죽겠지~~ 맹숭맹숭 이리저리 다니다 약수터 근처를 가 봤다. 박새랑 붉은머리오목눈이는 노는데 내가 있으면 오질 않으니 비켜 줬다. 멀리 가 서 있으니 300미리로는 턱도 없는~~ 터덜터덜 빈손으로 돌아 온 날 허전햐~~~ ↓범부전나비 ↓범부전나비 ↓흰나비 ↓애기나리 ↓까마귀 더보기
어제 지나치며 보고 온 묘지를 찾아서(갈고리나비와 청띠신선나비등등)...2022년 4월 24일 일요일 어제 산을 오르지 않고 평지만 걸었더니 오늘은 확실히 다리가 덜 아프다. 아무래도 산은 오르지 말아야 할 듯싶다. 어제 집으로 오면서 건너편에 봐 둔 장소로 가 본다. 산소가 근사하게 잘 가꿔져 있는데 고속도로에 편입된다고 이장하라는 푯말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었다. 언제가 될까 겨우 봐 둔 장소 이건만~~ 그렇다고 금방 이장하지는 않을 터 내 놀이터는 되어 주거찌?? 나비가 있을까 오르내리며 살피는데 갈고리나비와 멧팔랑나비, 흰나비가 전부다. 제비꽃은 여전히 예쁘게 피어 있다. 두어 차례 오르내리다 다른 곳으로 향했다. 길 양쪽으로 페 자전거를 같은 간격으로 세워 놓은 제법 근사한 식당인 듯 막다른 길이다. 겹벚꽃이 보여 담으며 들어가 보니 복숭아밭도 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한적한 곳이라 새들도 제법.. 더보기
산길 걷기 8,800보 어치와 청띠신선나비.............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어제 갔던 길에서 유리딱새를 잠시 봤었는데 오늘 그 코스로 다시 가 본다. 아니나 다를까 인기척이 나니 바로 산속으로 포르르~~ 치사하다 너 많이 담아 놨거든!!ㅎ 예쁜 새소리가 나서 추적해 보니 가장 높은 꼭대기에 한 마리 보인다. 높아도 너무 높은데 크기는 있고 낯선 새인 것 같으니 담아는 본다만~~ 울음소리 녹음해 뒀더니 도움이 되었다. 나름 검색해 본 결과 되지빠귀로~~ 어제 그 길에 오늘은 새도 안 보인다. 바로 산길로 진입 갈림길에서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이다 안 가보던 길로 진행 몇 발짝 갔을까 나비가 한 마리 휘리리 기다려보니 청띠신선나비다. 멧팔랑나비 두 마리는 암수일까 공중전 하길래 혹시?? 하고 기다려 봤지만 허사 다시 되돌아서 아는 길로 가 본다. 어치는 나를 무시하는 겨? 바로.. 더보기
매화도 지고 새도 안보이고~~2022년 4월 20일 수요일 오전에 일찍 좀 나가보면 좋으련만 왜 그게 안되는지~~ㅎ 느즈감치 300미리 달고 나가본다. 매화나무가 이젠 볼 일이 없어진다. 꽃도 지고 새도 안 보이고~~ 몇바퀴를 돌아도 새는 안뵈고 나비도 맨날 보는 나비뿐~ 오늘은 초입부터 그동안 안 갔던 길을 택했다. 산언저리를 끼고 돌아돌아 보리수나무발견, 열매 맺으면 꼭 담으러 와야지 찜~~ 내려오면서 보니 산 아래 첫번째 집 마당이 완전 식물원이다. 멀찌감치 몇가지 담아 왔는데 뭐라할까봐 언능 도망가야징 ㅎㅎ ↓멧팔랑나비 ↓멧팔랑나비 ↓범부전나비 ↓범부전나비 ↓뜰보리수 ↓박태기나무 ↓쇠박새 ↓쇠박새 ↓어치 ↓철쭉 ↓삼색능수도화??? ↓삼색능수도화 ↓삼색능수도화 ↓삼색능수도화 ↓모과꽃 ↓모과꽃 ↓나방?? ↓골담초 ↓흰나비 더보기
어제 션찮게 담았던 나비 찾아서(호랑지빠귀와 나비 5종)...........2022년 4월 16일 토요일 간밤에 잠드는 시간을 놓쳐 꼬박 새웠다. 뭐가 급할까 좀 자도 좋으련만 이른 아침 풍경이 궁금해져 산으로~~ 매화나무 아래로 가니 너무 조용하다. 이젠 나비도 살펴야 하니 여분의 촬영장비까지 챙겨본다. 150-600미리는 삼각대에 올려 놓고 70-300을 들고 이리저리 다녀 봤다. 몇 바퀴 돌다 보니 오잉 나비가 보인다. 흰나비려니 무시하려 했는데 이건 갈고리??? 어제 제대로 못 담았던 범부전나비도 여러 차례 만났다. 낙엽 부스럭대는 소리? 어머낫 쟨 호랑지빠귀인가?? 아쉽다 렌즈가 짧아서리~~ 유리딱새는 제 자리가 있나 보다. 늘 보이는 공간에서만 왔다리 갔다리 도대체 매화나무에 올라가질 않고만~ ↓호랑지빠귀 ↓갈고리나비 ↓갈고리나비 ↓흰나비 ↓노랑나비 ↓멧팔랑나비 ↓범부전나비 ↓조팝나무 ↓애기똥풀 더보기
동네 공원 한바퀴..........2022년 4월 10일 일요일 컨디션이 엉망진창이다. 침대에서 내려섰는데 왼쪽 무릎이 뼈끼리 닿는 느낌?? 10여 년 전에 오른쪽 무릎 시술했었는데 후일 인공관절 하게 될 거라고 했었다. 이번엔 왼쪽이?? 발목도 힘을 쓸 수가 없다 이룬이룬~~ 나가길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컴과 TV랑 놀기 오후 늦게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 근처 공원엘 갔다. 이사 와서 바로 한번 가보고 오늘이 두 번째 계약하기 전 부동산 언냐가 이 공원 꽃 피면 너무너무 예쁜 곳이라고~~ ㅋㅋㅋ예쁜 곳 보지도 못하셨나 보다. 25년을 양재천이나 탄천만 봐 왔으니 이곳 풍경은 풍경이 아니올시다. 한 바퀴 돌고 나와 바로 산으로 진입 조금만 걸어가면 매화나무가 있고 작은 새들이 노닐고~~ 짧은 렌즈지만 행여 화조도가 그려질까 기다려 보는데 저건 뭐임?? 유리딱새가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