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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잠시 나갔다 온다는 게 산을 하나 넘고~~(너구리)..............2022년 6월 20일 월요일(1)

날이 꾸물꾸물 별 볼일이 없을 텐데

그냥 나가고 싶다.

 

달랑 카메라만 들고 오전에 늘 가던 곳만 다녀오려고 나섰다.

한참을 기다려 봐도 담을 거리는 없고 일전에 봤던 어치 둥지  잘 있나 보고나 올까??

 

오르막 슬슬 올라 도착해 보니 얼마간 보이던 어치가 둥지에 없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알도 없는 것 같고 산만한 곳이라 이동한 듯~~

 

등산로 따라 내려오는데 어떤 아즘니가

사진 많이 담았냐고 인사를 건네시며 이 산에 오소리가 있나 봐요~~ 하신다.

 

오소리??

난 족제비는 본 적이 있는데~

 

그분은 약수터로 내려가시고

난 다른 길로 내려왔는데 어머나 저건 모야 너구리??

 

그 길은 제법 넓어 차가 다니는데 어미가 앞서고

새끼가 뒤 따르다 어미는 길을 건넜는데 새끼는 되돌아서서 왔던 길로 들어갔다.

 

새끼가 못 갔으니 어미가 멀찌감치 서 있었다.

몇 컷 담고 가족 상봉하게 비켜 줬다.

 

구석구석 다녀 보니 줄 나비가 보이긴 했는데

아주 높은 곳에 앉아 있다 날아갔으니 못 본격 ㅎㅎ

 

오색딱따구리소리가 하도 요란해 쳐다보니

아까시나무 꼭대기로 오르기만 한다.

 

얼마전 뒤산에서 청딱이가 꼭대기에서 울고 있으니

어미가 어디선가 휘리릭 날아와 새끼를 돌보는 모습 봤는데

 

오색딱따구리는 이미 어미손을 떠났나 보다.

홀로서기 힘들어서 어쩌니??

 

한 바퀴 돌아 아침에 갔던 곳 다시 들러 봤다.

자그마한 움직임 포착

 

남의 밭으로 들어가야만 한다.

울타리로 잘 막아 놔 한참 돌아야 입구가 있다.

 

부리나케 돌아 들어가 밭고랑으로 살살 들어가니 있다.

그런데 너무 상한 모습의 범부전나비다.

 

이리저리 담고 집에 와 중식 후 또 늘어진다.

 

 

 

↓너구리

 

 

 

↓너구리

 

 

 

↓살구

 

 

 

↓살구

 

 

 

↓흰나비

 

 

 

↓무꽃

 

 

 

↓직진본능 오색딱따구리 

 

 

 

↓직진본능 오색딱따구리 

 

 

 

↓능소화

 

 

 

↓기생초

 

 

 

↓미국쑥부쟁이

 

 

 

↓범부전나비

 

 

 

↓범부전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