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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나비

낯선 길로~~~~(딱새와 박새)............2022년 4월 4일 월요일 처음 지인 따라 11,000보 걷던 날 내려오면서 봐 뒀던 길로 가 보기 위해 차 끌고 고고고 길눈이 어두워 그날 내려왔던 길을 못 찾아 한참 헤맸다. 드디어 찾았다. 적당한 곳에 차 세워두고 평지니까 삼각대 들고 가 본다. ㅋ~~ 무겁고만. 지난번엔 노랑턱멧새도 보이드만 오늘은 안 보인다. 하얀나비 한 마리 담고 있자니 농부 아저씨가 와서 뭐하냐고?? 왜 그러실까?? "저요~~ 새나 나비 보러 왔어요" 하니까 그냥 가신다. 누구네 땅인지 여기저기 작물은 심어져 있는데 주변정리가 전혀 안 돼 지저분, 어수선하기 짝이 없는 곳 그래도 작은 개울이 흐르니 새는 있겠지. 오호 딱새 암, 수가 뵌다. 저만치 목욕하나 본데 울타리를 쳐 놔서 어찌해 볼 수가 없다. 길까지 좁아 삼각대를 세우니 행인에게 방해가 되어.. 더보기
고석정 꽃밭에 멧노랑나비가 있다해서...(2021년 9월 15일 수요일) 운길산 입구에서 만났던 분께 무슨 나비 만나셨나 톡으로 여쭤보니 나비가 없더라눈~~ 그러면서 고석정 꽃밭에 가면 멧노랑나비가 있단다. 그렇담 가 봐야지. 거리가 왕복 200킬로 가까이 된다. 그래도 궁금한 건 못 참으니~~ 주차장에 차 세우고 준비하는데 나오시는 진사님이 보여 여쭤보니 나비가 없단다. 왔으니 들어가야지. 이리저리 한 바퀴 돌아보니 흰나비, 노랑나비도 귀하다. 어쩌다 큰멋쟁이나비와 작은멋쟁이나비를 만났다. 멧노랑이가 있다는 말 거짓은 아닐 테고 내가 너무 늦게 간 탓이겠지. 다음 시즌에는 관심을 좀 더 가져봐야겠다. 겨울엔 새 사진 찍다가 나비 사진, 그리고 다시 새 담기 띰띰할 틈은 없겠다 ㅎㅎ ↓작은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 ↓큰멋쟁이나비 ↓노랑나비 ↓흰나비 더보기
옥천면에서 만난 황알락그늘나비..............(2021년 9월 8일 수요일) 오랜만에 옥천면으로 가 본다. 가는 길에 여기저기 들러서 가 보니 생산적이네. 지난번 처음으로 가 본 코스 그대로 밟았다. 지난해 어쩌다 담아온 나비가 어디서도 못 봤는데 여기에 그것도 여러 마리가 썩은 과일을 좋아하는가 복숭아나무 아래 이게 몇 마리여?? 그늘로 들어가니 모기는 앵앵 급히 담고 줄행랑 이번엔 멋쟁이나비가 찍어 달란다. 얌마 가만히 있어야 찍어주지 그렇게 나폴 대면 안 찍어 준다! 겨우 몇 컷 담고 다음 코스로 갔는데 꽝 이제 원래의 목적지만 남았다. 완전 풀숲에 주차했었는데 다행히도 벌초를 해 놔서 입구가 훤하다. 그런데 나비가 안 뵌다 어쩌다 보이는 건 호랑나비와 네발나비뿐 남의 산소자리 오르락내리락 두어 번 하고 나니 힘도 들고 시간도 어느 정도 됐고 철수다. ↓딱새 ↓황알락그늘나비.. 더보기
성남으로 가다가 발길 닿은 곳에서....(2021년 8월 29일 일요일) 날씨가 영 아닌 듯해서 집에서 TV랑 놀다 그래도~~싶어 오후 늦게 성남 쪽으로 향했다. 며칠 전 봤던 동박새가 너무 보고픈데 그날 이후론 볼 수가 없다. 어디로 이동한 걸까? 아니면 그댁 낮은 숲에 숨어 있을까?? 공사현장 옆이라 일찍 가 봐야 소용없으니 가다가 지난번과는 다른 길로 들어가 봤다. 적당히 차 세워두고 카메라만 들고 동정 살피기 조금 걸어 들어가니 작은 동네다. 주택은 몇 채 안되고 밭으로 연결된다. 한참을 들어가다보니 산이다. 산으로 들어서니 망할놈의 모기들이 또 덤벼든다. 부채로 쫒으며 직진하다보니 보이느니 호랑나비뿐이다. 되돌아 나와 차 있는 곳 가까이 왔는데 바로 앞 산 마른가지에 오목눈이가 보였다. 길에서 멀기도 하지만 너무 높다만 일단 삼각대 펴 시도는 해 봐야지. 어머나 얘들.. 더보기
능내리에서 호랑나비와 먹그늘나비.....(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딸랑구 아침부터 전화해 백신 맞고 괜찮으냐고~~ 응 괜찮아~~하니 주말만이라도 집에 계시쇼한다. 물론 오케이지~~ 주사 맞은 팔이 조금 아플 뿐인데 집에 갑갑해 우찌 있겠나 나가야지~~ 한동안 능내리 안 가봤으니 궁금타. 팔당호 뿔논병아리는 부화를 했을까?? 도착해서 보니 이번엔 꼬리명주나비랑 호랑나비 대세다. 꼬리명주나비는 앉지도 않고 나풀나풀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앉아주려나?? 포기하고 가다 보니 거미가 한 건 했다. 동영상 담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함께 뿔논이 촬영했었던 기자님이랑 그의 제자가 "어디 계세요?" 자기들도 왔노라고 커피 달랜다. 평소에 큰 마호병에 물 가득 넣어 갖고 다니며 커피 인심은 써 왔던 터라 ㅎㅎ 부지런히 되돌아 나가 함께 커피 마시고 얘기 좀 나누다 함께 사진놀이 기자님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