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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도토리 키 재기 ㅎㅎ~~(2021년 9월 1일 수요일) 날씨 좋으면 조금 먼 곳으로 가 보겠는데 왜 이런 겨?? 그래도 비는 안 오니 나가보자. 아직 나무들이 잎을 그대로 달고 있으니 새는 뵈지도 않고 산딸나무 열매가 새들의 먹이인 듯한데 먹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만 하나 먹어보니 달달한 맛이다. 살짝 꾀꼬리도 다녀 가던데 언제 담을 수 있을까나?? 그동안 나비만 바라봤던 눈 오늘은 작은 꽃들과 눈 맞춤하려고~~ 갑자기 든 생각이 도토리 키 재기다. 내 눈높이에서~~ 아니면 쪼그리고 앉아서~~ 담을 만큼 담았으니 돌아갈까 하는데 옴마야 삼각대가 절름발이 되었네?? 삼각대 발톱 하나가 어디서 빠졌을까?? 혹시 보이는 곳에 떨어졌을까 한 바퀴 더~~ 풀이 무성히 자란 곳 마구 헤집고 다니며 쿡쿡 찌르고 다녔으니 보일 리가 읍찌~~ 그래도 한 바퀴 더 돌아본 보람.. 더보기
비가 제법 오니 어쩔수 없이 방콕.....(2021년 8월 31일 화요일) 재난문자는 자꾸 뜨니 비가 제법 오누나~~ 그리 큰 일도 아니건만 나가지 못한다는 게 불편하다. 이건 확실히 병이구나~~~ 그동안 나름 바쁘게 돌아다녔던 터라 멀리했던 전화 붙들고 시간 보냈네. 오후 4시가 넘어 가니 체념이 된다. 하루 종일 놀았는데 왜 이 시간 배가 고프지?? 입으로 떠드는것도 에너지 소모가 심한가? 낮에 부쳤던 부추전이나 데워 먹어야겠다. 이렇게 먹순이니 살찌는 건 당연한 일 먹는 걸 포기할 수가 없으니 어쩐다?? 젊어선 다이어트가 잘 됐는데 이젠 포기다. 누가 밥 많이 먹는다고 그러면 "난 밥심으로 살아~~" 그래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잖아~~ 배고프면 먹어야지 참으면 스트레스야 푸하하~ 옥천에서 담아 온 건데 그날 사진이 많아 미루다 여기다가 기록 유난히 누런기가 강한데 .. 더보기
검은댕기해오라기와 흰줄표범나비.......(2021년 8월 30 월요일) 내일부터 비 소식이라 오늘은 나가봐야 하는데 점심 먹고 나니 웬 전화가 자꾸만 온댜?? 세 건의 통화가 끝나고 나니 늦었다. 원래 옥천면으로 가려고 했던 건데 걍 능내리나 다녀와야지 모. 그제도 그랬는데 여전히 꼬리명주나비랑 호랑나비가 대세 그치만 나풀나풀 약만 올리니 치사하다 나 그냥 갈텨~~ 와~~ 오늘은 왜 물것들이 더 덤벼든다냐? 퇴치제 뿌리고 부채로 부치고 그래도 물어 가려워 두깟네. 근다고 내가 포기할쏘냐 안될 말이지. 그제 검은댕기해오라기 담은 곳까지 갔다. 그곳에 가끔 물총새도 온다는 소식도 들었기에~~ 오늘은 아기해오라기만 있네? 삼각대 자리도 안 잡았는데 순간 어미인지 날아와 앉았다가 날 봤나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 한 건 했다고 기분 좋게 돌아다니다 집에 와서 보니 흐미야~~~ .. 더보기
성남으로 가다가 발길 닿은 곳에서....(2021년 8월 29일 일요일) 날씨가 영 아닌 듯해서 집에서 TV랑 놀다 그래도~~싶어 오후 늦게 성남 쪽으로 향했다. 며칠 전 봤던 동박새가 너무 보고픈데 그날 이후론 볼 수가 없다. 어디로 이동한 걸까? 아니면 그댁 낮은 숲에 숨어 있을까?? 공사현장 옆이라 일찍 가 봐야 소용없으니 가다가 지난번과는 다른 길로 들어가 봤다. 적당히 차 세워두고 카메라만 들고 동정 살피기 조금 걸어 들어가니 작은 동네다. 주택은 몇 채 안되고 밭으로 연결된다. 한참을 들어가다보니 산이다. 산으로 들어서니 망할놈의 모기들이 또 덤벼든다. 부채로 쫒으며 직진하다보니 보이느니 호랑나비뿐이다. 되돌아 나와 차 있는 곳 가까이 왔는데 바로 앞 산 마른가지에 오목눈이가 보였다. 길에서 멀기도 하지만 너무 높다만 일단 삼각대 펴 시도는 해 봐야지. 어머나 얘들.. 더보기
능내리에서 호랑나비와 먹그늘나비.....(2021년 8월 28일 토요일) 딸랑구 아침부터 전화해 백신 맞고 괜찮으냐고~~ 응 괜찮아~~하니 주말만이라도 집에 계시쇼한다. 물론 오케이지~~ 주사 맞은 팔이 조금 아플 뿐인데 집에 갑갑해 우찌 있겠나 나가야지~~ 한동안 능내리 안 가봤으니 궁금타. 팔당호 뿔논병아리는 부화를 했을까?? 도착해서 보니 이번엔 꼬리명주나비랑 호랑나비 대세다. 꼬리명주나비는 앉지도 않고 나풀나풀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앉아주려나?? 포기하고 가다 보니 거미가 한 건 했다. 동영상 담고 있는데 전화가 띠리링 함께 뿔논이 촬영했었던 기자님이랑 그의 제자가 "어디 계세요?" 자기들도 왔노라고 커피 달랜다. 평소에 큰 마호병에 물 가득 넣어 갖고 다니며 커피 인심은 써 왔던 터라 ㅎㅎ 부지런히 되돌아 나가 함께 커피 마시고 얘기 좀 나누다 함께 사진놀이 기자님은.. 더보기
홍점알락나비 만나려 다시 그곳으로~~(2021년 8월 22일 일요일) 블친님이 토요일 시간 난다고 홍점알락나비 보러 가자고 했었는데 비가 왔으니 약속이 부도났었다. 일욜은 출근해야 한다고 했으니 나 혼자서라도 올해 마지막일지 모르는 일이니 가봐야지. 그 장소로 갔더니 아주아주 조용~~~ 비가 온 끝이라 땅이 젖었는데 장화라도 신고 갈걸~~ 차까지 내려가려니 귀찮아 그냥 산으로 올랐다. 나비가 안 보이니 앞으로 앞으로~~ 뱀 한마리가 재빠르게 숲 속으로 스르륵. 와~~~빠르다. 후덜덜 무서워 그 자리에서 바로 turn~~ 아래쪽으로 내려왔는데 날개 커다란 놈과 자그마한 놈이 정신없이 날갯짓 홍점알락나빈데 혹시 짝짓기라도?? 와 그렇다면 대박인데~~ 하고 기회 주기를 기다리고~~ 이내 자그마한 넘은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커다란 아인 풀잎에 내려앉았다. 이리저리 가려져 담기가.. 더보기
나 잡아봐라~~~~호랑나비!!...(2021년 8월 26일 목요일) 내일은 백신 2차 접종일인데 혹시라도 아프면??? 오늘 뭐라도 담아와야겠다. 신구대 식물원에 가려고 나섰는데 날이 영~~아니다. 가다 말고 서울공항쯤에서 우측 길로 빠져봤다. 끝까지 가 보니 등산로가 보였다. 적당한 곳에 차 세워두고 300미리 달고 슬슬 걷기 이곳도 줄나비는 더러 보였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새들의 노랫소리?? 등산로에서~~~ 너무 멀다. 600미리라면 참 좋겠구만~~ 멀거나 말거나 일단 담고 보는 거지 그냥 갈 순 없잖아?? 셔터 누르는 순간순간 에혀~~~모기가 날 못 견디게 만드네. 더는 견딜 수가 없어 철수!! 그냥 집으로 오긴 아쉬워 성남 그곳으로 가 봤다. 여전히 카메라만 들고 들어섰는데 나비가 안보였다. 슬슬 위로 올라갔더니 옴마야 이 무슨 난리여? 부전나비, 네발나비, 흰.. 더보기
소화묘원 걷기....(2021년 8월 19일 목요일) 오후에 어디로 갈까 날씨부터 검색 대부분이 오후엔 비가 예보되어 있어 소화묘원 걷기로 지난번과는 다른 길로 올라가는데 휴~~ 참 가파르기도 하지 조금 올라가니 나비가 나풀나풀 약만 올리지 앉질 않는다. 쿨하게 포기하고 운동이나 하장. 근데 빗방울이 떨어진다 이 짝은 예보가 없었는데?? 혹시나 싶어 카메라 덮을 비닐은 챙겼다만~` 되돌아갈까 하다 얼마나 오겠어? 하고 가던 길 오른다. 묘지 쪽으로 들어서 보니 굴뚝나비가 참 많기도 하다. 처음 담을 땐 굴뚝나비도 귀하다 생각했는데 엊그제 이포보에서도 그랬고 너무 흔하다. 포장길 따라 올라가는데 저기 높은 곳에 반갑다 호랑나비야 산초나무에서 요리 죠리 옮겨가며 잠시 모델이 되어 줬다. 입구까지 내려왔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어 또 다른 길로 가 봤다. 마을과 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