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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비

호랑나비와 부전나비들.............2022년 4월 27일 수요일 머리가 길어 손질이 안되니 펌을 해야할 때가 됐나 보다. 미용실은 갔다 하면 종일이니 오전에 산책 겸 출사 그 묘터에 혹시 낯선 아이들이라도 보일까?? 흰나비만 팔랑대고 우선은 보이는 게 없지만 일단 올라가 보자. 묘터가 세 곳인데 세 군데 다 돌아도 별 볼일이 없다. 되돌아오면서 아까 들렀던 곳 다시~~ 어머나 이게 웬 떡?? 먼 곳만 살폈는데 발아래 호랑나비가 팔랑팔랑. 너무 팔랑거려 담기가 난감한데 첫 대변에 날개는 왜 그리 상했다니?? 그런데 진짜 여름인가 잠자리는 어인 일?? 무당벌레도 보이고 이름 모를 벌레들~~ 그렇게 세곳을 재탕하다 보니 2시가 다 돼간다. 배가 고프니 집으로~~ 집에 와 점심먹고 나니 피로가 와르르~~ 그대로 쓰러져 잤는데 눈 뜨니 4시 미용실 가기는 글렀넹. ↓호랑나비 .. 더보기
아침 햇살 받은 물봉선의 매력에 푸욱 빠진 날.......(2021년 9월 13일 월요일)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오늘은 세정사 앞산 잠시 올려다 보고 물의 정원을 목적지로 정했다. 세정사 앞에 차 세워놓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나비가 별로~~ 그 많던 나비들 정말 끝이려나?? 잠시 있어보니 몇 마리 날아들긴 한다. 호랑나비, 흰줄표범나비, 줄나비들 앉지 않으니 나비는 뒤로 하고 임도로 들어서 봤다. 물봉선이 눈에 들어와 조준해 보니 물방울 단 모습이 넘 예쁘다. 물봉선에 마음 뺏겨 한참을 노닐다 내려와 다시 나비 찾기 새로운 나비는 기대난이고 보이는 나비라도 담아 보자.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해도 별 소득은 없다. 노란 물봉선 담으려 이동했는데 승용차 한 대가 들어섰다. 차에서 내리시는 걸 보니 카메라를~~ 뭐 담으러 오셨냐니까 누군가 왕나비를 담았다 해서 왔노라고~~ 9일 날 담았다는데 자기도 찾.. 더보기
짝짓기하는 호랑나비....(2021년 9월 10일 금요일) 호랑나비 두 마리가 정신없이 나폴 대더니 내가 보는 앞에서 ㅎㅎㅎ 짝짓기가 호다닥 쉽게도 성사되었다. 호랑나비, 흰나비, 흰줄표범나비, 제비나비, 거기다 네발나비까지 날개는 다 찢기고 낡았어도 나는 덴 지장이 없어 보인다. 제비나비는 앉아주질 않아 오래도록 기다렸다 늦게서야 담긴 했는데 영 볼품이 없다. ↓호랑나비 ↓호랑나비 ↓호랑나비 ↓호랑나비 ↓제비나비 ↓제비나비 ↓제비나비 ↓홍점알락나비 ↓홍점알락나비 ↓유리산누에나방고치 ↓쇠박새 더보기
옥천면에서 만난 황알락그늘나비..............(2021년 9월 8일 수요일) 오랜만에 옥천면으로 가 본다. 가는 길에 여기저기 들러서 가 보니 생산적이네. 지난번 처음으로 가 본 코스 그대로 밟았다. 지난해 어쩌다 담아온 나비가 어디서도 못 봤는데 여기에 그것도 여러 마리가 썩은 과일을 좋아하는가 복숭아나무 아래 이게 몇 마리여?? 그늘로 들어가니 모기는 앵앵 급히 담고 줄행랑 이번엔 멋쟁이나비가 찍어 달란다. 얌마 가만히 있어야 찍어주지 그렇게 나폴 대면 안 찍어 준다! 겨우 몇 컷 담고 다음 코스로 갔는데 꽝 이제 원래의 목적지만 남았다. 완전 풀숲에 주차했었는데 다행히도 벌초를 해 놔서 입구가 훤하다. 그런데 나비가 안 뵌다 어쩌다 보이는 건 호랑나비와 네발나비뿐 남의 산소자리 오르락내리락 두어 번 하고 나니 힘도 들고 시간도 어느 정도 됐고 철수다. ↓딱새 ↓황알락그늘나비.. 더보기
꽃밭 찾아 자라섬으로~~(2021년 9월 3일) 오랫만에 맑음이라니 기분이 짱이다. 나비시즌이 끝나 간다는데 꽃밭에 가면 나비가 많을까?? 주말은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하고 오늘은 멀리 자라섬으로 냅다 달려달려 한바퀴 휘~~돌아 보는데 어디서나 보이는 호랑나비, 네발나비, 흰나비, 가끔 노랑나비가 전부다. 꽃밭에 왔더라고 꽃도 좀 담아보고~~ 해바라기와 핑크뮬리 필 무렵 한번 더 가?? 천천히 걷다보니 시간이 제법 걸렸다. 지난번 나비 담았던 곳도 가야하는데~~ ↓부용화 ↓부용화 ↓부용화 ↓접시꽃 ↓엄청 따라다녔는데 이름 모름(수노랑나비 암컷) ↓수노랑나비 암컷 ↓수노랑나비 암컷 ↓수노랑나비 수컷(지난 8월 18일자에 올린 사진) ↓수노랑나비 수컷(지난 8월 18일자에 올린 사진) ↓흰줄표범나비 ↓노랑나비 ↓제비나비 ↓호랑나비 ↓호랑나비 ↓호랑나비 ↓.. 더보기
운길산을 가다....(2021년 9월 2일 목요일) 이른 봄이면 어느 블친님이 세정사인 듯한 사찰에서 나비를 담아 오신 걸 봤던 기억에 그곳이 늘 궁금했었다. 오늘 마음먹고 그쪽으로 가 봤다. 야생화 시즌에만 찾아보고는 발길 뚝이었는데 말이다. 도착하고 보니 차도 없고 썰렁하니 혼자 임도 걸을 수 있을까?? 건너편 높은 언덕에 야생화가 있으니 완전 나비들 놀이터다. 그곳 역시 호랑나비 흰나비가 주를 이룬다. 누군가는 언덕 위를 올라가서 담았는지 길은 나 있었다. 제법 가팔라 난 도로에서 대충 담았다. 챙겨서 임도따라 올라가는데 아구~~ 이건 아니다 싶었다. 장화도 안 신었고 스틱도 안 갖고 갔는데 두려운 생각이~~ 엥?? 여기에도 홍점알락나비가?? 지금도?? 호랑나비겠거니~~ 하고 지나치려는데 왜 숲 속으로 기어 들어가지?? 다시 보니 홍점알락나비였다. .. 더보기
도토리 키 재기 ㅎㅎ~~(2021년 9월 1일 수요일) 날씨 좋으면 조금 먼 곳으로 가 보겠는데 왜 이런 겨?? 그래도 비는 안 오니 나가보자. 아직 나무들이 잎을 그대로 달고 있으니 새는 뵈지도 않고 산딸나무 열매가 새들의 먹이인 듯한데 먹는 건 한 번도 못 봤다만 하나 먹어보니 달달한 맛이다. 살짝 꾀꼬리도 다녀 가던데 언제 담을 수 있을까나?? 그동안 나비만 바라봤던 눈 오늘은 작은 꽃들과 눈 맞춤하려고~~ 갑자기 든 생각이 도토리 키 재기다. 내 눈높이에서~~ 아니면 쪼그리고 앉아서~~ 담을 만큼 담았으니 돌아갈까 하는데 옴마야 삼각대가 절름발이 되었네?? 삼각대 발톱 하나가 어디서 빠졌을까?? 혹시 보이는 곳에 떨어졌을까 한 바퀴 더~~ 풀이 무성히 자란 곳 마구 헤집고 다니며 쿡쿡 찌르고 다녔으니 보일 리가 읍찌~~ 그래도 한 바퀴 더 돌아본 보람.. 더보기
비가 제법 오니 어쩔수 없이 방콕.....(2021년 8월 31일 화요일) 재난문자는 자꾸 뜨니 비가 제법 오누나~~ 그리 큰 일도 아니건만 나가지 못한다는 게 불편하다. 이건 확실히 병이구나~~~ 그동안 나름 바쁘게 돌아다녔던 터라 멀리했던 전화 붙들고 시간 보냈네. 오후 4시가 넘어 가니 체념이 된다. 하루 종일 놀았는데 왜 이 시간 배가 고프지?? 입으로 떠드는것도 에너지 소모가 심한가? 낮에 부쳤던 부추전이나 데워 먹어야겠다. 이렇게 먹순이니 살찌는 건 당연한 일 먹는 걸 포기할 수가 없으니 어쩐다?? 젊어선 다이어트가 잘 됐는데 이젠 포기다. 누가 밥 많이 먹는다고 그러면 "난 밥심으로 살아~~" 그래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잖아~~ 배고프면 먹어야지 참으면 스트레스야 푸하하~ 옥천에서 담아 온 건데 그날 사진이 많아 미루다 여기다가 기록 유난히 누런기가 강한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