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갈 곳도 없고 오늘은
세정사 앞산 잠시 올려다 보고 물의 정원을 목적지로 정했다.
세정사 앞에 차 세워놓고 이리저리 살펴보니 나비가 별로~~
그 많던 나비들 정말 끝이려나??
잠시 있어보니 몇 마리 날아들긴 한다.
호랑나비, 흰줄표범나비, 줄나비들
앉지 않으니 나비는 뒤로 하고 임도로 들어서 봤다.
물봉선이 눈에 들어와 조준해 보니 물방울 단 모습이 넘 예쁘다.
물봉선에 마음 뺏겨 한참을 노닐다 내려와 다시 나비 찾기
새로운 나비는 기대난이고 보이는 나비라도 담아 보자.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해도 별 소득은 없다.
노란 물봉선 담으려 이동했는데 승용차 한 대가 들어섰다.
차에서 내리시는 걸 보니 카메라를~~
뭐 담으러 오셨냐니까 누군가 왕나비를 담았다 해서 왔노라고~~
9일 날 담았다는데 자기도 찾아보러 왔다면서 산으로 오르셨다.
난 자신이 없어 아래서 놀다 내려오시길 기다렸는데 힝~~
그분 차에다 메모 남겨 놓으려다 전번을 따 왔다.
내일 어떤 나비 만나셨나 여쭤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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