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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팔랑나비

천마산을 다녀 오다. (1. 나비와 친해지기)..........2022년 7월 20일 수요일 아침부터 주변에 공사하는 곳이 있어 천지개벽하듯 드르륵 쾅쾅 먼지는 또 얼마나 날 것인가. 차라리 내가 도망가자. 얼마 전 블친님들이 나비 사진 담아왔던 곳 천마산 그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선뜻 나서지 못했던 곳 나비 사진 하시는 지인은 가지 말라고 하셨다. 요즘은 볼 것도 없으니 해마다 6월 중에 다녀오라고~~ 그분은 귀한 나비를 주로 담으시니 성에 안 차시겠지만 난 아무 나비라도 만나면 반갑다 그 앉은자리가 어떻든. 사실 안 갈 생각을 했던 건데 시끄러운 소리 피해 갈만한 곳도 없으니 함 가 보는 거다. 오르면서 몇 마리, 꼬대기까지 가서 기다려 보는데 진짜 나비가 읍따 ㅎㅎ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중간쯤 왔을까?? 대왕나비 한 마리가 가로막아 선다. 방기딩가 대왕나비 함께 놀아보자꾸나. 오늘 사진은 2.. 더보기
직박구리는 이소했을까??...........2022년 7월 15일 금요일 낮엔 뜨거우니 나갈 엄두가 안 나 늦은 오후에 움직여 본다. 주말농장에 차 세우고 직박구리가 지금까지 있을까? 주말농장에 나비라도 있을까 살펴보지만 네발나비만 분주할 뿐이다. 서둘러 직박구리 둥지 있는 곳으로 넘어갔다. 조용하니 빈 둥지 그간 비가 많이 왔는데 고생했겠구먼. 작동터널까지 내려 가 두어 바퀴 돌아도 보이는 게 없어 왔던 길 되돌아 차로 오니 뭔가 서운함이~~ 다시 작동으로 넘어 가 시간상 늦었으니 빛이 있는 묘터 한 군데만~ 두리번두리번 꼭대기까지 갔는데 읍따. 되돌아 내려오는데 뭔가 재빠른 움직임이~~ 다시 올라가 살펴보니 범부전 나비인가? 그간 봤던 범부전나비보다 훨씬 크다. 세 마리가 바삐 움직이는데 끝까지 추적이 안되니 일찌감치 포기하고 나리꽃 무리가 폈을까 가 봤다. 와~~ 모기는.. 더보기
셔터 누를 일이 별로 없었던 날 (파리매와 왕자팔랑나비)................2022년 7월 8일 걷는 것도 사진 담을 게 없으니 심심하다. 작동으로 차 끌고 가 늘 가던 코스로 한 바퀴 이상스레 조용한 날 너무 늦게 나가서일까? 셔터 누를 일이 별로 없었던 날 운동이라 생각하면 될 텐데~~~ 더보기
우와~~~이렇게 더울 수가?? (뻐꾸기, 타래난초).........2022년 7월 3일 일요일 어제 내 몸에 과한 행로로 오늘은 맥을 못 춘 ㅎㅎ 어차피 뜨거워 낮엔 못 나갈 테니 느지막이 나가 봤다. 뒷산으로 가기엔 좀 늦은 것 같고 부천 작동으로 차를 몰았다. 늘 가던 묘터로 약수터로 다니며 그동안 흔히 봤던 세종의 나비뿐 별게 없었다. 마지막으로 쌍꼬리부전나비가 혹시 있으려나 발길 돌리는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뻐꾸기 소리가 났다. 원래 가려던 방향과 반대쪽이지만 안 살필 순 없지~` 등산로 옆 높은 가지에 앉아 있는 모습 포착 잘 보이는 곳 자리잡고 실컷 담았구먼 날아 가질 않는다. 나르면 담아보려 기다리다 너무 늦을 것 같아 돌아섰다. 쌍꼬리부전나비 있던 곳으로 가 샅샅이 살펴도 안 뵌다. 이젠 끝인가?? 그래도 아쉽지 않게 타래난이 여기저기 피기 시작이다. 맘껏 담고 집에 오니 8시 .. 더보기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 볼 수 있음 참 좋겠는데...........2022년 6월 16일 목요일 어제부터 날이 궂어서인가 컨디션이 영 아니다. 자도 자도 졸리고 자꾸만 쳐진다. 아침부터 전화벨이 나를 깨웠다. 블친님과 한참 수다 떨다 보니 아잉 배고파~ 해가 들락날락하더니 오후엔 맑음이다. 그래 나가 봐야지. 일단 뒷산으로 가 밭 주변에 뭐가 있을까?? 있긴 있으되 앉지 않으니 없는 거다. 다시 내려와 차로 이동 너무 늦은 하루 시작이라 묘터만 다니려 한다. 여전히 날기만 하는 나비 쳐다보기다. 서둘러 약수터로 가 두루 돌아보고 되돌아왔다. 비가 온 뒤라 두려움에 장화 신고 스틱 들고 에고고 엄청나게 불편하구먼. 묘터 두루 돌아 쌍꼬리부전나비가 있었던 경숙옹주 묘터~~ 제법 넓고 경사지라 한 번만 돌아도 지친다. 묘터 젤 위쪽에 뭔가 투덕투덕 소리가 나 살펴보니 움마야 꿩이 폴짝폴짝 뛰어 딸기를 따.. 더보기
숲 속 식구들...............2022년 6월 11일 토요일 블친님이 물빛긴꼬리부전나비 보고 싶다 하셔 일단 오늘 혼자 가 봤다. 그전보다 좀 이른 시각에 도착했는데 너무나 조용했다. 몇 바퀴를 돌아도 나비는 아니 보이고~` 지난번보다 시간이 일러 그런가 싶어 숲 속에서 점심 먹고 한참을 쉬었다. 다시 돌아봐도 물빛긴꼬리부전나비는 안 보였다. 별박이 두어 마리 나풀거리고, 호랑무늬 한 마리는 어찌 그리도 바쁠까. 빛이 잘 드는 곳에 올라 가 나비든 새든 기다려 봤다. 오목눈이와 쇠딱따구리가 바삐 움직이고, 되지빠귀는 여전히 짝을 불러댄다. 더는 담을 게 없겠다 싶어 구로 올레길을 좀 더 걸어봐야겠다. 온수역이 2킬로가 넘는다니 적당히 가다 돌아와야지. 안내도에 원각사란 사찰이 있길래 거기까지만~~ 하고 갔는데 가다 보니 이렇게까지 멀까?? 아니다 싶어 되돌아왔다... 더보기
약수터 인근에 햇빛 잘 드는 박새둥지 발견.....2022년 5월 20일 금요일 며칠은 약수터에 가 보지 않았으니 오늘은 일단 그곳부터 가 보기로 연 이틀간 박새 둥지 사진 찍는다고 갔지만 산 속이라 셔속이 안 나오니 사진도 안 되고~~ 약수터에 별 것 없으면 다시 어제 그 둥지로 가 보면 되징. 가는 길 여기저기 들러 혹시 그동안 새로운 나비가 발생했을까 살피는데 부처사촌나비 짝짓기당!! 짝짓기 중인데 왜 저리 날아다닐꼬? 조심조심 따라다니며 몇 컷 담고 고개를 넘는다. 묘지 쪽으로 내려서는데 어디선가 나는 아기 새소리 가만가만 살펴보니 앗 대박이다. 그동안 봤던 산속이 아닌 산소와 산소 사이 햇빛 잘 드는 곳 죽은 나무 그루터기 저렇게 낮은 곳에?? 고양이들이 많은데 괜찮을까?? 암튼 위치만 확인하고 약수터로 내려 서니 조용했다. 이리저리 한 바퀴 돌아보는데 또 새끼들 소리 에이.. 더보기
약수터로 놀러 온 아이들.....2022년 5월 7일 일단은 차 끌고 부천으로~~ 건너편으로 갈까 하다 그냥 묘지 쪽을 향한다. 작은주홍부전나비가 늘 있던 장소에서 보이질 않는다. 며칠간을 그 자리 홀로 지켰었는데 어찌 된 걸까? 둘러봐도 별것 안 보여 발길은 자연스레 산으로 오른다. 우슬을 먹어서일까 다리가 덜 아프니 고개 넘어 약수터로 가 보자. 나비라곤 왕자팔랑나비뿐~~ 두 마리가 짝짓기 할 것 같아 기다렸는데 눈치가 보였을까ㅎㅎ 머얼리 가버렸다. 약수터로 내려갔는데 암것도 안 보인다. 일단 기다려 보자 나비가 오나 새가 오나 운동시설 있으니 이것저것 시도도 해 보고~ 조용해서 좋다. 렌즈가 짧지만 조금 가까운 곳에 놓고 기다려 봤다. 박새는 나쯤은 무시하고 잘 논다. 나비도 오고 새도 오고~~ 가끔씩 장비 제대로 가져다 놓고 운동시설 활용하면서 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