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님이 물빛긴꼬리부전나비 보고 싶다 하셔
일단 오늘 혼자 가 봤다.
그전보다 좀 이른 시각에 도착했는데 너무나 조용했다.
몇 바퀴를 돌아도 나비는 아니 보이고~`
지난번보다 시간이 일러 그런가 싶어 숲 속에서 점심 먹고
한참을 쉬었다.
다시 돌아봐도 물빛긴꼬리부전나비는 안 보였다.
별박이 두어 마리 나풀거리고, 호랑무늬 한 마리는 어찌 그리도 바쁠까.
빛이 잘 드는 곳에 올라 가 나비든 새든 기다려 봤다.
오목눈이와 쇠딱따구리가 바삐 움직이고, 되지빠귀는 여전히 짝을 불러댄다.
더는 담을 게 없겠다 싶어 구로 올레길을 좀 더 걸어봐야겠다.
온수역이 2킬로가 넘는다니 적당히 가다 돌아와야지.
안내도에 원각사란 사찰이 있길래 거기까지만~~ 하고 갔는데
가다 보니 이렇게까지 멀까?? 아니다 싶어 되돌아왔다.
돌아서서 오다 보니 올레길 안내도가 있어 봤더니 바로 아래에 있는 듯
가파른 길 내려가는데 모기는 왜 그리 많을까??
내가 생각했던 사찰은 아닌지라 바로 되올라 왔다
다시 나비 담았던 곳 가 두어 바퀴 돌아봐도 그냥 그 상황
오늘 좀 과하게 걸었나
에혀~~ 힘이 들고만 ㅎㅎ
↓부처사촌나비(날개 편 모습은 오늘이 처음이다.)
↓파리매
↓별박이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쇠박새
↓쇠딱따구리
↓쇠딱따구리
↓오목눈이
↓오목눈이
↓오목눈이
↓되지빠귀
↓어치
↓왕자팔랑나비
↓뜰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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