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깔끄미의 일상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 볼 수 있음 참 좋겠는데...........2022년 6월 16일 목요일

어제부터 날이 궂어서인가 컨디션이 영 아니다.

자도 자도 졸리고 자꾸만 쳐진다.

 

아침부터 전화벨이 나를 깨웠다.

블친님과 한참 수다 떨다 보니 아잉 배고파~

 

해가 들락날락하더니 오후엔 맑음이다.

그래 나가 봐야지.

 

일단 뒷산으로 가 밭 주변에 뭐가 있을까??

있긴 있으되 앉지 않으니 없는 거다.

 

다시 내려와 차로 이동

너무 늦은 하루 시작이라 묘터만 다니려 한다.

 

여전히 날기만 하는 나비 쳐다보기다.

서둘러 약수터로 가 두루 돌아보고 되돌아왔다.

 

비가 온 뒤라 두려움에 장화 신고 스틱 들고

에고고 엄청나게 불편하구먼.

 

묘터 두루 돌아 쌍꼬리부전나비가 있었던 경숙옹주 묘터~~

제법 넓고 경사지라 한 번만 돌아도 지친다.

 

묘터 젤 위쪽에 뭔가 투덕투덕 소리가 나 살펴보니

움마야 꿩이 폴짝폴짝 뛰어 딸기를 따 먹고 있는 게 아닌가.

 

한 쌍이다.

급히 담았는데 숲 속  세팅값 그대로라 허옇게 날아갔다 휴~~ 아까비.

 

꼼꼼히 살피며 두 바퀴를 돌았는데 쌍꼬리는 안 보였다.

포기하고 이젠 가야지~하고 내려오는데 눈앞에  자그마한 것이 정신을 빼놓는다.

 

열심히 추적하다 앉은 곳 따라가니 쌍꼬리부전나비다.

흠마나 고마워~~

 

일단 얌전히 앉은 넘 찍고 있는데 휘리릭 날아와 공중전을 펼친다.

그래그래 제발 짝짓기 좀 해라~

 

그러더니 또 흩어진다.

한번 놓치면 찾기 힘든데~`

 

멀찌감치 앉아 내려다보고 있으니 다시 움직임이 보였다.

일단 확인하고 멀찌감치 있는 돌 위에 앉아 기다려 봤다.

 

오잉? 공중에서 세 마리가 난리법석

쟈가 건가? 하고 가 보니 갸는 그 자리에 있다.

 

그럼 최소한 4마리?

그러다간 숲 속으로 사라진다.

 

시간이 늦어 해가 드는 곳이 극히 일부분이다.

꿩이 놀던 곳에 새가 보여 올라갔으나 이미 도망간 뒤

 

다시 내려오니 그늘져 있고 나비도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시 또 올 거야~~

 

 

 

↓별박이세줄나비

 

 

↓별박이세줄나비

 

 

 

↓애기세줄나비

 

 

 

↓고삼

 

 

 

↓흰줄표범나비

 

 

 

↓흰줄표범나비

 

 

 

↓왕팔랑나비

 

 

 

↓노랑띠알락가지나방

 

 

 

↓엉겅퀴

 

 

 

 

 

 

 

↓장끼

 

 

 

↓산딸기

 

 

 

↓파리매

 

 

 

↓까치수염

 

 

 

↓쌍꼬리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철쭉가지 꺾어진 부분에 이게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