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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기러기와 황조롱이.............2023년 10월 6일 금요일 어제 대장동에서 좀 걸으려고 했는데 지인을 만나 얘기하다 못 걸었으니 오늘은 좀 걸어야지. 그곳으로 가니 지인은 이미 와 계셨다. 마침 매가 지나가 담으셨단다. "매"소리에 또 걷기를 포기하고 삼각대를 세운다. 제자리걸음으로 동동거리며 기다려도 보이는 건 기러기뿐. ↓기러기 ↓황조롱이 ↓까치와 황조롱이 ↓백로 더보기
백로와 왜가리 등..........2023년 9월 17일 일요일 어제보다 이른 시각 굴현천으로 가 봤다. 이른 아침은 어떤 풍경일까?? 기대와 다르게 너무 조용하다 가끔 들리는 까치 소리뿐~~ 게다가 풀 깎기 작업을 하고 있으니 오늘은 아침부터 글렀네. 그래도 혹시 물총새 보이려나 천변을 다녀봤다. 이상타~~11시도 안 됐는데 너무 배가 고프고 어지럽기까지~~ 이 무슨 증상일까?? 암튼 견디기 힘들어 쌀국수로 해결했다. 이왕 나왔으니 생태공원이라도 다녀 와야겠다. 낚시하는 분들이 계셔 들여다보니 물고기가 나이고 참게다. 물이 너무 혼탁해 맘에 안 드는데 그곳에 참게가 산다니~~ 많이 잡으세요~~ 뒤로 하고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급히 다리 아래로 피신, 마침 다리 아래라 다행이다. 한참을 머문 후에야 어느 정도 멎었다 신발이 젖어 싫다. 이래서.. 더보기
가마우지 먹방......2023년 9월 16일 토요일 카메라 세팅은 바꿨는데 장망 쓸 기회를 안 주네. 오늘은 비가 안 오니 일단 싸 들고 나갔다. 새 사진이 참 어중간한 시즌이다. 일단 짧은렌즈만 달고 걷기부터~ 굴포천 변 걷는데 저 멀리 가마우지 움직임 대어를 잡아 낑낑낑, 거리는 멀고 렌즈는 짧고~~ 배가 고파 주차한 곳으로 돌아가 일단 삼각대 펼쳐 놓고 점심 해결 암만 기다려봐도 나르는 새가 없다. 오후 늦게 움직이던데 기다려 봐야지 별수 있나. 물총새 간간이 소리는 나지만 쏜살같이 날아가 버리니 야속하도다. 황조롱이 한마리 날아 와 앉으니 근처 까치는 다 날아와 엄포를 놓는다. 그나마도 천둥 두둥~~하더니 빗방울이 떨어진다. 황급히 장비 접어 철수. 아침부터 움직였건만 소득은 영~~ ↓가마우지 ↓백로와 황로 ↓아침부터 짝짓기에 여념없는 암먹부전나비.. 더보기
개개비, 청설모 등등............2023년 6월 12일 월요일 요즘 오전에는 늘 빈손이라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안 나가면 궁금하니 잠시 나갔다 왔다. 볕이 잘 드는 산등성이에 앉아 날아드는 나비 있을까 한참을 기다려 봤지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 일정구간 돌아 집으로 와 점심 먹고 쉬었다. 날씨가 맑지 않으니 재미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집에 있는 건 아깝다. 며칠 전 개개비 담았던 곳으로 가 봤다. 여전히 잘 놀고 있는 개개비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갔다보다 개울가 풀들이 죄다 짓밟혀 있었다. 경사가 심한데 그래도 가까이서 개개비 담을 욕심에 모두 내려섰더랬나보다. 난 내려설 자신은 없고~비까지 오락가락하니 둑에 서서 짧은 렌즈로 좀 담다 왔다. 쇠부엉이 담았던 곳으로 가 봤는데 공사가 시작되려나? 굴포천에서 진입하는 길은 완전히 막아 놨다. 지난해 이미 묵힌.. 더보기
황로와 백로 등 (귤현천에서).........2023년 6월 1일 목요일 (2) ↓황로 ↓백로 ↓방울새 ↓자주달개비 ↓바위취 더보기
망설이다 나간 대장동 51일차(송골매, 말똥가리 등등)................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또 눈이 와 눌러앉았다. 오늘은 대장동 일찍 나가 혹시라도 쇠부엉이 만날까 기대했었는데.. 대장동 허허벌판은 누구도 손을 쓰지 않으니 쌓이고 또 쌓이는 곳 공사차량이 드나드는 곳은 흙이라도 뿌려 놓으니 갈만하다. 생각 없이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의도치 않은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가는 중 매일 만나는 분이 어딘가를 겨누고 계신다. 저 멀리 송골매가 앉아 있다신다. 쌍안경 아니면 그냥 지나칠만한 거리 멀지만 몇 장 담으니 눈치챘나 날아가 버린다. 난 오늘도 그 자리에 삼각대 펼쳤다. 새들이 보이지 않는데 강한 바람을 안고 말똥가리가 한 마리 날아준다. 오늘 같은 날은 뭐라도 보이면 반갑징~~ 잘 보이지도 않는 먼 곳의 새를 보느라 송골매 날아가는 걸 놓치는가 하면 까치가 날아가나 했는데 .. 더보기
용현 갯골 5일차 (검은이마직박구리와 매 등등).............2022년 10월 27일 목요일(1) 춘천언니가 갯골로 오신다니 나 또한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 갯골로 향한다. 집에서 챙기다 보니 지갑이 안 보여 난리법석 찾긴 찾았는데 이번엔 카메라 베터리를 분명히 집었는데 어디다 뒀을까 미쵸... 그러다 보니 더 늦었다. 어차피 갯골 물수리는 오후에 온다지만 딱 점심 먹을 시간이 되겠다. 아니나 다를까 어디쯤 오냐고 전화가 ㅎㅎ 삼각대 세워 놓고 국수에 물 부었는데 누군가 외친다 "떴다~~" 일제히 벌떡 일어나 각자 카메라 앞으로~~ 먹잇감까지 달고 멀리 날아가니 행여 가까이 날아올까 기다렸지만 그대로 사라졌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국수는 한껏 불어서 국물이 없다. 다들 물을 더 붓고 그래도 맛있게 냠냠냠 한참 후에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많이 보여 닦는데 다시 떴다네. 언능 찾았는데 금세 풍덩 아니.. 더보기
오후 늦게 능내리에 잠시 강풍에 날아 갈 듯.....2022년 3월 4일 금요일 참수리도 갔다는 소식이니 오늘은 하루 쉬련다. 사진정리하고 낮잠도 좀 자고~~ 오후 늦게 발바닥이 근질근질하다. 에라 잠시 나가보자. 강풍소식이 있었는데 바람이 서서히 일기 시작하는 듯 능내리 가는 길에 성곽에 잠시 멈춰섰다. 휑하니 허허롭다. 참수리 떠났다니 내 짝사랑도 끝내야지. 능내리 들어가니 바람은 더욱 거세진다. 내 작은 차가 흔들흔들 내려 서고 싶지가 않다. 차에서 연지를 살피는데 오리들이 참 많다.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 까마귀가 오리를 잡아 먹나?? 쇠오리 한마리가 부리나케 도망가니 까마귀가 추격 차에서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포기했는데 처음 보는 광경이다. 쇠물닭이 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쇠물닭은 안 보였다. 차창 열고 몇컷 담아 보지만 영 션찮다. 바람이 심하게 부니 이쯤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