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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오후 늦게 능내리에 잠시 강풍에 날아 갈 듯.....2022년 3월 4일 금요일

참수리도 갔다는 소식이니 오늘은 하루 쉬련다.

사진정리하고 낮잠도 좀 자고~~

 

오후 늦게 발바닥이 근질근질하다.

에라 잠시 나가보자.

 

강풍소식이 있었는데 바람이 서서히 일기 시작하는 듯

능내리 가는 길에 성곽에 잠시 멈춰섰다.

 

휑하니 허허롭다.

참수리 떠났다니 내 짝사랑도 끝내야지.

 

능내리 들어가니 바람은 더욱 거세진다.

내 작은 차가 흔들흔들 내려 서고 싶지가 않다.

 

차에서 연지를 살피는데 오리들이 참 많다.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

 

까마귀가 오리를 잡아 먹나??

쇠오리 한마리가 부리나케 도망가니 까마귀가 추격

 

차에서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포기했는데

처음 보는 광경이다.

 

쇠물닭이 보고 싶었는데 아무리 살펴봐도 쇠물닭은 안 보였다.

차창 열고 몇컷 담아 보지만 영 션찮다.

 

바람이 심하게 부니 이쯤해서 돌아가는 게 낫겠다.

팔당은 끝났으니 내일은 분원리로 가 봐야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