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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미의 일상

용현 갯골 5일차 (검은이마직박구리와 매 등등).............2022년 10월 27일 목요일(1)

춘천언니가 갯골로 오신다니

나 또한 마땅히 갈 곳이 없으니 갯골로 향한다.

 

집에서 챙기다 보니 지갑이 안 보여 난리법석

찾긴 찾았는데 이번엔 카메라 베터리를 분명히 집었는데 어디다 뒀을까 미쵸...

 

그러다 보니 더 늦었다.

어차피 갯골 물수리는 오후에 온다지만 딱 점심 먹을 시간이 되겠다.

 

아니나 다를까 어디쯤 오냐고 전화가 ㅎㅎ

삼각대 세워 놓고 국수에 물 부었는데 누군가 외친다 "떴다~~"

 

일제히 벌떡 일어나 각자 카메라 앞으로~~

먹잇감까지 달고 멀리 날아가니 행여 가까이 날아올까 기다렸지만 그대로 사라졌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국수는 한껏 불어서 국물이 없다.

다들 물을 더 붓고 그래도 맛있게 냠냠냠

 

한참 후에 카메라 렌즈에 이물질이 많이 보여 닦는데 다시 떴다네.

언능 찾았는데 금세 풍덩

 

아니 그리 급하게 물속으로 뛰어들게 뭐람?

일단 열심히 다다다

 

오후 늦게 다시 나타난 넘은 사냥도 않고 사라지더니

다리 넘어 먼곳에서 풍덩한다.

 

가방 챙겨 주차장으로 가는데

찔레나무에 검은이마직박구리가 앉아 있으니 그냥 갈 수가 없다.

 

이미 어둠이 내려 앉았지만 워쪄 담아봐야지.

남들은 카메라만 들고 낮에 담으러 다니던데 난 들고는 못 담으니~~

 

늦게 출발했더니 길은 엄청 밀려갈 때 보다

세배는 더 걸려 집에 왔다.

 

물수리가 높이 나르는 걸 보니 갈 때가 됐다 보다고들 하신다.

며칠 안 남은 것 같다니 부지런히 다녀 봐야겠다.

 

↓검은이마직박구리

 

 

 

 

 

 

 

 

 

 

 

 

 

 

 

 

 

 

 

 

↓검색하니 매라는데??

 

 

↓가마우지

 

 

↓가마우지

 

 

↓백로와 저어새

 

 

↓저어새

 

 

↓갈매기

 

 

↓흰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