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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

분원리 41일차 강바람이 완전 태풍급......................(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일찍도 아니고 늦은 시각도 아닌 출근시간대라 정체가 좀 있다. 백수가 왜 이 시간에 움직일까 스스로 생각해도 웃기는 짬뽕이다ㅎㅎ 안개 없고 날은 맑은 편인데 바람이 엄청나다. 추위는 각오 했는데 바람이 문제 아는 면면이 인사 나누고 가끔 보이는 새 잡기 참수리는 역시나 비싸게 군다. 오라버니들 오늘은 바람이 너무 심해 안 되겠다며 점심 사 준다고 철수 하자신다. 갑장친구 새 차도 뽑았는데 한 오라버니가 쏘시겠단다 1시경 모두 접어 일단 식당으로 이동 점심 먹고 그냥 오려니 일찍 나간 게 아까워 나만 다시 현장으로~~ 바람과 맞짱 뜨고 있는데 이제 눈까지 가세한다. 4시경 항복하고 집으로 총총히~~ ↓미사리에서 ↓말똥가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흰꼬리수리 ↓비오리 ↓비오리 ↓백로 ↓백로 더보기
분원리 35일차 이른아침 참수리 역대급이었다고....(2021년 11월 14일 일요일) 오늘은 울 카페 회원님 생일이라 간밤에 축하 영상 만들어 올리고 졸려서 블러그게시물은 정리 못한 채 자 버렸다. 아침에 일어나 사진 좀 만지다 보니 늦어졌다. 일요일이라 많이 막히겠지? 우띠 가지 말까?? 안가면 스스로 나태해질 것 같아 조금 늦게 출발했다. 도착하고 보니 어제 오셨던 judy님도 보였다. 꾸벅꾸벅 인사하니 지인들 참수리 대박 났었는데 아쉽다 하신다. 내 것 아니다~~ 생각하지만 종일 은근 약 올랐다. 전직 신문사 국장님이 팔당에선 역대급이라셨단다. 종일 기다려도 흰꼬리수리 멀리서 잠시 지나가는 모습만 봤을 뿐~~ 돌아오는 길이 생각보다 정체가 없어 다행이었다. ↓흰꼬리수리 ↓백로와 왜가리 ↓참새 ↓쇠오리 ↓검은등할미새 ↓흰뺨검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흰뺨검둥오리(한쌍인 듯) ↓흰뺨검둥오리.. 더보기
분원리 34일차(1) 검은등할미새 동영상...(2021년 11월 13일 토요일) 토요일이라 길이 막힐 것 같아 일찌감치 분원리로 출발~~ 입구에 들어서며 인사하니 어쩐 일이냐고? ㅎㅎ 지각쟁이가 일찍 나갔으니 당연한 반응 그런데 새가 안 온단다. 참말로 조용했다. 오늘도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보였다. 맹금이가 안 와 띰띰한데 바로 앞으로 할미새가 와서 놀아준다. 바로 옆에 계신 분이 동영상으로 담으시길래 아따 이거네~~ 나도 동영상 도전 할미새가 이쁘게도 놀아주니 그림이 되더라눈~~ 하루 종일 있었어도 맹금이는 오리무중 쥬디님도 오셨는데 허탕 치고 내일 다시 와야 할까 고민이라며 자릴 떴다. 지인 몇 분이 저녁 먹으러 가자는데 남자분들만 계시고 초고수급들이라 사양하고 난 집으로~~ 더보기
분원리 32일차 수동초점 연습...............(2021년 11월 11일 목요일) 입구에 들어서면서 인사 건네니 지인이 하시는 말씀 좀 전에 참수리가 이쁘게 날아 줬다고~~ 안쪽엔 삼각대가 많아 들어설 자리도 없다. 어쩔 수 없이 난 입구에 자리 잡았다. 옆에 계신 분께 "참수리 예쁜 모습 보여줬다는데 잘 담으셨어요?" 이쁘긴 뭐가 이쁘냐고 하시니 처음 얘기하셨던 분이 잘 담았으면 예쁜 거고 잘 못 담았으면 안 예쁜 거지 뭐~~~ㅋㅋ그게 정답인 듯~~ 물수리 떠난자리 참수리랑 흰꼬리가 채워줘야 하는데 오데로 갔을까 좀처럼 나타나질 않는다. 한없이 기다리는 팬들이 이리 많은데 야속하기도 한기라~ 하나 둘 진사님들 떠나시니 휑해진 현장 나는 나가면 하루를 채우고 오는 스타일이라 뭐든 담아 봐야지. 입구 쪽이다 보니 왜가리 백로와 다소 가까운 거리다. 담을 것도 없으니 갑장샘 이번에는 수동.. 더보기
쇠딱따구리 더보기
분원리 30일차 모처럼 큰맘먹고 아침 일찍 갔는데.....(2021년 11월 7일 일요일) 전일 참수리가 오전 10시쯤에 다녀 가고 하루 종일 안 보였었다. 오늘은 일찍 가서 담아보리~~ 전날밤 초저녁 잠이 들이 새벽에 일찍 눈이 떠지니 냉장고에 있는 세발나물 꺼내 전을 붙여 봤다. 아침, 점심거리를 준비해야 하니~~ 춘천에서 오시는 언니 내외가 늘 풍족하게 싸 오시니 미안도 하고~~ 나름 일찌감치 도착했는데 삼각대가 장난 아니다. 늘 자리하던 곳엔 자리가 부족한 듯하여 입구에 세우니 갑장 친구가 부른다. 어머나 안쪽으로 가고 있는데 참수리가 날아 들었다. 친구가 그냥 들고 찍으라는데 난 그게 불가능 삼각대 세우고 카메라 올리는 사이 상황은 끝~~ 우띠 왜 이렇게 일찍 오는겨 어제는 10에 왔다던데~~ 이어 춘천 언니 내외 오시니 갑장 친구님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우린 자리 정리~~ 에그~~.. 더보기
분원리 29일차 도착하니 상황끝이란다ㅋㅋㅋ......(2021년 11월 6일 토요일) 늘 가던 대로 점심 무렵 도착하니 입구에 계신 분이 왜 맨날 이렇게 늦게 나오느냐 신다. 처음 다나기 시작할 무렵엔 새들이 오후에 활동하더니 이젠 오전에 다녀 가면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참수리는 그렇다 치고 물수리라도 담을 수 있으려니~~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동안 또 물수리 사냥해 갔단다. 크~~~ 오늘은 완전 꽝일 듯~~ 생각지도 않았던 목사 친구님도 이내 오셨는데 소득 없이 돌아가셨다. 토요일이라 진사님들은 엄청났는데 나같이 늦게 온 사람들은 모두 헛걸음 오후 늦게 갑장 친구의 친구분이 오셨는데 어쩌면 사진 동지가 될 것도 같은 ㅎㅎㅎ 춘천 언니도 주말에 김장하신다더니 교수님 성화에 내일 오신다고 연락 왔다. 오늘은 때마침 날아든 검은등할미새로 일당 채워본다. 내일은 좀 일찍 나.. 더보기
분원리 28일차 안과 들러 출근 ㅎㅎ....(2021년 11월 5일 금요일) 아무래도 안과를 다녀와야겠기에 아침에 서둘렀다. 안과는 안 가봤기에 주변에서 검색해 보니 왜 후기들이 그리 고약스러운지~~ 그래도 가까운 곳이 좋을 것 같아 한 곳을 선택 차를 갖고 가기도 그렇고 걸어서 갔다. 들어가 보니 후기내용보다는 양호해 보이는데?? 의사 선생님 친절 하시공~~ 암튼 이런저런 검사하고 상담해 보니 큰 이상이 있어 그런 건 아니라고~~ 눈을 너무 혹사시켜 그렇다고 컴도 조금만 하고 눈을 쉬게 하라네 ㅎㅎ 이제 백내장이 진행될 나이이니 늦춰주는 약이라나? 눈영양제랑 두 가지를 처방해 주셨다. 집으로 들렀다 현장으로 고고고~~ 지인들이 인공눈물 넣어 보라고 갖고 오셨다. 안약도 안 넣어 봤다고 하니 춘천 언니가 사정없이 눈 벌리고 뚝 뚝 ㅎㅎ 암튼 고마우신 분들이다. 눈이 어제보다는 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