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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매

늦둥이 바둑돌부전나비와 남방부전나비 등등............2023년 9월 1일 금요일 오늘도 그 나무에 새호리기가 오나 확인하려 산으로 올랐다. 작은 나비 한 마리가 나풀나풀 남방이나 암먹은 아닌 것 같아 뒤를 쫓아 봤다. 어머나 웬일이랴 바둑돌부전나비다. 잠시 앉는가 싶더니 멀리 날아가 버린다. 포기하고 다시 오르는데 지난번 발생했던 자리에 또 있다. 검색해 보니 10월까지 발생한다니 당연한가 보다. 그 나무에 새호리기는 없다. 바둑돌 담느라 또 모기의 공격을 수도 없이 받았다. 으이~~가려워. 이른 점심 챙겨 먹고 전원마을 앞으로 갔는데 너무 조용하다. 나비도 없고 새도 없고~~ 되돌아오는 길 모처럼 경숙옹주묘터로 들어가 보니 풀이 너무 무성하다. 이제 벌초나 한 뒤에 와야 할 것 같다. 다니 나와 그냥 집으로 오려다 주말농장단지로 들어갔다. 나비들이 덜 보인다. 되돌아 나오는데 새 .. 더보기
중국청람색잎벌레 짝짓기와 파리매 먹이사냥..............2023년 7월 9일 일요일 종일 비가 오락가락 잠만 잔 것 같다. 오후 늦게 해가 반짝하길래 서둘러 나가 봤다. 가는 중인데 다시 어두워지는 하늘 그래도 나왔으니 고고해야지. 묘터 상단부로 올라갔는데 너구리가 코를 박고 뭘 찾고 있었다. 얼굴도 안 보이는데 찍다 말고 무서운 생각이 들어 소리 질러 쫓아 버렸다. 그러다 하늘을 보니 새 한 마리 나르는데 때는 늦으리 담을 거리가 없어 아래 벌레 짝짓기를 지켜봤다. 세마리가 엉겨 있다가 한 마리가 스스로 그 자리를 떠났다. 남은 한마리가 대시하는데 암컷인듯한 아이가 그 자릴 피해 이동. 좀 전에 스스로 물러난 아이한테로 가더니 그 아이와 짝짓기 성사. ↓중국청람색잎벌레 ↓파리매 ↓먹잇감을 잡긴 잡았는데 너무 작다. 더보기
오전에 만난 쌍꼬리부전나비와 범부전나비..........2023년 6월 27일 화요일 동네 뒷산 잠깐 들렀다가 걷기도 할 겸 차로 이동 어제와 같은 코스로 다녀왔다. 쌍꼬리부전나비가 오후에만 보이는 줄 알았는데 표범나비와 함께 까치수염에 앉아 있다. 까치수염에 이젠 먹을 게 없는지 표범나비들은 금계국에 많이 가는 듯 쌍꼬리부전나비는 두 마리 적당히 찍고 약수터로 향했다. 어제 본 산녹색부전나비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는데 산녹색은 안 뵈고 쌍꼬리부전나비가 여기에도?? 전에 없던 현상이다. 약수터로 내려가 보니 쇠박새가 기겁하고 달아난다. 카메라와 폰만 달랑 들고나갔기에 목도 마르고 배터리도 간당간당 부리나케 되돌아와 집으로 왔다. 컨디션이 별로라 오늘은 더 이상 나가지 않기로 하고 휴식~~ ↓범부전나비 ↓쌍꼬리부전나비 ↓파리매 ↓타래난 더보기
쌍꼬리부전나비와 청띠신선나비 등등...........2023년 6월 7일 수요일 날씨가 꾸물꾸물, 청딱이도 이소 했고 허전하다. 직박구리 혹시 부화했나 확인하고 이리저리 돌아왔다. 점심 먹고 생태공원을 갈까 하다 들길을 걸었다. 혹시 나비나 새가 있을까했는데 정말 조용했다. 내려오면서 질경이 잎이 좋아 보이길레 말려 묵나물이나 만들까 하고 채취했다. 그냥 집으로 갈까 하다 들른 곳 공중에 파랑새나 꾀꼬리라도 날아줄까?? 하는 기대로 ㅎㅎ 며칠 전 배터리 방전되던 날 휘리릭 작은 나비인듯한 움직임을 봤었기에 촘촘히 살펴봤다. 오모나 오모나 반가워라 쌍꼬리부전나비다. 한번 놓치면 그 끝을 따라잡을 수 없으니 하염없는 기다림이다. 청띠신선나비 두 마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기다길 수가 있었다. 다시 와 준 쌍꼬리부전나비 날개 좀 펴 주지~~ 그래 오늘은 본 것만으로 충분햐~~ 땡큐여!! .. 더보기
오늘 초복이넹............2022년 7월 16일 토요일 일전에 병원 갈 때 딸더러 초복이 토요일이니 내가 준비하겠다고 오라 했더니 이번엔 지가 하겠다고~~ ㅎㅎ초대받은 날이니 편히 먹고만 오면 되겠다. 오후 늦게 좀 걸어보려 뒷산을 올랐다. 여러 코스 증 작동까지 가서 되돌아오기 스틱을 들고 가니 한결 편하다 카메라에 부채, 스틱까지 ㅎㅎ 부채로 연신 부쳐대지만 달려드는 모기는 피하기가 어려워 매일 서너 군데는 물려 들어오게 된다. 작동에서 되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어느 님의 피서법 멀찌감치서 도촬을 했네. 해먹을 걸어 놓고 유유자적 난 저러고 있으면 모기가 잡아먹으려 할 거야~` 딸네 집 시간 맞춰 가려면 빨리 가 야그 따. 서둘러 걸어 걸어 집 도착. 샤워하고 고사리 볶 볶 딸이 칭찬하는 오이 간장 장아찌는 몇 개 안 남아 통째 들고~` 사위랑 딸이 준비해.. 더보기
셔터 누를 일이 별로 없었던 날 (파리매와 왕자팔랑나비)................2022년 7월 8일 걷는 것도 사진 담을 게 없으니 심심하다. 작동으로 차 끌고 가 늘 가던 코스로 한 바퀴 이상스레 조용한 날 너무 늦게 나가서일까? 셔터 누를 일이 별로 없었던 날 운동이라 생각하면 될 텐데~~~ 더보기
쌍꼬리부전나비 짝짓기 볼 수 있음 참 좋겠는데...........2022년 6월 16일 목요일 어제부터 날이 궂어서인가 컨디션이 영 아니다. 자도 자도 졸리고 자꾸만 쳐진다. 아침부터 전화벨이 나를 깨웠다. 블친님과 한참 수다 떨다 보니 아잉 배고파~ 해가 들락날락하더니 오후엔 맑음이다. 그래 나가 봐야지. 일단 뒷산으로 가 밭 주변에 뭐가 있을까?? 있긴 있으되 앉지 않으니 없는 거다. 다시 내려와 차로 이동 너무 늦은 하루 시작이라 묘터만 다니려 한다. 여전히 날기만 하는 나비 쳐다보기다. 서둘러 약수터로 가 두루 돌아보고 되돌아왔다. 비가 온 뒤라 두려움에 장화 신고 스틱 들고 에고고 엄청나게 불편하구먼. 묘터 두루 돌아 쌍꼬리부전나비가 있었던 경숙옹주 묘터~~ 제법 넓고 경사지라 한 번만 돌아도 지친다. 묘터 젤 위쪽에 뭔가 투덕투덕 소리가 나 살펴보니 움마야 꿩이 폴짝폴짝 뛰어 딸기를 따.. 더보기
숲 속 식구들...............2022년 6월 11일 토요일 블친님이 물빛긴꼬리부전나비 보고 싶다 하셔 일단 오늘 혼자 가 봤다. 그전보다 좀 이른 시각에 도착했는데 너무나 조용했다. 몇 바퀴를 돌아도 나비는 아니 보이고~` 지난번보다 시간이 일러 그런가 싶어 숲 속에서 점심 먹고 한참을 쉬었다. 다시 돌아봐도 물빛긴꼬리부전나비는 안 보였다. 별박이 두어 마리 나풀거리고, 호랑무늬 한 마리는 어찌 그리도 바쁠까. 빛이 잘 드는 곳에 올라 가 나비든 새든 기다려 봤다. 오목눈이와 쇠딱따구리가 바삐 움직이고, 되지빠귀는 여전히 짝을 불러댄다. 더는 담을 게 없겠다 싶어 구로 올레길을 좀 더 걸어봐야겠다. 온수역이 2킬로가 넘는다니 적당히 가다 돌아와야지. 안내도에 원각사란 사찰이 있길래 거기까지만~~ 하고 갔는데 가다 보니 이렇게까지 멀까?? 아니다 싶어 되돌아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