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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매

정말 늦게 나갔는데~~(쌍꼬리부전나비).............2022년 6월 9일 목요일 비가 오락가락하다 맑아지길래 장미원에 가볼까 하니 다시 하늘이 어두워진다. 에라 몰것다 걍 쉬련다. ㅋㅋ온전히 집에는 못 있겠어 오후 늦게 이젠 비 안 오겠지? 하고 뒷동산을 올랐다. 시간도 늦었는데 바람은 왜 또 이리 분다냐? 오늘 목표는 약수터에 있는 양귀비다. 관리하시는 분이 계신데 서너 포기 보여 이거 위법 아니냐고 했더니 양귀비가 아니라 신다. 사진 찍으면 신경 쓰실 것 같아 늦게 가서 그분 퇴근하시면 살짝 담아 보려구~~ 늦게 가야 하니 산길 좀 걷기로 한다. 오잉?? 엊그제 봤던 어치가 그곳에 결국 둥지를 튼 듯~~ 모른 척 지나갔는데 잘 버티려나?? 산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인데~~ 암튼 기대된다 한 번도 못 담아본 어치 육추 그 길을 지나쳐 걷다 보니 경숙옹주묘터까지 가게 됐다. 묘터 .. 더보기
블친님 줄나비 포스팅에 찾아 나선 길.....2022년 6월 2일 목요일 오색딱따구리는 오후 빛이라 어중간한 시간 블친님 블로그에 올라온 나비 이곳도 있으려나 잠시 나선 길 줄나비가 보이긴 보이는데 도대체 앉을 기미가 안 보인다. 크기로 봐서 애기세줄은 확실히 아닌데~~ 기다려도 보고, 돌고 돌고 돌아도 보고~~ 어쩌자고 잠시 앉았는데 연사 한방에 그대로 날아가 버렸다. 별박이세줄나비인가? 날개 편 모습은 보지도 못했으니~~ 다시 눈길은 줄나비를 쫓고 있는데 얜 뭐야 불시착?? 표범무늬 나비가 별안간 툭 후다닥 연사 한방 날리고 날개 접은 모습 담으려 자세 바꾸는데 저 멀리 훠이 훠이 어디에도 보이지 않아 집으로 내려왔다. 중식 후 부천 놀이터로~~ 저질체력이라 벌써 몸이 힘든단다. 그래도 움직여야지, 이왕 나비 찾아 나섰으니 약수터 갔다가 오딱이 보러 갈 참. 약수터 정자에.. 더보기
나도송이풀 그동안 봤어도 지나쳤을 꽃들 블친님 덕분에 알게 되니 이제사 눈에 들어 온 나도송이풀 옥천면 산비탈에 옹기종기 땅이 척박한가 강원도에서 봤던 것보다 꽃이 작다.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찔레 ↓베짱이 ↓가막살나무? ↓파리매 더보기
수리맡긴 렌즈 찾아서 능내리로 잠시....(2021년 8월 3일 화요일) 어제 맡긴 렌즈가 찾아가라고 연락이 왔다. 시간상 늦었지만 남대문에서 바로 능내리로~~ 크~~멀고만. 별것 안 보여 자전거 도로로 올라 가 봤다. 얼마전 뿔논이들이 구애행위 하는 걸 봤었는데 저 멀리 둥지를 틀었넹?? 구애행위 보고 설마?? 했는데 설마가 아니었다. 너무 멀어 사진은 안되겠지만 나중에 혹시 육추는 보여줄랑가?? 다시 내려와 슬슬 걸어 입구쪽으로 걸어 가 봤다. 늘 차를 안으로 끌고 들어갔었기에 입구쪽은 살펴본 일이 별로 없었다. 팔랑나비 한마리 몸에 빨간 점이 있어 예쁜데 놓쳤다. 좀 기다려 봐도 오질 않는다. 되돌아 차로 가려는데 회양목 가지에 이게 뭐람?? 그 몸값 비싸다는 큰광대노린재 약충이 아닌가?? 회양목에도 산딸나무 잎에도 다닥다닥 휴~~징그럽다. 오늘 놓친 팔랑나비가 아깝지만.. 더보기
소화묘원 걷기...........(2021년 7월 30일 금요일) 친구가 망상해수욕장에 있다고 오란다. 지럴~~~이 더운데 뭔 해수욕장이냐!! 망원렌즈가 한계에 왔는데 주말이 꼈으니 월욜이나 맡겨야지. 날도 더운데 대기는 왜 이리 흐리멍텅이지?? 일단 능내리쪽으로 가다 오늘은 소화묘원이다. 언젠가 한번 걸어 봤는데 새도 있고 나비도 있었던 곳으로 기억한다. 챙겨들고 오르자니 아흐~~힘들다. 그때하곤 또 다르네 운동이려니 생각하고 느릿느릿 올라가는데 이게 뭐야 나비도 새도 안뵌다. 지난해 왔을 땐 비온 끝이라 길바닥에도 물이 콸콸 딱새랑 박새가 정신없이 놀던 곳까지 가니 딱새는 천지빼까리 그치만 거리를 안 주니 칫!! 정상부근에서 새를 본 기억으로 앞으로 고고고 정상에도 날 반겨주는 게 없다. 실망하고 되돌아 내려 오는데 멀리서 예쁜 새소리가?? 근데 멀어도 너무 멀다... 더보기
모처럼 꽃을 담다.....(2021년 7월 9일 금요일) 능내리 한바퀴에 겨우 노랑나비 짝짓기와 큰주홍부전나비 한마리 네발나비만 판치는 능내리는 뒤로 하고 옥천으로 달려갔다. 산에 오르기 싫어 아래서 돌아보니 여기도 별것없다. 그래 오늘은 꽃을 담아 보자. 인근 식당이나 카페 마당에 핀 꽃들이 많음을 봤었기에~~ 막상 담으려고 하니 별로다. 백합만 여러컷 그냥 냅다 달리다 어느 마을로 들어 가 봤다. 어느댁 담장에 핀 접시꽃 잠시 지나가는 비에 젖어 참 예쁘기도 하다. 색깔도 어찌 그리 다양한지. 하늘만 파랗다면 끝내 주는데~~ 그래도 이 순간 보여지는 풍경에 감사할 뿐~~ ↓노랑나비 ↓큰주홍부전나비 ↓으름 ↓파리매 ↓접시곷 더보기
용문에서 모임이 있어 서둘러 다녀 온 세미원(2020년 7월 28일 화요일) 경상도 문디들이 모임이 이번엔 용문이랜다. 그동안 일정이 겹쳐서, 코로나땜에 일부러~~빠지길 여러번 회비가 거금이 되겠다. 무려 4회째 ㅎㅎ 한 친구가 자기 차 봉사할테니 내 차도 사람을 태우란다. 내 차는 작기도 하지만 짐이 실려 있어 곤란하다고 거절했다. 모두 65세가 넘었으니 전철은 공짜요 용문역에 내리면 식당차들이 용문사까지 태워준다는데~~ 서둘러 나서 세미원에 들렀다. 두물머리 주차장에 세우고 배다리쪽으로 입장 잉??? 우측으로 도는데 꽃이 별로 없다. 워낙 느릿느릿한 지라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마음이 급하다. 처음엔 삼각대로 잘 담다가 빅토리아 연꽃을 앉아서 담아야 하니 그때부턴 손각대로 대충 담고 용문으로 달렸다. 도착하니 그녀들도 금새 왔단다. 예약을 하지않은 탓에 조리시간이 길어 제법.. 더보기
나의 놀이터라고 생각했었는데~~~(2020년 7월 25일 토요일) 비가 올 거란 예보에 실컷 자고 일어나 보니 하늘이 파랗다. 그렇담 나가봐야지. 약간은 늦은 시각이라 팔당쪽이 막히지도 않았다. 블친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물총새 촬영지로 향한다. 나는 내차로 습관처럼 가는 곳이지만 설명이 어렵다. 주변을 살펴 참고하려구~~이곳은 능내2리 마을회관 근처네. 가면 우선 들르는 곳 물총새는 못봐도 그곳엔 꼬리명주나비가 있으니~~ 우선 저수지쪽으로 가서 나비부터 만나고~~ 돌아서서 보니 저수지에는 나비잠자리가 엄청나다. 다시 나와 물총새가 있나 살피러 가 보니 해오라기 한마리가 날 봤는지 휘리릭 날아가 버린다. 좀 기다려 볼 생각으로 차를 끌고 작은 다리위 가드레일에 바짝붙여 세웠다. 한참을 기다려도 물총새가 보이질 않았다. 횃대가 있는 뒤편엔 가림막 설치해 둔걸 본 적이 있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