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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

팔당 66일차 고니가 아니었음 배 고플뻔 ㅎㅎ.....2022년 2월 24일 모처럼 춘천언니도 오신대서 일찍 나가려 했는데 지인이 생일날이니 점심을 사겠다고~~ 식당 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그럼 사서 들고 집으로 오겠다니 집에 오면 늘어질 것 같아 억지춘향으로 매식을 했다. 약속 있다고 점심만 얻어먹고 난 팔당으로 부르릉~ 역시나 내가 안 가니 흰꼬리가 근사하게 한 건 했었다고~~ 기다려 봤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흰꼬리수리 구경도 못한 날~~ 대신 멋진 비행하는 고니로 떼꺼리 장만 장끼 두 마리가 저 아래서 휘리릭 지나가는데 급히 담았지만 이게 뭐야? 고니 무리 담으며 망원을 150으로 놓고 담고선 그대로 둔 거~~ 좋은 기회를 자그맣게밖에~~ 아니 좋게 생각해야지 이렇게라도 담아 다행인 게지~~ 사진으로 맺어진 단톡방 친구님도 모처럼 오셨다. 담을 거리 없었는데 황조롱이가 재롱.. 더보기
팔당 63일 차 눈 내리는 날 참수리와 흰꼬리수리 ...........2022년 2월 21일 월요일 오늘도 난 팔당으로 출근이다. 진사님들 오늘도 제법 많다. 주차하고 내려오는데 우짜나?? 진사님들 모두가 한 방향으로 발사 자세~~ 급히 삼각대 펴서 대충 카메라 올려놓고 보니 참수리가 대교쪽으로 내려갔다 올라오는 순간 몇 컷 잡긴 했는데 실패인 듯 이어 흰꼬리가 떴다니 도착하자마자 이기 웬일이여?? 왕성하게 움직여 주니 사진은 못 담아도 좋기만 하다. 지인이 다가오더니 오늘은 일찌감치 흰꼬리수리도 신나게 놀아 줬다고 자랑 에고고 일찍 나와야 할끄나?? 오랜만에 호사비오리가 보인다는데 내 자리에선 거리가 멀어 삼각대 들고 총총히 내려가니 빈자리가 있었다. 날아다니는 새를 잡으니 자리도 순전히 운이다. 그 자리에 머물기로 했는데 참수리가 사냥을~~ 원래 자리였다면 조금 더 가까워 좋았을 텐데 지금 자리는 .. 더보기
팔당 62일 차 너희들 제법 이쁘다아!!...........2022년 2월 20일 일요일 상모솔새 다시 담으러 가야 하는데 요즘 팔당 맹금이들이 비교적 활동적이니 발목을 잡는다. 일요일이라 다른데 가면 나들이객들이 내겐 방해가 되니 팔당에서 노는 게 맞다. 오늘따라 오리나 가마우지도 없어 강물은 조용하기만 하다. 이러다가도 어느순간 날아드니 기다려 보는 거지. 오잉?? 세시가 다 돼 가는 시각 흰꼬리수리가 날더니 이게 웬 떡?? 머리 위로 날아 올라 줌링을 돌려야 할 정도!! 급히 렌즈조절 해 보는데 내 렌즈는 왜 이리 빡빡한가 수면 가까이 날 때 잡힌 보케 배경에 기분이가 나이수다 ㅎㅎㅎ 오호~~ 오늘 일당은 이걸로 된겨~~ 그래도 참수리에 앞산에 있으니 같이 있어 줘야지. 퇴근시간 몇컷 담았지만 멀어서 눈이 실종. 아쉬움에 똥궁디만이라도 살려 준다.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흰꼬리수리 .. 더보기
능내리 59일 차 맹금이가 머리 위로 지나가던 날......2022년 2월 16일 수요일 이그~~ 이렇게 게으른 사람 또 있을까?? 새벽에 잠이 들어 8시 알람도 무시하고 1시간 더 잤다. 아예 아점을 11시 40분에 먹고 오늘도 팔당으로 나간다. 도착하니 지인이 와서 작은 소리로 아침 7시 30분에 참수리 먹이사냥 있었다고~~ 삼각대 세워 놓고 두루 인사 건네기. 너무 일찍 사냥해서 두어 분만 담았다는 듯~~ 참수리는 건너편 빤히 보이는 곳에 앉아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마우지가 큰 물고기를 물었는데 지들끼리 야단법석 한참을 시름하며 삼키기까지 맹금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10여분 지났을까? 또 가마우지 사냥 이번엔 작은 걸 물어서 그냥 삼키려니~~했는데 느닷없이 내리꽂은 흰 꼬리 수리 워낙 작은 물고기라 이미 가마우지가 꿀꺽한 뒤라 흰 꼬리 수리 아쉬운 퇴장 매일 오후 세시면 철수하시는.. 더보기
팔당 58일 차 머나먼 참수리 대신 고니모음..........2022년 2월 15일 화요일 날씨가 좋으면 며칠 전 제대로 못 봤던 상모솔새 담으러 가려했는데 흐리고 바람 불어 성곽에서 보내기로~~ 어제 난 못 담았지만 대박 났다고 했으니 오늘은 어제보다 사람들이 좀 많았다. 어둑한 시간 참수리가 사냥을 해 갔단다. 가까운 거리에 앉아 있으니 희망고문이라도 좋다. 3월 초가 되면 맹금이들이 떠난다는데 2월 하순이면 준비하느라 활발히 움직인다니 기대가 된다. 이사 가기 전에 다 이뤄질 듯하니 아싸~~ㅋㅋㅋ 참수리 날아 대교 쪽으로 멀리 가서 사냥을 한 듯 공중쇼 조금 해 주니 그도 고맙게 담아 봤다. 언제 왔는지 건너편에 또 보이니 기다리게 된다. 오늘 두번 사냥을 했으니 더는 없을 거라고 대부분의 진사님들 철수하고 몇 사람만 남았다. 어쩐 일로 5시 30분이 되어도 참수리는 그 자리 잉?? 날아.. 더보기
팔당 61일 차(1) 운수좋은 날, 참수리와 흰꼬리수리..........2022년 2월 18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이삿짐 견적 오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전일 블친님이 의왕으로 출사 가자고 하셨는데 어쩔 수 없이 NO 계약서 쓰고 아는 분이라 얘기 좀 하다보니 11시가 훌쩍 넘었다. 집에서 점심 먹고 팔당으로 출발~ 현장엔 식사 후 커피타임이었나 보다. 오랜만에 만난 분도 계시공~~ 맹금이 나타날 때까지 물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집중 잉?? 흰 꼬리가 떴는데 뭘 봤을까 수면 가까이 가더니 이내 나무로 가 안착 다시 잠잠하더니 갑장샘이 가마우지 사냥했다고~~ 엄청나게 큰 넘을 물어 감당을 못하고 물었다 놨다~` 이젠 경험이 쌓였으니 맹금이를 살핀다. 어느 결에 봤는지 다시 갑장샘 참수리 떴다를 외치신다. 부지런히 추적 모드 정말로 오랜만에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의 사냥 모두들 기분 좋아 술렁술렁 난 연사.. 더보기
팔당 52일 차 참수리와 황조롱이..........2022년 2월 2일 어제 하루 종일 집에서 쉬었더니 관절들이 좀 편안해졌다. 너무 누워 있는 것도 지겹다. 어제는 설날이라 나가 있는 게 꼴사나울 것 같았는데 오늘은 괜찮겠지?? 진사님들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다 주차장이 널널 모양 빠지는 장비로 참 끈질기다 할 것 같다만 이것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이사 가면 멀어서도 못 올 텐데~~ 삼각대에 카메라 올리기도 전에 참수리가 날았다가 이내 소나무로 가 앉는다. 꼼짝 않고 있다가 지금 나타났단다. 어는 분은 싱거운 소릴 하신다. 저 참수리가 아마도 수컷인가 보다고~~ 어디든 그런 싱거운 소리 하시는 분은 계시기 마련이니 개의치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참수리 급 강하 급히 쫓아 보지만 잠시 날더니 소득 없이 팔당댐 쪽으로 휘이~~ 날아가 버린다. 몇몇 분은 잽싸게 장비 챙.. 더보기
냉동실을 서서히 비워야겠다. (갈매기 먹이사냥).......2022년 1월 30일 일요일 무거운 거 들지 않으려고 올 설엔 암것도 안 하려 한다. 그런데 이사 가려면 냉동실은 정리를 좀 해야겠다. 마지막 남은 쑥쌀가루 한 봉지 해동해서 송편이나 만들어야지~~ 서리태 불려 놓고, 냉동해 둔 밤도 해동하고~~ 먹을 사람도 없으니 쪄서 10개씩 소분해서 일단은 냉동실로~~ 현장에 가져가 먹든지, 딸랑구 먹는다면 주든지~~ 딸이 뭐든 안 먹는다, 먹을 시간이 없다는데 식혜만은 예외 ㅎㅎ 일요일이라 Tv도 이것저것 돌리며 보다 보니 웃음 주는 프로가 제법이다. 송편 몇 개 만들고, 밀린 사진 정리 좀 했을 뿐인데 하루가 후딱 가 버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