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춘천언니도 오신대서 일찍 나가려 했는데
지인이 생일날이니 점심을 사겠다고~~
식당 가는 거 싫다고 했더니 그럼 사서 들고 집으로 오겠다니
집에 오면 늘어질 것 같아 억지춘향으로 매식을 했다.
약속 있다고 점심만 얻어먹고 난 팔당으로 부르릉~
역시나 내가 안 가니 흰꼬리가 근사하게 한 건 했었다고~~
기다려 봤지만 더 이상은 없었다 흰꼬리수리 구경도 못한 날~~
대신 멋진 비행하는 고니로 떼꺼리 장만
장끼 두 마리가 저 아래서 휘리릭 지나가는데
급히 담았지만 이게 뭐야?
고니 무리 담으며 망원을 150으로 놓고 담고선 그대로 둔 거~~
좋은 기회를 자그맣게밖에~~ 아니 좋게 생각해야지 이렇게라도 담아 다행인 게지~~
사진으로 맺어진 단톡방 친구님도 모처럼 오셨다.
담을 거리 없었는데 황조롱이가 재롱을 떠니 친구님 열심히 다다다
지인이 저 멀리서 손짓하길래 갔더니
생일이라고 육포를 몰래 주셨다 갑장샘 몫까지~`
부담스럽지만 감사히 먹겠습니다.
명절에 김도 받아먹고 난 뭘로 갚지??
저녁때가 되니 단톡방 친구님이 저녁을 사겠단다.
갑장샘 친절 베풀어 주셔 감사하다고 함께~~
간장게장집으로 가 친구님 내외와 갑장샘, 나
오랜만에 간장게장 맛있게 먹었네.
이래저래 난 신세만 지는데
갚을 날이 있으려나??
딸랑구는 이사하면 돌침대 사 준대서
생일날 쓸 돈 보태서 쓰라고 했더니 그러마고~~
딸이 오지 않았어도 꽉 찬 하루여서
두루 감사~~
↓고니
↓흰꼬리수리와 참수리
↓노랑지빠귀
↓흰꼬리수리와 까마귀
↓까치
↓장끼
↓황조롱이
↓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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