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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

어쩌다 마주친 그대...................(2021년 1월 29일 금요일) 일욜부터 일을 해야 하니 오늘과 낼만 시간이~~ 오가기 편한 팔당이 내겐 그만이다. 긴 기다림이 지치게 하기도 하지만 이왕 시작한 거 오늘도 아자아자!! 자주 다니다보니 인사하게 되는 분들도 제법 있다. 원래 낯가림이 심했는데 그게 나한테 손해인 듯~~ 소통의 득이 큰 것 같아 먼저 인사도 건네본다 조금은 뻔뻔스러워진 나를 보고 혼자 피식~~ㅎㅎㅎ 아깝게도 내가 도착하기 20여분 전에 참수리가 사냥을 다녀 갔단다. 참수리가 다녀 갔으면 흰꼬리라도 나타나 주겠지~` 하는 기대를 안고 강물에 뭐가 있나 살펴보지만 마땅한 게 읍따. 오잉 주변에서 떳다 큰 새가~~ 모두가 열심이다만 난 제 때 찾지고 못하고 헤맨다. 열심히 추적해 보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다행히 오늘은 가장 가까운 곳까지 와 줘 담아지긴 했나.. 더보기
광풍과 맞짱뜨기..................(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전일 주문했던 삼각대가 도착했는데 금일 눈이 오고 강풍이 불거란 예보가 떴다. 삼각대가 손에 들어 왔는데 뭔 날씨가 이렇댜?? 눈은 오전으로 끝나고 바람이 문제로다~ 일단 팔당으로 나가봤다. 남진사님 두분이 계셨다. 다행히도 아는 분이라 도움 받아 삼각대 펼치고 차로 가리고 서 보지만 바람이 어마무시하다. 그래도 왔으니 눌러는 보고 가야쥐~~ 참수리가 떴는데 아직 피사체를 제때 못 찾으니 놓치기 일쑤 1시간 가량 지나니 흐미~~`한계다. 전 철수할래요~~하고 접으니 "왜 약한척 하세요?"하신다 ㅎㅎ 바람에 삼각대라도 휙~~한다면?? 집으로 오는 길 팔당대교 아래쪽을 잠시 내려가 봤다. 화장실을 가기 위함도 있었지만 일단 삼각대 들고 내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큰고니도 담아주고~~ 이번 겨울 가장 추위를 느.. 더보기
뜻밖의 백조 행렬에 행복했던 하루..(2021년 1월 24일 일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팔당으로 가 본다. 모처럼 일찌감치 출발~` 주일이라 많이 북적거릴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비오리가 다다다다다~~ 한마리가 큰고기를 물어 올리니 너도나도 나눠먹자고 ㅎㅎㅎ 오늘은 블친님들도 만나고 조짐이 좋다. 기대해 봐야지~~ 큰고니도 날아주고, 호사비오리도 나타나고 물까치까지 잠시 담는 즐거움을 주었다. 블친님들 12시까지만 계실거라 하셨는데 이왕 왔으니 좀 더 계시자고~~ 오후가 되니 오잉? 전봇대에 황조롱이가?? 이어 비행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여전히 나에겐 숙제~~ 무슨 날일까?? 큰고니 행렬이 끝도없이 이어진다. 아이고 이쁜 것들~~ 처음 접한 풍경에 셔터질이 바쁘다 바빠~~ 현장에서 친구삼은 갑장의 백로 담는 팁까지 감솨해~~ 블친님들 한.. 더보기
드뎌 봤다 그 눈을ㅎㅎ......(2021년 1월 23일 토요일) 일을 나갔는데 사정상 토, 일요일은 쉬어야 한댄다. 모두들 새벽밥 먹고 나왔는데~~투덜투덜 나는야 속으로 "야호~~"을 외쳤지. 후다닥 집을 와서 삼각대 사러 남대문을 갈까 아님 팔당으로?? 에이 삼각대는 블친님들 추천으로 인터넷으로 사리라 맘 먹고 점심 식사 후 팔당으로 고고고~~ 가자마자 매는 아니더라도 호사비오리나 흰비오리를 찾아 봤다. 오잉??? 흰비오리가 보인다. 열심히 담아 봤지만 넘 멀다. 죄다 흐릿한데 그래도 한장은~~ 이제 긴 기다림은 각오하고 주변을 살펴본다. 매번 하던 조리개 장난도 해 보고~~ 마땅히 담을 건 안보이는데 오늘은 유난히 물닭이 많이 보인다. 멀지만 고니처럼 물구나무 잠수가 귀여워 찰칵~~ 4시가 다 돼 가는 시각 나타났다 참수리가~~ 먹이사냥 두번씩 시도하니라 시간을 .. 더보기
여주에서 팔당으로(3)......2021년 1월 17일 일요일) 혹시나~~하고 기온이 떨어진다니 이른 아침 여주로 나서본다. 지난번엔 사람들이 제법 많았는데 오늘은 어떨런지~~ 이번엔 차를 끌고 신륵사 안으로 슝~~ 뒤따르는 차가 두대나 있었다. 엥?? 나만 그러는게 아니고 차가 제법 있네. 이번에도 상고대는 여전히 꽝~~ 일출 담고 서둘러 이동 두루미를 찾아 나설까 바로 팔당으로 갈까 고민고민하다 일단 두루미찾아 휙 돌기로~~ 지난번 두루미 날려버린 곳부터 찾아 갔다. 찬찬히 이동하다보니 저만치 아가까지 4마리가 보인다. 차에서 담자니 좁아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도 어쩌랴 바들바들 떨면서 일단 담았다. 이젠 궁금했던 아이 봤으니 됐다. 차에서 아침식사 떼우고 있는데 오잉 휙~~날아가 버린다. 나를 봤나?? 아직 서툴러 급히 카메라 들었지만 못 찾겠다 꾀꼬리.. 더보기
서툰 맹금류 따라잡기...(2021년 1월 4일 월요일) 7일까지 시간이 나 맬맬 나가 보려는데 오전에 누가 찾아 오는 바람에 후딱~~ 원래 안산으로 가려 한건데 시간상 안되니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 가 봤다. 자신없지만 슬그머니 끼어들기 ㅎㅎ 먼저 말 붙이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맨 꽁지에 자리 잡았다. 큰 새 못 잡으면 백조나 오리류라도~~ 어머나 저만치에서 푸다닥 푸다닥 난리도 아니다. 다들 드르륵 드르륵 역시 난리다. 어떤분이 확인하시더니 비오리가 큰 물고기를 물었단다. 그걸 뺏어 먹으려고 주변에서 난리법석 얼마 지나지 않았는에 오잉??? 난 맹금류 이름을 모른다. 암튼 세마리가 강 건너편에서 에어쇼를 한다. 나름 열심히 눌러봤다. 제대로 찍힐리 없지만 후후후 먹이사냥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중 추적촬영 기회는 얻었넹. 그 후론 잠잠하니 비행하는 고니만 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