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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치

큰멋쟁이나비와 이곳저곳에서 보이는 유리딱새..............2023년 4월 10일 월요일 어제 인천에서 유리딱새를 봤었는데 여기저기 사진이 마구 올라왔다. 여름철새인 유리딱새가 돌아왔다는 거~~ 그렇담 지난해 담았던 곳으로 가 확인을 해 봐야지. 이른 아침 자두나무 아래로 가 봤는데 여전히 소식이 없었다. 오후에 다시 그곳을 경유하여 스틱에 의지하며 산 속 좁은 길로~~ 자두나무가 있는 위쪽 산골에 유리딱새 몇 마리가 보였다. 산 속이라 추적도 안 되고 꽁꽁 숨어 버리니 포기. 고갯길 오르면 편편한 곳에 가끔 나비가 보이곤 했었는데 역시나 뭔가 휘리릭 바람이 심하게 불어 낙엽인가 했는데 다시 그림자가 보였다. 두리번두리번 살피다 보니 바닥에 내려앉은 큰멋쟁이나비 그래 너로 인해 오늘 일당은 충분한 겨ㅎㅎ 경사진 길 내겐 무리지만 스틱에 의지하니 한결 편하다. 약수터 근처 깊은 골짜기 아래 역.. 더보기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만난 꽃과 새들.............2023년 3월 24일 금요일 지난번 갔을 적에 수선화를 많이 심어 놨던데 그동안 꽃이 폈으려나? 두루 한 바퀴 돌아 나오는데 수선화는 아직이다. 열심히 가꾸고 있지만 아직은 허전한 수목원 호수로 나왔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어 가 봤더니 청둥오리 한쌍에 흰뺨검둥오리, 그리고 쇠물닭까지 먹잇감을 던져 주니 그걸 열심히 받아먹는다. 쇠물닭이 사람만 보면 숨어 버리는데 이곳 쇠물닭은 이 환경이 익숙한가 보다. 덩치 큰 오리들에게 밀려 쫓겨나기 일쑤다. 난 오리엔 관심이 없고 쇠물닭만 담는데 에구구~~ 건강하질 못하구나~~ 한쪽 발이 없는 것 같다. 물 밖에서 들고 있는데 발가락이 안 보인다. 홀로~~~ 살아나가기 참 힘들겠다. 건강이라도 해야 할 텐데~~ ↓무스카리 ↓제주양지꽃 ↓데이지 ↓키오노독사 루킬리아 ↓튜립? ↓망고꽃 ↓알로에베라? .. 더보기
밀화부리와 물까치 등등(등산로에서)...........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얼마 전 건강검진받았는데 결과가~~ 혈관나이가 무려 8살 위, 공복혈당도 높다 하고 복부비만에 극심한 운동부족, 어제 무갑사 다녀 왔는데 정말 심각함을 느꼈다. 예전엔 걷기에 열중했었는데 새 사진 하면서부터 걷기는 뒷전. 조금씩 걸어 보려고 오늘은 부천자연생태공원 다녀 올 작정이었는데 딸한테서 톡이 왔다 5시 전 후로 집에 있을 수 있냐고. 이쪽으로 출장 오면서 사위한테 부탁했던 플레이트랑 렌즈커버가 왔다며 전해 주겠다니 가까운 곳에 잠시~~ 지난해 납매 담고, 유리딱새, 상모솔새 봤던 곳을 우선 들렀다. 나무 위에서 바스락 바스락 올려다보니 밀화부리가 여러 마리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 작은 넘 쫓아 내겠다고 물까치가 떼로 이 나무 저 나무로 옮겨 다니고 까마귀까지 활개를 치니 밀화 부리는 자동으로.. 더보기
오늘은 오데로 갈까??(약수터에 물 먹으러 온 어치와 곤줄박이 등등)..........2023년 1월 10일 화요일 어제는 지양산 자락에 새도 없던데 그렇다면 오늘은 어디로?? 약수터에 작은새들 많이 보였었는데 어디 가 보자구. 행여 가는 길에 눈이라도 있으면?? 걱정되지만 일단 나서본다. 초입에서 제법 큰 새 움직임이 보여 찾아보니 어치다. 약수터 가는 길에 눈이 녹지 않아 조심조심 그곳에 있었던 동고비가 보고 싶었는데 동고비는 보이질 않았다. 산 속이라 오후시간은 그늘이 져 셔속이 안 나와 틀렸다. 다음엔 오전에 와야 할 듯 그래도 온 김에 약수터에 물 먹으러 오는 새 담아 보려 기다려봤다. 몇 종이 오긴 오는데 동고비는 역시 안 뵌다. 다시 재넘어 차 있는 곳으로 왔는데 조금 이른 것 같아 어제 갔던 길로 다시~~ 새들이 어제보다 더 안 보인다. 어떤 분이 쌀 한 줌 갖다 놓으면 새들이 떼로 몰려온다신다. 그래봤.. 더보기
생태공원 가려다 주말농장에서만 놀다.(세시화)............2022년 9월 16일 금요일 주말농장에 들렀다 생태공원 가려고 맘먹었는데 주말농장에 도착한 지 얼마지 않아 비가 쏟아졌다. 우산은 들고 갔지만 완전 소나기라 대략 난감 부랴부랴 농막으로 들어 가 비 그치기를 기다렸다. 에이~~ 오늘은 여기서만 놀다 가야그따. 세시화가 오후엔 하나 둘 피기 시작했다. 비가 온 뒤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담아 보지만 워낙 작은 개체라 쉽지 않네. 암끝검은표범나비는 싫도록 와서 놀다 간다. 물결부전나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주말농장에 오니 화장실이 참 불편하구먼. 역시 부천 자연생태공원이 내겐 딱 놀기 좋은 곳이다. ↓세시화 ↓작은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 ↓어치 더보기
부천 자연생태공원 5회째 방문(거미에게 희생당한 흰줄표범나비)..........2022년 8월 5일 금요일 오늘도 만만한 부천생태공원을 찾았다. 입구에서 직원이 또 그러신다 건물 안에도 사진 담을 거 많아요~~ㅎ 여러 번 오니 새로운 건 없는데도 실내는 들어가기가 싫으니 밖에서만 놀게 된다. 백일홍 밭으로 가도 나비는 안 보이고 잠자리만 떼로 날아다니다. 내려오다 보니 개울 쪽에서 어치들이 야단법석 떼로 몰려와 물에서 첨벙첨벙 렌즈가 짧으니 기회를 줄 리가~~ 평일에 장비 챙겨 오면 담을 수는 있겠다. 노랑할미새도 보이고~~ 다음으로 미루고 부들레야 있는 곳으로 가니 흰줄표범나비가 몇 마리 분주하게 움직인다. 한 마리가 이상하게 꼼짝도 하지 않아 담다 말고 살짝 건드려 보니 그대로 툭~~ 떨어진다. 죽은 거다. 흰줄표범이 앉았던 자리를 사진으로 담아 확대해 보니 뭔가 있다. 집에 와서 보니 흐미야 세상에 이런.. 더보기
뱀이다아~~......2022년 6월 21일 화요일 너무 늦게 시작한 하루 생활이 뒤죽박죽 엉망이다. 늦은 아침인지 점심인지 먹고 잠시 뒷산으로 가 봤다. 오전이라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오후는 아니구 나비 만나던 곳에 서 있어봐도 뜨겁기만 해 걸어 본다. 등산로로 걷지 않고 산비탈 수로로 다니는 편인데 옴마야 이기 뭐야 배암이닷~~ 작지만 뱀은 뱀이다 머리를 바짝 들고~~ 가라고 부채로 바람 일으키며 소리 내도 꿈쩍도 않는다. 봄에 그곳에서 가느다란 뱀을 본 적이 있는데 갸가 저렇게 큰 걸까?? 이젠 그 길로 다니기 힘들 거 같다. 여기저기 산길로 다니다 흰줄표범나비 집단을 발견했다. 그곳 역시 앉는 아인 없었다. 집으로 내려오니 왜 또 이리 피곤할까 점심 먹고 또 늘어졌다. 어제 쌍꼬리부전나비가 늦게 나타났으니 천천히 나가봤다. 어제 경험으로 나비가 .. 더보기
숲 속 식구들...............2022년 6월 11일 토요일 블친님이 물빛긴꼬리부전나비 보고 싶다 하셔 일단 오늘 혼자 가 봤다. 그전보다 좀 이른 시각에 도착했는데 너무나 조용했다. 몇 바퀴를 돌아도 나비는 아니 보이고~` 지난번보다 시간이 일러 그런가 싶어 숲 속에서 점심 먹고 한참을 쉬었다. 다시 돌아봐도 물빛긴꼬리부전나비는 안 보였다. 별박이 두어 마리 나풀거리고, 호랑무늬 한 마리는 어찌 그리도 바쁠까. 빛이 잘 드는 곳에 올라 가 나비든 새든 기다려 봤다. 오목눈이와 쇠딱따구리가 바삐 움직이고, 되지빠귀는 여전히 짝을 불러댄다. 더는 담을 게 없겠다 싶어 구로 올레길을 좀 더 걸어봐야겠다. 온수역이 2킬로가 넘는다니 적당히 가다 돌아와야지. 안내도에 원각사란 사찰이 있길래 거기까지만~~ 하고 갔는데 가다 보니 이렇게까지 멀까?? 아니다 싶어 되돌아왔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