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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먹부전나비

부천 자연생태공원 20회째 (사마귀 먹이사냥과 짝짓기).......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요즘 부천 자연생태공원에 휴일이면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진 담기엔 별로다. 그래도 지금의 내 여건에 아주 적당한 걷기 코스니 날마다 가게 된다. 예상대로 친구끼리, 가족끼리 엄청나다. 사람들이 구석구석 발길 닿지 않는 곳이 없으니 나비들도 자리를 못 잡는 듯~~ 내가 가는 곳 두어 군데는 그나마 사람들 발길이 드문 곳이라 나비도 담고 사마귀도 담고~~ 사마귀가 네발나비를 잡았네. 네발나비가 파득거려 봤더니 사마귀한테 걸려 들었다. 잠시 다른 곳 다녀왔더니 금세 다 먹어치웠다. 거미는 먹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리던데~~ 두어 차례 오르락내리락하다 재미없어 철수했다. 오는 길에 주말농장 잠시 들렀는데 오잉??? 나비는 안 뵈고 사마귀가 짝짓기를? 노랑나비 짝짓기, 사마귀의 먹이사냥에 짝짓기까지 오늘 일당은 충.. 더보기
준비없는 나 비가 멎은 줄 알았는데 올만에 뜀박질 ㅎㅎ............2022년 8월 11일 목요일) 좀 일찍 서둘렀으면 괜찮았으려나? 아니쥐 그래도 우산 안 챙겼으면 더 멀리로 가서 난감했을 거야. 비가 멎은 줄 알고 우산도 안 챙기고 갔는데 뭐야 비가 오잖아~~ 이번 비에 길은 엉망인데 진흙탕길 냅다 뛰었다. 에구구 바지며 신발이 엉망진창 그런데 차까지 오니 멎는 건 또 뭐람? 똥개 훈련시키남? 오기로 한 군데 더 가 봐야지. 차 끌고 가 올만에 찾은 묘터가 이젠 길이 아예 없어졌다. 다시 내려와 다른 곳으로 가 보니 무릇이 비를 맞아 무거워 보인다. 몇 컷 담고 이리저리 살피는데 범부전나비가 비를 맞고 있다. 오랜만이야~~105미리라 가까이 가니 포르르 날아가 버린다. 눈 부릅뜨고 추적 간신히 몇컷 담았는데 날개가 너무 상했네. 네발나비는 희한하게도 비가 오는데 오롯이 비를 맞고 있다 별종이얌 우산.. 더보기
수련과 나비들... 관곡지에서 돌아와 점심 먹고 잠시 누워 있자니 또 밖이 궁금해진다. 내일도 비가 온댔는데~~ 그래 주말농장 한 곳만 다녀오자.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올라가 보니 길이 엉망이 되었다. 원래 흙길이라 짐작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길 가운데가 완전 도랑이 생겼다. 나비가 없어 부전나비 담고 있는데 얼핏 위쪽에서 표범무늬가? 우선 멀지만 담아두고 살며시 살며시 휘리리 날더니 다시 왔는데 날개를 펴 주질 않는다. 오가는 사람이 많은데 가운데 길이 패었으니 가장자리로 다녀야 하니 나비는 포르르~~ 다른 곳으로 돌다가 다시 왔는데 더는 안 올 모양. 그래 관곡지에서도 번개처럼 날아왔다 달아난 나비도 있는데 됐다 됐어. 관곡지에서 만난 나비는 내 다리에, 팔에, 배에 정신없이 앉았다 날아가더니 멀찌감치 바닥에 .. 더보기
칡넝쿨로 뒤덮힌 산길이 무섭다.(애기세줄나비와 범부전나비)...2022년 7월 19일 화요일 오늘도 잠이 부족했나 오전엔 비실비실 어지러워 누워서 보냈다. 중식 후 느지감치 걷기 하려고 작동으로 차 끌고 갔다. 늘 걷던 길이 이젠 칡넝쿨이 정말 점령해 버렸다. 사람들이 다니면 누가 치워도 치워질 텐데~~ 스틱으로 툭툭 치면서 가긴 하지만 겁이 난다. 이제 나비도 없으니 이 길은 그만 가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이왕 나섰으니 하던 대로~~ 재넘어 약수터에 도달했으나 애기세줄나비만이 반겨 줄 뿐~~ 그나마 깨끗하니 담을 기분이 난다. 약수터에서 목욕이라도 했나? ㅎㅎ 나비 고수님께서 굳이 망원이라야 할 필요는 없다 하셔 늘 뒷전이던 미러리스 R에 24-105mm 렌즈 달고 나갔다. 새가 아니면 오늘은 이걸로 충분할 듯~ 돌아 돌아 겨우 범부전나비 한 마리 추가 ↓애기세줄나비 ↓애기세줄나비 ↓애기세줄.. 더보기
뒷산 잠시 다녀 온다는게 산 넘어~갈증으로 혼 나쓰~~2022년 6월 26일 일요일 전일 출사로 녹초가 되어 알람 소리도 못 듣고 늦잠 늦은 아침 먹고 컴에 앉아 블친님들 사진 보니 나갔다는 와야겠다는 생각에 정신 차렷!! 오후에 뒷산 산수국 상태나 보고 오려고 나선 길 걷다 보니 산을 넘고 있더라~~ 경숙옹주 묘터도 지나 평소 차로 갔던 묘터까지~~ 거기에 있는 꽃이라도 담아 오려 갔더니 물까치 천지가 되어 있었다. 십여 마리가 바닥으로 내려와 꽥꽥거리길래 뭔가 했더니 딸기 따 먹느라 그랬던 것 그 산엔 사람들이 전혀 가지 않는 곳이라 산에 있는 딸기는 온전히 새들 차지 육추가 끝난 아기새까지 엄청나다. ↓산수국 ↓물까치 ↓물까치유조 ↓멍석딸기꽃 ↓멍석딸기 ↓까치수염 ↓좁쌀풀 ↓좁쌀풀 ↓개망초 ↓낮달맞이 ↓남방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자주개자리(??) ↓메꽃 ↓낭아초 더보기
아침나절 잠시 나갔는데(담색긴꼬리부전나비)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예보상 오후에는 흐림이라니 오전에 나가야 할 듯해 주섬주섬 준비하고 있는데 주말농장 하는 지인한테서 전화가 왔다. 가끔 소식만 들었던 오래전 인연이 인천에 살고 있는데 이쪽으로 온댔으니 농장으로 오란다. 오래전에 인연이 됐어도 나이차도 있고 해서 친하게 지내진 않았었다. 그래도 한때는 어울려 아이들과 여행도 자주 했었으니 추억은 많다. 점심 먹을 거니까 맞춰서 오라니 시간이 조금 있다. 카메라 들고 후다닥 뒷산으로~~ 뭐라도 담아 둬야 할 것 같은데 팔랑팔랑 흰나비만 무지무지 많다. 밭 주변을 살피고 다니는데 잉?? 이건 내가 못 담아 본 나비잖아. 몸집 작은 부전나비는 세세히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기 일쑤 좀 예쁜곳에 앉아 주면 좋으련만 시멘트 바닥에~~ 그래도 고마운 아이 시간은 그리 주질 않고 숲으로.. 더보기
호랑나비와 부전나비들.............2022년 4월 27일 수요일 머리가 길어 손질이 안되니 펌을 해야할 때가 됐나 보다. 미용실은 갔다 하면 종일이니 오전에 산책 겸 출사 그 묘터에 혹시 낯선 아이들이라도 보일까?? 흰나비만 팔랑대고 우선은 보이는 게 없지만 일단 올라가 보자. 묘터가 세 곳인데 세 군데 다 돌아도 별 볼일이 없다. 되돌아오면서 아까 들렀던 곳 다시~~ 어머나 이게 웬 떡?? 먼 곳만 살폈는데 발아래 호랑나비가 팔랑팔랑. 너무 팔랑거려 담기가 난감한데 첫 대변에 날개는 왜 그리 상했다니?? 그런데 진짜 여름인가 잠자리는 어인 일?? 무당벌레도 보이고 이름 모를 벌레들~~ 그렇게 세곳을 재탕하다 보니 2시가 다 돼간다. 배가 고프니 집으로~~ 집에 와 점심먹고 나니 피로가 와르르~~ 그대로 쓰러져 잤는데 눈 뜨니 4시 미용실 가기는 글렀넹. ↓호랑나비 .. 더보기
벌집제거 후가 궁금해서 능내리로....(2021년 9월 14일 화요일) 벌집 제거 후 어찌 되었나 궁금해 오후 늦게 능내리 잠시 다녀 왔다. 점심 먹고 나가려는데 친구한테서 전화 구구절절 오랜만이라 할 말도 태산이라~~ 무려 1시간여 통화로 가지 말까 하다 다녀왔다. 벌집은 박살난 채로 있는데 거기에 웬 까만 비닐 봉다리가?? 소방직원이 거기다 뭘 버리고 가진 않았었는데 누군가가 쓰레기를 버리고 간 듯~~ 츠암 양심도 없어라~~ 삼각대 을러메고 두어 바퀴 돌다 왔다. 오늘도 산책로에 앉아 있는 암검은표범나비를 봤는데 아주 잠시 있다 날아가 버렸다. 흰줄표범나비는 제법 보이는데 담을 기회는 안 준다. 팔당호 뿔논이는 여전히 포란 중이고~~ 담을만한 게 없으니 자꾸만 산딸나무 열매를 따 먹게 되더라눈~~ㅎㅎ ↓노랑나비 ↓흰줄표범나비 ↓굴뚝나비 ↓고추잠자리 ↓제이줄나비 ↓큰주홍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