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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쇠부엉이와 고라니.............2023년 12월 27일 수요일 오전에 꼭 들어야 할 방송이 있어 듣고 나니 시간이 어중간하다. 점심 먹고 나가자니 그렇고 나가서 쌀국수 먹지 뭐. 도착해 보니 에혀~~ 이젠 전신주까지 뽑혀 나간다. 나무 잘리고, 전깃줄 자르더니 이젠 전신주까지 뽑히고~~ 새들이 이젠 정말 앉을자리가 없네. 잿빛개구리매나 쇠부엉이는 어차피 나무에 잘 앉는 아이들 아니니 기다려 봐야지. 카메라 세팅도 안 했는데 가까운 곳에 황조롱이 앉았으니 대충 한 컷 뭐야 뭐야 바로 내려앉더니 쥐 잡아 날아가네. 잿빛개구리매는 구경하기도 힘들고 늦은 시각 짧은 시간이지만 쇠부엉이 부지런히 날아 주니 일당은 했네 ㅎㅎ ↓쇠부엉이 ↓고라니 ↓황조롱이 어제가 이미 지난해가 되었네요. 관심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신 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모두가 건강한 날들 되.. 더보기
황조롱이와 말똥가리.............2023년 12월 25일 월요일 크리스마스라고 나에겐 특별한 날은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은 그치지 않아 천천히 치워야겠다는 생각뿐.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살지만 눈이 와도 어느 누가 눈 치우는 걸 본 적이 없다. 눈에 미끄러져 애 먹은 경험이 있어 아래층에 사는 내가 치우고 말지~~ 아침밥 먹고 천천히 눈 쓸고, 차까지 눈 털고 느긋한 휴일 오후엔 여느 날과 다름없이 내 놀이터로~~ 크리스마스 당일이라 그런가 늘 보이던 탐조차들이 안 보인다 ㅎㅎ 요 며칠 그렇게 자주 보이던 잿빛개구리매가 보기 힘들어졌다. 두어 차례 다녀 가긴 했지만 거리를 안 주고 먼 곳에서 놀다 가는 듯 말똥가리도 멀리서만 보이고, 해가 질 무렵 반갑게 날아든 쇠부엉이 한 마리 갸 역시 먼 전신주에 앉아 있다 휘리릭 날아가더니 그만 설사 날다 준다 해도 사진.. 더보기
쇠부엉이 수난시대........2023년 12월 24일 일요일(1) 자고 나니 눈이 제법 쌓였다. 출입구 눈 치우기는 역시 내 차지 어제 집 앞에 주차공간이 없어 먼데다 세워 놨는데 마당 눈 쓸고 가서 차 눈도 쓸어 냈다. 오후에 나가보니 날이 따사로와서인가 길은 멀끔하다. 늘 가던 내 놀이터 주변에 오늘따라 탐조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어제 오셨던 지인분 오늘은 다른 곳 돌아볼 거란다. 가봐야 그랬던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오셨다. 쇠부엉이 따라왔다나? 오늘은 쇠부엉이가 일찍 보였는데 날아가더니 한참 지나 다시 왔다. 한 마리, 두 마리, 세 마리, 네 마리~~ 이게 뭔 일이래?? 멀리서 날다가 자꾸만 내려앉는다. 생각해 보니 사람들이 쇠부엉이 찾아 나서니 일찍부터 나와 날아다닌 듯 자기들도 힘이 드니 날다가 쉬는 것 같았다. 에그~~ 가여워라 사람에게 쫓기고, 까치에게.. 더보기
쇠부엉이와 큰말똥가리.............2023년 12월 23일 토요일 오늘은 지난번 오셨던 지인이 오신단다. 모처럼 오전에 나갔는데 이상하게 잿빛개구리매가 보이질 않는다. 쇠부엉이 일찌감치 왔다가 까치 등살에 멀리 달아났다. 다시 안 오면 어쩌지?? 오랜 기다림 끝에 해질무렵 쇠부엉이가 다시 왔다. 지인분 그렇게 부탁했는데 카메라 들고 나선다. 새들의 행동반경을 알 텐데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소리 질렀다. 못 들었는지 키도 큰 분이 왔다리 갔다리. 끝내 쇠부엉이는 더 이상 가까이 오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날샷을 못 담아서 그랬단다. 그래서 담았냐고요?? 아니란다. 삼각대 세운 내 앞을 가리는 것도 난 많이 담았으니~~했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 ↓쇠부엉이 ↓큰말똥가리 ↓큰말똥가리와 잿빛개구리매 ↓새매 더보기
추위도 잊게 하는 쇠부엉이...........2023년 12월 22일 금요일 연일 맹추위다. 오늘도 오후에 잠깐 다녀 오는 걸로... 자리 좀 옮겨볼까 움직여 보는데 도저히 걸어 다닐 길이 아니다. 삼각대 두고 그냥 걸어서 가 봤지만 역시 지금의 자리가 낫다. 도로 짊어지고 원래 위치로 삼각대 고정해 놓고 몸풀기 ㅎㅎ 늦게 나가니 보이는 게 정말 없다. 하늘 위로 지나가는 나그네 새도 담아 보고, 터줏대감 말똥이도 담아 보고 어랏 오늘은 내 소망을 들어 주려는가 해가 지기 직전에 나나탄 쇠부엉이 정신없이 담다보니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해도 졌으니 그만 철수 ↓재두루미 ↓말똥가리 ↓까치가 쥐를 물고 가는데 지가 잡았을까??ㅎㅎ ↓쇠부엉이 ↓셔속 30으로 담았더니 딱 한장 눈이 말똥말똥 ㅎㅎ 더보기
추위에 나간 보람 있네.(털발말똥가리와 쇠부엉이)....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오늘도 많이 춥다니 오후에 나갔다. 어제보다 더 늦었네. 어제 수로 입구에 어떤 분이 계시던데 그래서인가 오늘은 잿빛개구리매가 그쪽에서 들어오질 않는다. 그러다 보니 너무 멀리서만 놀아 사진이 안되네. 해가 기우니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것 같다. 일찍 철수할까 하는데 큰말똥가리가 발목을 잡는다. 호버링을 비교적 가까이 와서 하니 안 담을 수는 없지. 이제 진짜 가련다 어두워~~ 화들짝 반가운 쇠부엉이 휀스에 앉았다. 오늘도 수로옆에 어느분이 버티고 계시더니 일찍 철수하셨나 보다. 허기사 나같이 사진도 안 되는 시간까지 있는 사람은 드물 터 셔속도 안 나오는데 열심히 담아 봤다. 잠시 보여주곤 어디로 숨었나 보이질 않는다. 더 놀아준다 해도 사진이 안되니 철수 내일도 볼 수만 있다면 좋겠다 쇠부엉이!! ↓.. 더보기
가까이서 놀아 준 황조롱이...........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너무 추우니 나갈 엄두가 안나 다시 이불속으로 쏙 잠이 들었는데 생전 안 꾸던 꿈을 꿨다. 딸에 대한 꿈, 좋은 일 있으려나?? 혹시 진급?? 늦은 아침 먹고 주섬주섬 챙겨 나의 놀이터로. 오늘은 어쩐 일로 황조롱이가 아주 가까운 곳으로 날아와 놀아 준다. 일당은 챙겼으니 장소를 이동해 볼까? 그동안 질퍽거려 못 가던 길 오늘은 꽁꽁 얼었을 테니 가 보자. 입구에 차 세워두고 제법 걸어가 한 곳 위치 잡아 서고 보니 여태 있던 곳보다 훨씬 추웠다. 보이는 대로 담다 너무 추워 일찍 철수. 저녁 먹고 꿈이 개꿈인지 몰라도 딸한테 전화 걸었다. 혹시 진급 안 하냐고 했더니 입사할 때 3급이었는데 10년은 다녀야 2급으로 진급될 거라네 ㅎㅎㅎ 내년에 이사할 계획은 있다고~~ 암튼 좋은 .. 더보기
이런 기회 또 있을까?? (쇠부엉이)..........2023년 12월 4일 월요일(2) 즐거움 가득 준 쇠부엉이 어디로 갔을까?? 날마다 현장 사무실 바라보며 "미워 미워 미워~~" ↓쇠부엉이 ↓잿빛개구리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