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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부엉이

그토록 만나고 싶던 쇠부엉이를~~............2023년 2월 6일 월요일 오늘은 절친이 암 수술을 위해 입원하는 날이다. 아침에 전화하니 목소리는 밝다. 아픈 와중에 선크림이랑 스킨 사놨다고 시간 나면 가져가란다 아마도 다가오는 내 생일을 기억해 둔 듯 점심 사 줄 테니 나와서 먹고 가라니까 그건 싫다네. 선물은 퇴원하면 가겠다 하고 끊었다. 사진친구 춘천언니도 입원하셨는데 위 외벽에 혹이 있어 수술한다시더니 암인가 보다 위를 1/3이나 잘라 냈다네. 나이 드는 것도 안타깝고 서러운데 왜 병은 자꾸만 생기는지~~ 그래도 다들 목소리는 밝아서 좋다 난 수술 후 죽을 것 같이 힘들었었는데~~ 점심 먹고 엊그제 다녀왔던 곳으로 가 봤다. 홍머리오리가 있다고 했는데 난 못 담았으니~~ 살펴봐도 봤던 오리들만 뵈고 또 담아 뭣하랴 뒤돌아보니 작은 새들이 재잘거린다. 담아보려니 모두 호.. 더보기
대장동 59일차(독수리, 잿빛개구리매, 참매 등등)...........2022년 12월 30일 금요일 간밤에 카메라 설명 봐 가면서 이것저것 만져 놨으니 오늘은 테스트를 해 봐야지. 지인분이 먼저 물어 보신다 세팅 잘 됐나 언능 이것저것 담아 보라고~~ 움직이는 아무거라도 담아보니 이상없이 작동하는 듯. 앞에 사람이 막혀 사진을 못 담는 경우가 많아 일부러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손각대로 담으시는 분들이 마음대로 움직이시니 앞이 깜깜이다. 짜증 나는 일이지만 어쩌랴. 이래저래 사냥장면 기회는 모두 놓치고 허공을 가르는 새들만 담은 재미없는 날 쇠부엉이 잠시 나타났지만 너무 멀다. 엊그제 쇠부엉이 담았던 장소로 이동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시각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잿빛개구리매 ↓ 참매 ↓말똥가리 ↓백로 ↓독수리 ↓쇠부엉이와 까치 ↓고라니 ↓기러기 더보기
대장동 52일차(송골매와 쇠부엉이 공중전, 종달새)............2022년 12월 19일 오늘 아침엔 올림픽공원 가려했는데 갑자기 카메라 대여품인데 행여 고장이라도 나면 어떻게 되는 걸까?? 하는 생각 거금의 경비가 발생되는 셔터박스가 망가져본 경험이 불안하게 만든다. 9시 넘어 캐논에 전화 걸었다. 수리하는데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혹시라도 찾아가란 연락 오면 나선 김에 올팍도 갈 텐데~~ 잉?? 이기 무신소리? 한 달여 걸린다고 했었는데 달포에서 2개월이라고 했었다니~~ 왈가왈부해서 뭐하랴. 대여 카메라 쓰다가 고장 나면 어찌 되는 거냐고 물으니 걱정 말고 쓰란다. 그럼 맘 놓고 눌러보리라. 늦었으니 올팍은 포기하고 오후에 대장동으로 갔다. 머릿속에 생각이 많다 보니 카메라 가방도 열지 않고 대장동을 돌고 있질 않나~~ 잿빛개구리매가 바로 차 앞을 지나가는데 그대로 놓칠 수밖에~` 늘.. 더보기
대장동 46일차 쇠부엉이를 만나다.............2022년 12월 10일 토요일(1) 어제 대장동 결석했으니 오늘은 일찍 좀 가 볼끄나?? 일러봤자 9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지만~~ 암튼 도착해서 낯익은 모습들이 보여 나도 그쪽에 삼각대를 세웠다. 고1학생이 주말이면 출사 나오는데 그 친구가 "쇠부엉이다!!"한다. 이시간에 쇠부엉이가 어인일???하면서 부지런히 쏴댔다. 거리가 너무 멀어 아쉬웠는데 다시 나타나 주어 어여쁜 쇠부엉이 결국 까마귀한테 쫓가가는 신세가 되어 멀리 사라졌다. 야행성인 쇠부엉이가 늦은 아침에 볼 수 있다니~~ 평소보다 일찍 나온 보람있네 아싸~~ 더보기
쇠부엉이 2번째 만남 안녕??.............2022년 3월 8일 화요일 마땅히 갈 곳도 없으니 쩜 수리일 지라도 행여 좋은 기회 주려나 오늘도 분원리로 향한다. 어제 쇠부엉이 출사지 어느분께 알려 드렸었는데 아침에 여러번 나와 줘 잘 찍고 있다고 전화가 왔다. 더불어 분원리도 주소 부탁한다고~~ 분원리 재미는 별로 없다니 그래도~`라신다. 진사님도 별로 안 계시고 목사친구님 오신다고 했는데 오잉?? 뵈지도 않고 전화도 안 받으신단다. 어영부영 점심먹고 여긴 아니다 싶은데 몇몇 분이 쇠부엉이 보러 가신다니 나도~~ 며칠 전 다녀온 곳에 도착하니 아는 얼굴들이 보인다. 인사 나누고 내가 먹고픈 커피 대접을 했다. 난 몇 번을 봐도 사람을 잘 몰라보는데 옆 엣분이 팔당의 기억을 얘기하시니 그런가?? ㅎㅎ 암튼 젊은 오빠야가 쇠부엉이 위치를 중계해 주시니 덕분에 쉽게 쫒게는 되더라.. 더보기
쇠부엉이와 잿빛개구리매......2022년 3월 3일 목요일(1) 낯선 새 만나면 기분은 좋은데 팔도 션찮거니와 굳이 찾아 나서는 열정이 아직은 내게 없다. 그래서 맬 팔당으로만 출석했었는데 블친님 방에서 봤던 쇠부엉이랑 초원수리는 꼭 보고픈 새~~ 초원수리는 워낙 귀하다니 포기하고 오늘은 떠나기 전에 보려고 쇠부엉이 찾아 나섰다. 어제 목사친구님이랑 약속하고 일찍 가기로 했는데 역시로 나는 좀 늦었다. 허허벌판에 차들이 제법 많다. 목사친구님 전화하니 아직 못 봤다신다. 한차례 보이기는 했다는데 극히 몇 분만 보신 듯 시간이 지나자 오전 활동시간은 지났다고 모두들 자리를 뜨신다. 우리는 자전거다리로 가서 뭐든 찾아보자고 나섰다. 차 세워두고 일단 당 충전부터 하고~~ 저만치 덩치가 제법 큰 낯선 오리 한 마리 검은색, 붉은색, 흰색으로 치장한 넌 누구니? 멀고 빛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