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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리

팔당 18일차 아픈 팔 치료는 언제 할라꼬??.....................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이번 주엔 정형외과 가려고 마음먹었는데 맘과는 달리 또 팔당으로 향한다. 비디오 헤드가 너무 빡빡해 손을 좀 봤는데 그 효과를 확인하고 싶어서다. 일찌감치 목사친구님이 빨리 오란다 기다리는 오 러버님도 계신다나 ㅎㅎㅎ 오늘은 늦잠을 잤기에 식사 중이니 곧 걸 거라고 주차 사정이 어제보다는 훨 낫다. 적당히 차 세우고 내려가니 나랑 통화 후 바로 참수리 이벤트가 있었단다. 정말 이벤트였네. 참수리가 물속에 첨벙하지 않는데 첨벙하는 장면이었다. 사냥해 갔으니 금방은 내려올 것 같지 않으니 다른 거라도 담을 거리 찾아봐야지. 때 맞추어 점심 먹고 조금 지났는데 참수리 날았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다시 먹잇감을 달고 팔당댐 쪽으로 날아갔다. 일찍 오신 분들은 두 번의 사냥 장면을 담으셨으니 일찌감치 철.. 더보기
백신 접종 다음날 비몽사몽 종일 잠만 자다.......................2021년 12월 15일 수요일 백신 맞고 어제는 괜찮더니 아침에 깨어 보니 착 가라앉아 기운도 없고 주사 맞은 팔은 왜 이리 아픈가. 원래 오른팔이 아팠으니 어느쪽으로 돌아 누울 수도 없는~ 먹순이가 먹고싶지도 않고~~ 온몸이 아픈데 짜증 나게 아픈 이상한 증세 온종일 찜질팩 깔고 얹고 안고 뒤치럭거렸다. 안 되겠다 싶어 오후엔 타이레놀을 먹었다. 다 아프고 난 뒤 먹은 건가 밤이 되니 한결 가벼워진 몸 밀린 설거지하고 컴 앞에서 앉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길게 아프지 않은 게 다행이라 여기며~~ 12월 7일 팔당에서 촬영 더보기
팔당 13일차 (1) 버거운 먹잇감에 쩔쩔매는 비오리..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더보기
팔당 8일차 에혀~~날마다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아득~~ ........(2021년 12월 8일 수요일) 나름 일찍 가 보려고 서둘러 갔는데 내가 불편해하는 그분이 벌써 나와 계신다. 그 연세에 대중교통으로 참 대단하시단 생각뿐~~ 어제처럼 앞쪽에 자리 잡으셔 그나마 다행이다. 난 늘 친하게 지내는 분들과 같은 자리에 옹기종기 안개가 엄청난 아침이다. 함께 하는 모든분들이 오늘은 3시 30분에 퇴근이라 신다. 나 또한 그 시간에는 나서야 병원 시간이 맞는다. 오전에 한차례 날아줬던 참수리가 종일 나무에 앉아 있기만 한다. 심심하니 강물만 내려다보고 놀고 있는데 "날았다~~"한다. 팔당대교 쪽으로 날아가 사냥을 했다는데 난 꽁무니도 못 봤다. 오후 3시경이니 오늘 일정은 끝난 걸로~~ 갑장친구님은 참수리 날자 장비 챙겨 냅다 차로 날았는데 참수리 찾으러 간 거라고~~ㅋㅋ 다들 철수하기로 하고 조금 전 상황 얘.. 더보기
팔당 7일차 호사비오리와 흰죽지..................2021년 12월 7일 화요일 미세먼지 나쁨이란 예보는 있었지만 탄천교를 지나는데 탄천이 뽀오얗다. 대기가 이런데 사진이 제대로 될까? 그래도 집에 멍하니 있기보다는 나가는 게 낫다. 다들 부지런하셔 지인들 여러분이 자리하고 계셨다. 적당한 곳에 삼각대 설치하고 휙 돌아 보는데 택시가 보였다. 앗~~내가 불편해 하는 그 분이시다. 누구 말마따나 시작도 한 적이 없는 인연인데 모르는 척했다. 현장에서 대면한 적이 너댓번이나 되나보다. 목사친구님께는 미리 사연을 얘기해 뒀던게 다행이다. 목사친구님과 나 사이에 삼각대 세우려 하는 걸 목사친구님이 다른 곳으로 가시라 했다. 왠지 오늘은 다른 옷을 입고 싶어 평소 입지 않았던 옷을 걸쳤다. 모자도 낯선 모자로~~ 그러니 그 분이 날 몰라보고 제법 떨어진 곳에 자리 잡으셨다. 내내 모르는 척 .. 더보기
팔당 6일차 내가 너무 한걸까??.................2021년 12월 6일 월요일 물리치료 토요일, 일요일 건너뛰었더니 다시 아프~~ 머리 가려운 건 약 먹으니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다. 오후에 병원 갈 요량으로 조금 일찍 서둘러 팔당으로 향한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보인다. 성곽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니 늘 내 자리였던 곳은 다른 차가~~ 그 위쪽에 주차하고 내려 가려는데 위쪽으로 들어간 차에서 날 부른다. 고급 세단 벤츠가 어쩌자고 얼음 위로 올라섰을까나? 미끄러지니 운전석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돌멩이 찾아 좀 고여 달란다. 아침부터 츠암나~` 주변에 돌이 없어 산까지 올라가 하나 구해다 고였다. 그래도 주르르 차라리 미끄러지는 대로 내려와 보라 하니 난감해하신다. 나보고 어쩌라고???? 조금 더 쮸르르~~ 하니 다행히도 얼음이 없는 곳에 앞뒤 바퀴가 닿았다. 내 임무도 끝났.. 더보기
오늘은 땡땡이....(2021년 12월 4일 토요일) 뭉기적거리다 보니 오전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물리치료는 받았어야 하는건데~~ 지인이 톡을 두 번이나 보냈는데 삭제를 해버렸다. 난 톡을 오자마자 바로 보는 편이 아닌지라~~ 궁금해서 전화 걸었더니 팔당 나갔나 궁금했단다. 짝지가 볼일이 있어 지방으로 갔기에 태워줄 사람이 없어 망설이다 말았다고. 카메라에 대해 이것저것 상담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필드에서 만나면 다시 배우기로 하고 끊었다. 3시가 넘어가니 어딜 가랴. 인근 아파트 감나무 새나 찍어볼까 하고 가 봤더니 활동시간이 아닌가 조용하다. 주차단속을 많이 하는 아파트라 기다리기에도 그렇고 얼른 집으로 와 버렸다. 저녁나절 또 다른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 왜 팔당으로 안 나왔냐고 대박 났다나? 전일 전화하셔 기회를 놓쳤다고 살짝 .. 더보기
팔당 3일차(참수리왈~~니들 내가 그리 만만해 보이냐??)...........2021년 12월 2일 목요일 팔당에서도 오전 시간대에 새들이 활동을 많이 한대서 일찍 가 볼까 하고 냉장고에 있던 새발나물로 전을 부쳤다 힝~~양이 좀 많다 보니 늦어진다. 일찍 출사 가려던 맘 접고 병원부터 다녀와야겠다. 부지런히 갔더니 잉??? 오후 2시부터 진료한다고 문이 꼬옥 닫혀있다. 그러고 보니 지난주에도 오전 진료 없다 해서 건너뛰었는데 그땐 일시적인 줄 알았는데 목요일은 오후 2시부터라고 붙어 있었다. 그래도 글치 전날 좀 일러 주징~~ 암튼 돌아오는 수밖에~~ 집에 와 가방이랑 전 부친 것 챙겨 나서는데 모처럼 출사 나오신 목사친구님 전화~~ 왜 깔끄미 언냐 안 오냐고 빨리 오란다. 분원리보다 가까워서 좋다. 도착해 보니 진사님들 참 많다. 삼각대도 안 펼쳤는데 참수리가 떴단다. 허겁지겁 펼쳐 눌러봤지만 개에만 ㅎㅎ..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