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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리

분원리 41일차 강바람이 완전 태풍급......................(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일찍도 아니고 늦은 시각도 아닌 출근시간대라 정체가 좀 있다. 백수가 왜 이 시간에 움직일까 스스로 생각해도 웃기는 짬뽕이다ㅎㅎ 안개 없고 날은 맑은 편인데 바람이 엄청나다. 추위는 각오 했는데 바람이 문제 아는 면면이 인사 나누고 가끔 보이는 새 잡기 참수리는 역시나 비싸게 군다. 오라버니들 오늘은 바람이 너무 심해 안 되겠다며 점심 사 준다고 철수 하자신다. 갑장친구 새 차도 뽑았는데 한 오라버니가 쏘시겠단다 1시경 모두 접어 일단 식당으로 이동 점심 먹고 그냥 오려니 일찍 나간 게 아까워 나만 다시 현장으로~~ 바람과 맞짱 뜨고 있는데 이제 눈까지 가세한다. 4시경 항복하고 집으로 총총히~~ ↓미사리에서 ↓말똥가리 ↓말똥가리 ↓말똥가리 ↓흰꼬리수리 ↓비오리 ↓비오리 ↓백로 ↓백로 더보기
분원리 39일차 비가 올 거라지만 집에 있음 뭐하나??...(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어제 전화통화로 목사님 오늘 나오신다 했는데 암튼 어디든 나가려 맘먹고 전화 해 보니 분원리란다. 고구마 몇 개 궈 분원리로 쪼르르~~ 갑장샘과 목사님, 그리고 목사님 동행인 참수리 다녀 갔단다 물고기까지 채 가지고~ 그럼 참수리는 오늘 끝난 거구 흰꼬리수리에 희망을?? 일찌감치 고구마 까 먹고 갑장샘은 낚시 간다고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사님 일행이 점심 먹잔다 ㅎㅎㅎ 서리태 삶는다는 게 깜빡해서 점심준비도 못하고 나갔는데 목사님 마침 쌀국수 있다해서 얻어먹었다. 일찌감치 목사님과 일행은 떠나시고 혼자 기다려 보다가 나도 일찍 접었다. 팔당대교 아래 고니라도 담아 보려 갔는데 멀어도 너무 멀리 있어 꽝~` 혹시 날기라도 할까 기다려 봤지만 그 역시 허사 비오리 몇 컷 담았는데 그 역시 멀기만 하다... 더보기
팔당에서 만난 귀요미들.....(2021년 2월 6일 토요일) 나름 서둘러 나갔는데 주말인지라 사람들이 엄청나다. 도착하자마자 웅성웅성 한곳을 내려다 보고 있는 사람들 지인이 팔을 끌어 어서 담으랜다. 참매가 까치를 잡아 다 먹고 앉아 꼼짝을 않고 있었다. 빤히 쳐다보는 눈이 왜들 그러냐고 째려 보는 듯~` 말똥가리가 노는 걸 따라 다니느라 참매 까치사냥은 아무도 못 봤다눈~~ 삼각대 설치하고 강물 살피기~~ 오잉?? 저 멀리 흰비오리가 두마리?? 물닭도 놀고 있고 심심찮겠다. 다들 참매가 날기를 기다리는데 발에 본드를 붙였나? ㅎㅎ 어느순간 후다닥 날아 가는데 아직 먹을 게 남아 있나 먹던 걸 발에 달고 날아갔다. 처음 담았던 시간과 무려 2시간여~~ 대단혀 참매야~~ 다른 땐 흰비오리가 잠시 지나 가더니 이번엔 한참을 따라 다니게 만드니 지루할 시간이 없어 땡큐.. 더보기
광풍과 맞짱뜨기..................(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전일 주문했던 삼각대가 도착했는데 금일 눈이 오고 강풍이 불거란 예보가 떴다. 삼각대가 손에 들어 왔는데 뭔 날씨가 이렇댜?? 눈은 오전으로 끝나고 바람이 문제로다~ 일단 팔당으로 나가봤다. 남진사님 두분이 계셨다. 다행히도 아는 분이라 도움 받아 삼각대 펼치고 차로 가리고 서 보지만 바람이 어마무시하다. 그래도 왔으니 눌러는 보고 가야쥐~~ 참수리가 떴는데 아직 피사체를 제때 못 찾으니 놓치기 일쑤 1시간 가량 지나니 흐미~~`한계다. 전 철수할래요~~하고 접으니 "왜 약한척 하세요?"하신다 ㅎㅎ 바람에 삼각대라도 휙~~한다면?? 집으로 오는 길 팔당대교 아래쪽을 잠시 내려가 봤다. 화장실을 가기 위함도 있었지만 일단 삼각대 들고 내려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큰고니도 담아주고~~ 이번 겨울 가장 추위를 느.. 더보기
뜻밖의 백조 행렬에 행복했던 하루..(2021년 1월 24일 일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팔당으로 가 본다. 모처럼 일찌감치 출발~` 주일이라 많이 북적거릴 줄 알았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비오리가 다다다다다~~ 한마리가 큰고기를 물어 올리니 너도나도 나눠먹자고 ㅎㅎㅎ 오늘은 블친님들도 만나고 조짐이 좋다. 기대해 봐야지~~ 큰고니도 날아주고, 호사비오리도 나타나고 물까치까지 잠시 담는 즐거움을 주었다. 블친님들 12시까지만 계실거라 하셨는데 이왕 왔으니 좀 더 계시자고~~ 오후가 되니 오잉? 전봇대에 황조롱이가?? 이어 비행하는 모습까지 보여줬지만 여전히 나에겐 숙제~~ 무슨 날일까?? 큰고니 행렬이 끝도없이 이어진다. 아이고 이쁜 것들~~ 처음 접한 풍경에 셔터질이 바쁘다 바빠~~ 현장에서 친구삼은 갑장의 백로 담는 팁까지 감솨해~~ 블친님들 한.. 더보기
붉은머리 오목눈이가 반가운 날....(2021년 1월 20일 수요일) 점심 일찌감치 챙겨 먹고 오늘도 팔당으로 향해 본다. 오잉?? 성곽주변 또 공사다. 진사님들은 많은데 차를 세우니 공사인부가 가라는 신호를 한다. 그래 남자분들이 많은데 늙수구리 할매를 보태면 그들에게 별로 좋아보이진 않겠지? 그냥 통과~~올만에 능내리로 가 볼끄나? 저수지는 여전히 꽁꽁 얼어있고~~ 그 많았던 박새나 쇠박새가 보이질 않는다. 대신 붉은오목눈이가 부산을 떨고 있으니 따라 다녀 본다. 가만 좀 있어주지 왜 그리 바쁘다니?? 노랑지빠귀인줄 알고 담았는데 모습이 좀 다른 넌 뉘기?? 저수지 한바퀴 돌고 다시 팔당으로 가 본다. 성곽까지 여전히 공사중이라 차 세우기 곤란할 터 어느 블친님이 가신다는 곳에서 정차 남진사님 서너분만 계신다. 이곳은 강물이 더 먼 것 같다. 얼음에 올라선 딱새암컷도,.. 더보기
짝사랑으로 끝난 하루~~ㅎㅎ(2021년 1월 19일 화요일) 부지런하질 못하니 오전시간이 또 후딱 지나가 버렸다. 점심먹고 가까운 팔당으로나 가 볼끄나?? 사진이 안되니 재미는 없지만 연습하지 않으면 그도 안되니 나가봐야징. 움직이는 맹금류 언제나 제대로 담을 수 있을지 자주 나타나 주는것도 아닌데 참 어렵당. 추워서인가 사람들이 별로 없다. 오늘은 흰꼬리인가? 나타나 주긴 했는데 내 능력으론~~~ 멍하니 있을 순 없으니 이것저것 담아 본다. 오늘은 비오리도 별로 보이질 않는다. 날이 저물어가니 춥기도 하고 사진도 안되니 돌아 가야지~~ 더보기
여주에서 팔당으로(3)......2021년 1월 17일 일요일) 혹시나~~하고 기온이 떨어진다니 이른 아침 여주로 나서본다. 지난번엔 사람들이 제법 많았는데 오늘은 어떨런지~~ 이번엔 차를 끌고 신륵사 안으로 슝~~ 뒤따르는 차가 두대나 있었다. 엥?? 나만 그러는게 아니고 차가 제법 있네. 이번에도 상고대는 여전히 꽝~~ 일출 담고 서둘러 이동 두루미를 찾아 나설까 바로 팔당으로 갈까 고민고민하다 일단 두루미찾아 휙 돌기로~~ 지난번 두루미 날려버린 곳부터 찾아 갔다. 찬찬히 이동하다보니 저만치 아가까지 4마리가 보인다. 차에서 담자니 좁아서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도 어쩌랴 바들바들 떨면서 일단 담았다. 이젠 궁금했던 아이 봤으니 됐다. 차에서 아침식사 떼우고 있는데 오잉 휙~~날아가 버린다. 나를 봤나?? 아직 서툴러 급히 카메라 들었지만 못 찾겠다 꾀꼬리.. 더보기